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치인들에게 실망하고, 코로나19로 힘들어 웃을 일이 줄어든 분들이 많으실 건데요. 저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 한동안 참 많이 웃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드라마 우영우의 마법에 빠져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혹, 보신 분들 중에 16부작의 감상평을 한 마디로 남긴다면 뭐라고 남기고 싶으세요. 저는 ‘봄날의 햇살과 같이 마음 따뜻해지는 행복한 드라마’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우영우 신드롬에 대한 리뷰를 해보고 싶어서요. 제 마음도 담았지만 드라마 명장면들도 담았으니까요. 시청도 해주시고 여러분들의 의견도 댓글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착한 마법이 통한 우영우 신드롬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gNXX7fCS0E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명대사와 명장면들도 담았으니 놓치지 마시고 보시길 권합니다
자, 그럼 한 번 들어가 볼까요^^*
go go go~.~
(드라마 한 장면 삽입하기, 사내연애)
(사내연애 재미에 푹 빠진 사랑스러운 우영우)
전체 감상평:
한 번은 소파에 잠시 앉았더니 저희 공주님이 이상한(?) 드라마를 보고 있는 겁니다. 처음엔 이상하다 싶었지만 ‘재밌다, 흐뭇하다, 연기 참 잘 한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가 곧 잊어버렸지요. 그런데 두 번째 우영우를 만나서는 자리를 뜨기 힘들더라고요.
제가 스토리를 자꾸 물어보니 공주님이 1편부터 다시 정주행하라며 넷플릭스를 틀어줘서요. 1화부터 보기 시작했답니다. 넷플릭스는 통상 완결편이 나오니까 시간나는 틈틈이 나머지 회차들을 다 보려했는데요. 아직도 연재 중이라는 겁니다.
본방을 바로 보고 싶어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ENA’라는 듣보잡(?) 방송국에서 방송을 한다는 겁니다. TV채널을 찾는데도 한참 헤맸습니다. 저희 집은 유플러스tv라 채널이 72번이거든요. 채널을 거의 돌릴 일 없는 채널에 위치해 있는 겁니다. 실제로 케이블 채널에 따라 천차만별로 서로 다른 채널번호를 가지고 있는 방송국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우영우에 매료된 이후부터는 채널 번호를 외우고 본격적으로 본상사수를 외치며 드라마를 봐왔습니다.
볼수록 너무 재미있어 우영우의 시그니처 무브와 대사를 따라하게 되더라고요.
‘시그니처 무브’의 뜻은 아래 자막을 통해 보시겠습니다.
‘시그니처 무브’는 보통 스포츠 분야에서 한 선수가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독특한 기술이나 몸짓을 뜻하는데요. 주로 농구에서 사용되던 말이 야구, 축구, 볼링 등에서 널리 사용되었답니다. 비슷한 말로 ‘시그니처 퍼포먼스’도 있습니다. 경기에서 득점을 내거나 이기거나 하면 선수들마다 독특한 세리머니를 보여주는 선수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그것이 ‘시그니처 퍼포먼스’가 되는 겁니다. 배우나 댄서들도 자기만의 독특한 시그니처 무브가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막으로 삽입하기)
그렇게 우영우 드라마 이후 제 사진 포즈도 우영우 포즈로 바뀌었답니다. 특히 사람들하고 단체사진 촬영할 때도 ‘우영우 포즈로 기념사진 찍겠습니다!’라고 하면 다들 더 즐거워하면서 따라들 하시더라고요.
이름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채널에서의 폭발적인 시청율을 올린 비밀 뒤에는 우영우라는 캐릭터가 있었습니다. 물론 그 역을 기가 막히게 소화해낸 박은빈이라는 배우가 큰 몫을 해냈죠. 이번 연기로 올해 가장 주목 받는 여배우로 자리매김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범죄도시2》와 《나의 해방일지》에 출연한 배우 손석구씨 더불어 올해 가장 주목받는 대세배우로 등극하겠다 싶었습니다. 부럽부럽^^ㅎ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내에서 히트를 쳤을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드라마 1위로도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지난해 《오징어게임》이 공전의 히트를 치며 세계인들을 매료시켰죠. 하지만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섬뜩한 현실을 살벌하게 짚어내 성공했다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정반대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봄날과 같이 따뜻한 희망을 보여줬기에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자극적인 요소가 적어 그 파급력은 적을지 몰라도 문화적인 측면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향상에 더 크게 도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덕분에 세계 각국에서 리메이크까지 한다고 하니 한국문화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어 제가 다 뿌듯합니다.
