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이야기1 어른을 위한 동화 '끝없는 이야기' 동화 ‘끝없는 이야기’는 7백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이다. 내가 읽은 가장 긴 장편 동화책이기도 하다. 동화책이라기 보다는 판타지 소설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우리에게는 ‘모모’로 더 잘 알려진 미하일 엔데의 환상적 작품이다. 독일작가인 만큼 낯설은 이름의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온다. 처음 50여페이지까지는 도대체 그런 난해한 이국적 이름으로 인해 책 내용이 머릿속에 들어오질 않았다. “내가 이 두터운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이 책을 꼭 읽을 필요가 있을까?”, “아무래도 실익은 없을 것 같은데” 등의 막연한 생각이 떠올랐다. (이미지출처; yes24)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끝없이 펼쳐지는 이야기 그런데 그 수많은 이국적 이름이 동화속 환상의 세계를 알려주는 중요한 키워드라는 것을 알게 되.. 2008.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