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센 직장1 신입사원에게 빡센 첫 직장은 축복이다! 부제: 첫 직장 생활은 힘들게 하는 것이 오히려 축복 졸업을 앞두고 취업 전선에서 계속 탈락하자 급기야 자존심 탓에 모 건설회사 그룹 공채 시험에서 합격했다고 거짓말을 해버렸다. 사실 나는 이 기업의 최종 면접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당락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합격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했다. 부모님에게조차 합격했다고 말했고, 심지어는 나 스스로에게조차 합격했다는 자기 암시를 걸 정도였다. 그룹 공채에 채용되면 보통 이듬해 2월경에 입사를 한다. 그래서 나는 그때까지 반드시 다른 곳에라도 취업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안 그러면 나의 거짓말도 탄로 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모 방송국에서 외국어 능통자를 찾는다는 의뢰가 학교 취업보도실로 들어왔다. 영어 잘하는 졸업예정인 학생 3명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2012.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