사실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존재하는 부분이 있죠. 이런 편견을 깨트리기 위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우영우 변호사를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기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비장애인이라 하더라도 우리 모두는 각기 힘든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까요.
우영우의 천재성은 현실적으로는 존재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요. 그렇지만 다들 그런 상상을 해본 적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학창시절에 “무엇을 보던 한 번에 다 외워버릴 수 있는 두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을 해본 적이 많았거든요. 그렇게 실현되지 못한 꿈을 가진 다수의 대중들에게 대리만족감을 준 부분도 인기에 한 몫 했을 겁니다. 그런데 다른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우영우는 자신의 천재성만으로 문제를 풀지는 않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마음을 읽어 나가는 과정 속에서 해결법을 찾기에 더 공감이 크게 가는 거겠죠.
드라마 속에서는 주인공 우영우와 같이 장애를 가진 소수자들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다뤄졌는데요. ‘장애인의 성적자기결정권이라든지 성소수자의 권리나 노인 돌봄 문제나 어린이 인권문제, 탈북민 소재 등’이 그랬습니다.
드라마에서 다룬 사건들이 우리 사회에 많은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실제로 있었던 사건들이라 더 리얼리티가 있었는데요. ‘불법 도박장에서의 로또 당첨금 사건이나 로또 당첨이후 이혼 사건이 그랬고, 사내 직장인 부부 해고사건, 모 사찰의 입장료 징수소송, 한 유명 인터넷 사이트의 개인정보 유출사건 등’이 각색되어 리얼리티를 더했습니다.
매회차마다 라임처럼 우영우가 자기소개를 반복했지만 그것이 전혀 싫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중독성 강하게 따라하고 싶도록 만들었는데요. 여러분들도 아시죠.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 변호사 다른 건 없나요?’ (정명석 변호사)
“역삼역?”
우영우 시그니처가 되었던 베프 동그라미와의 인사법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우투더 영투더 우”, “동투더 그투더 라미~” 등의 인사법은 전세계인들의 인사법이 되었다고까지 하더라고요.
(드라마 한 장면 삽입하기)
보통 영화나 드라마가 뜨기 위해서는 주인공과 대척점에 있는 악역이 있어야 하는데요. 그것도 보통 악인이 아니라 도저히 이기기 어려울 것 같은 악랄하면서도 강력한 악역이 존재해야 영화나 드라마가 더 뜰 수 있다는 공식이지요. 말하자면 범죄도시의 장첸이나 어벤저스의 타노스와 같은 빌런이 존재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드라마 우영우를 보면 딱히 악랄한 악역 없이도 충분히- 극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다들 ‘착한 드라마, 힐링 드라마’고도 부르는데요. 사실 악역이라고 해봐야 권모술수 권민우와 정명석 변호사의 대타로 들어온 선배 변호사 정도가 있는데요. 물론 자신을 버린 엄마인 태수미 변호도 있겠죠. 하지만 이들도 전형적인 악역이라고 보기 보단 현실에 있을 법한 조금 얄미운 캐릭터 정도죠. 물론 자신을 버린 엄마는 좀 심했지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영우는 엄마를 원망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따뜻한 흐름 덕분에 보는 내도록 마음이 힐링 되고 위로가 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시청률 0.9%로 시작한 드라마는 최종회에서 17.5%의 최고 시청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무려18배 상승이라 아마도 당분간 깨기 어려운 신기록이 아닐까 합니다. 본방은 아니지만 넷플릭스로 시청하는 사람들도 많았기에 최소 3,40% 이상의 시청율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NA방송국은 이번 드라마로만 1천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KT스카이라이프에서는 ENA를 채널 1번으로 전진배치까지 하게 되었죠. 아마 저 같은 일반인들에게도 ENA라는 채널은 한동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방송을 제작하는 곳들이 많아지면 시청자들은 더 좋죠.
