통도CC1 골프 부르조아 스포츠인가?(좌충우돌 골프 탐방) 오랜만에 옛 친구들을 만났다. 10대에 만났던 친구들을 나이 마흔이 넘어서 다시 만났다. 골프라는 취미로. 나는 일산에서 출발해서 부산으로 들렀다가 친구와 만나서 경남 양산으로 향했다. 골프장으로 가는 동안 그동안 밀렸던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양산에 있는 통도 CC에 도착했다. 다른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나보고 옷 준비 해왔느냐고 했다. 지금 입은 상태 그대로라고 말했다. 난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 대부분의 골프장에서는 청바지 입장 불가라고 한다. 만일 입고 들어간다고 해도 눈치가 보인다고 한다. 그제서야알았다. ('그제서야'라는 말이 쓰고 보니 철자가 맞는지, 표준어인지 모르겠다. 여하튼 ‘그때서야 비로소’라는 경상도 사투리다.) 골프는 사치스러운 스포츠일까! ===============.. 2008. 1.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