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수 블로거 모임에 일찍 참석치 못했다.
오후 강의로 인해 경우 저녁 만찬행사에야 참석할 수 있었다.
반가운 블로거분들과 인사를 나누며 식사 자리로 향했다.
다들 좋은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사진도 못찍는 내가 카메라 들이밀기가 민망했다...
아니나 다를까 식당 테이블에 앉자마자 음식을 훑듯이 여기저기서 카메라가 터진다. 음식을 즐기고 있는 사이 여수 시장님이 행사에 참석했다. 블로거들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놀라웠지만, 사실 이 모든 행사의 기획도 여수시청에서 나온 기획인 만큼 열린 시장님을 감지할 수 있었다.
원래 기자단을 모셔서 할 행사였으나 인터넷 미디어 홍보 매체 파워가 더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블로거 기자들을 초대한 것이라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여수시장님이 들어오자마자 카메라 세례가 터진다. 마치 유명 정치인이나 유명 연예인들의 스캔들 기사에 참석한 기자단들 같은 모습이다. 나 역시 민망했지만 들고 온 카메라를 얼떨결에 살짝 들어봤다.
사진은 만찬 행사장 뿐 아니라 여행하는 곳곳에서 계속해서 터지고 또 터진다. 생각해봐라. 50여 명에 가까운 블로거들이 가는 곳마다 사진세례를 퍼부으니 바라보는 여수사람들마다 ‘이 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인가?’하는 표정으로 블로거들을 바라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람마다 이름도 아닌 닉네임으로 명찰을 달고 다니니 그것이 무엇인가하고 뚫어지게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다. ‘도대체 어떤 집단인가’하고.
카메라를 다루는 블로거들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나는 음식이나 여행지의 풍경스케치를 몇 컷 찍다가 곧 포기했다. 사진 찍는 블로거들의 모습이나 한 번 담아볼까 하는 엉뚱한 생각이 들었다. 남들은 풍경을 잡는데 나는 그들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그나마 배터리도 거의 다 되어서 몇 건 제대로 찍지도 못했다. 이 양반들 어찌 잽싸게 카메라를 놓아버리는지-_-;;ㅋ
실제로 방송에도 출연하고 몇 권의 책도 출간한 사진 작가분도 참여했으니 이들이 찍은 사진에 내 사진기를 들이미는 것이 실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래서 나는 편한 마음으로 남은 사진을 찍었다. 필요하다면 다른 블로거들의 사진을 마음껏 펌질(?)하기로 작당했기 때문이다. 이 나쁜 마음 덕분에 나는 조금 더 편하게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었다.
끊임없이 찍고 찍는 블로거들의 모습에서 삶의 열정이 느껴진다!
살아 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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