그러니까 드라마 우영우는 ‘잘 만든 작품은 어떻게 해서라도 알려진다’는 사실을 일깨워줬습니다. 이것을 우리 식으로 해석한다면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던 올바르게 정진해 나간다면 결국은 남들이 알아준다는 희망을 주었다고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우영우라는 캐릭터를 맡은 배우 박은빈씨도 그런 케이스이지 않나 싶습니다. 실제로 시나리오를 쓴 문지원 작가 역시 신예 작가라는 겁니다. 처음으로 각본을 쓴 영화가 《증인》이었는데요. 이번에 2번째로 쓴 작품에서 한껏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겁니다. 실제로 《증인》의 지우는 변호사가 꿈이었거든요. 그래서 어쩌면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우가 성장해 변호사가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볼 수 있는 거죠.
결국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누가 뭐라고 말하던 올바른 삶의 원칙을 가지고 성실히 살아간다면 결국은 사람들이 알아주리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겁니다. 저도 누가 봐주지 않더라도 더 열심히 유튜브 만들고, 더 열심히 글 쓰고, 더 열심히 강의하고, 더 열심히 집안 일도 하며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것이 우영우가 우리에게 남긴 희망의 불씨겠죠.
드라마 중에 최수연씨가 우영우에게 “나는 어때?”라는 묻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때 우영우는 이렇게 대답하죠.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로스쿨 다닐 때부터 그렇게 생각했어"
"너는 나한테 강의실의 위치와 휴강 정보와 바뀐 시험 범위를 알려주고, 동기들이 날 놀리거나 속이거나 따돌리지 못하게 하려고 노력해."
"지금도 너는 내 물병을 열어주고, 다음에 구내식당에 또 김밥이 나오면 나한테 알려주겠다고 해.
너는, 밝고 따뜻하고 착하고 다정한 사람이야.
봄날의 햇살 최수연이야.”
(드라마 한 장면 삽입하기)
이 대사를 듣는 순간 저는 눈물이 울컥 나더라고요.
몇 번이나 이 대사를 읽었는데요. 읽을 때마다 눈물이 울컥 울컥 하더라고요.
대사를 들으며 저도 모르게 제가 위안을 받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여러분은 그러지 않으셨나요.
우리는 다들 아무도 자신을 몰라준다고 서운해 하는데요. 너무도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그런 느낌에 최수연 변호사도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거겠죠.
아마도 우리 역시도 그렇게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한 칭찬과 인정을 받고 싶었던 속마음을 우영우가 대표해서 시청자들에게 들려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영우는 보통 사람들이 가지지 못한 부분을 특이하게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데요. 모든 법전을 다 외울 정도의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우영우 변호사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고래입니다. 고래 이야기라면 언제라도 술술술 흘러 나오죠. 어쩌면 인간이라는 존재와 달리 바다 저 멀리 깊은 곳에 살고 있기에 우영우가 대화나누기 좋은 상대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렇게 우영우라는 작은 고래 한 마리는 한바다와 태산이라는 대형고래들의 대결 한 복판으로 들어가는데요. 그 속에서 매회차마다 어려운 사건들에 직면합니다. 도저히 뾰족한 묘수가 없다고 생각할 무렵 우영우는 유레카를 외치죠. 그럴 때마다 바람이 불고 고래가 지나가며 소리를 내는데요. 우영우의 머릿속에서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떠오릅니다. 그러면 저 같은 시청자들은 그 푸른바다 속으로 푹 빠져들곤 했지요.
‘신입변호사의 로펌 생존기’라는 콘셉트는 이전에 웹툰과 드라마로 방영되었던 《미생》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미생》은 직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소재들을 담고 있기에 공감할 부분이 많이 있었죠.
그렇지만 로펌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라는 것이 일반인들이 보기에 공감할 부분이 적을 듯하지 싶었는데요. 그러나 매회차마다 다루는 주제들이 우리가 일상에서 한 번쯤 고민해봤을 주제들이어서요. 공감대가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조금은 논란의 요지가 있는 부분들도 있었지만요. 매회차마다 어떤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한 번 더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어서요. 더 좋았습니다.
솔직히 제일 공감되지 않았던 주제가 학원 스쿨버스 탈취 사건이었는데요. 4시간 동안 버스를 탈취해 아이들과 실컷 재밌게 놀았다는 부분이 그랬죠. 분명 현실적으로는 있기 어려운 사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 때부터 학원 뺑뺑이를 돌리면서까지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해서 공부에만 매달려야만 하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적나라하게 꼬집은 부분이 있었기에 드라마 끝나고 나서도 마음이 짠하게 아팠답니다.
