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근의 한 지역인듯 생각듭니다.
지난 주에 너무 싸돌아 다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_-;;;
지나가던 길에 전봇대에 걸린 전선 위로 아저씨 한 분이 계셨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려다가 차 안의 카메라를 들고 와서 부리나케 한 컷 잡아봤습니다^^
아무래도 멀리서는 그렇겠지만, 가까이서 사진을 담는 것은 실례일 것 같아서 사진촬영해도 되느냐고 물었죠.
아: 왜요? 어디서 나왔어요?
따: 아, 그냥요.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요^^*
아: 아, 네, 그러세요^^ㅎㅎㅎ
아저씨 대답하시는 모습이 시원시원하실 뿐 아니다. 일하시는 모습도 아주 진지하시고 카리스마가 넘친다.
마치 고개를 타시는 듯하게 보이지만 아저씨는 능숙하게 이동을 하시며 작업을 하신다.
아마도 전선교체를 하시는 작업 중인듯 하다.
지나가면서 보니 아저씨가 전봇대에 사다리를 걸쳐 올라가신 흔적이 있다.
오래된 전선을 교체한 듯한 전선이 흐트러져 있다.
아저씨와 인터뷰를 하고 싶었는데 잠시 볼 일을 보고 돌아오니 흔적이 없이 거리는 깨끗해져 있었다.
그렇게 묵묵히 자신의 몫을 다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가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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