한편 드라마 속에서는 MZ세대의 직설적 화법을 대변하는 사이다 화법이 은근히 카타르시스를 안겨줬는데요. 젊은 세대들이 말로 드러내지 못하던 부분을 주인공 우영우가 끄집어내는 방식이죠.
우영우의 선임 변호사인 정명석 변호사가 암수술로 입원한 사이 새롭게 등장한 선임 변호사가 우영우 변호사에게 경고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앞으로 하나만 명심하세요.
‘묻지 않은 말 하지 않고, 시키지 않은 일 하지 않기’라고 요구합니다
그런데 우영우 변호사는 “그건 2가지 요구가 아닌가요?” 되묻습니다.
‘묻지 않은 말 하지 않기’와 ‘시키지 않은 일 하지 않기’라고요.
선배는 화를 내며 “하나든 두 개든 그냥 따르세요”라고 강요합니다.
우영우는 “네~~”라고 힘없이 대답하긴 했지만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죠.
우영우 뿐만 아니라 요즘의 MZ세대들은 이런 수직적 경직적 문화를 극도로 싫어합니다.
사실상 Z세대가 더 극도로 싫어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우영우는 그런 기성세대들에게 한 방 날리는 멘트를 위트 있게 하니까 시청자들의 속이 다 시원하게 느끼는 거겠죠.
이렇듯 늘 혀를 찌르는 우영우 식의 대화법을 듣다보면 절로 웃음보가 터집니다.
덕분에 기분이 즐겁고 마음이 흐뭇해지는 드라마입니다.
마지막회에서 사귀지 말자라는 우영우 변호사에게 준호씨가 말합니다. “제 마음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집사와 같습니다”라고 고양이와 집사를 비유하며 우영우가 어떻게 반응하던 사랑할 뜻을 내비칩니다.
그때 우영우 변호사가 길을 나서며 “아닙니다. 그 비유는 틀렸습니다.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뛰어가는데요. 보는 저도 마음이 흐뭇해지더라고요.
(드라마 한 장면 삽입하기)
아내에게 마지막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가 뭐냐고 물어보니까요. 우영우 변호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정규직으로 출근하는 날 기분 좋아하면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단어를 찾습니다. 그러다가 회사에 있는 회전문을 준호씨가 알려준 방법으로 “쿵짝짝 쿵짝짝”하면서 통과하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요. 처음으로 혼자 회전문을 통과하게 된 거죠.
그때 “아, 내가 느끼는 감정은 뿌듯함이다”라고 외칩니다.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드라마 한 장면 삽입하기)
저는 우영우 변호사가 자신을 표현하는 대사가 참 좋았습니다.
“저는 외뿔고래입니다.
저만 다른 고래와 달라서 저를 싫어하는 고래들도 많지만 저는 괜찮습니다.
그게 제 삶이니까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그래서 더)
가치 있고, 의미 있습니다...
(드라마 장면을 삽입해보려고 했는데요. 음원 때문에 안 된다고 해서요.
여러분이 보실 수 있도록 해당 장면 보실 수 있는 주소 공유합니다)
기존의 자폐아들이 연기했던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와, 연기 정말 잘한다.’하면서 장애인을 향해서는 “아 정말 안됐다 불쌍하다” 이렇게 생각하는 부분은 있었는데요. 하지만 배우 박은빈이 연기한 우영우 캐릭터에 대해서 사람들이 연기 잘한다에 그치지 않고 “대단하다, 예쁘다, 착하다, 마음이 따뜻하다, 기분이 좋다 등”의 긍정적 감정이 들게 만드는 힘이 있어서 차별점이 있어서요. 기존에 자폐아를 연기한 영화나 드라마와는 또 다른 차원의 기쁨을 안겨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장애인의 삶을 너무 미화해서 오히려 더 절망스럽게 느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지점도 우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말로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진정으로 조금 더 따뜻한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어쩌면 우리도 미워했던 권모술수 권민우처럼 현실에 쪼들려 맹목적으로 성공을 향해 내달려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마지막회에서 권민우 변호사가 ‘앞으로 저도 바보처럼 살아보려고요.’하는 말이 참 많이 다가왔습니다. ‘착하다, 바보스럽다’는 말이 욕으로 들리는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순수하게 살아보았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품어보았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셨는지요?!
끝까지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인생을 처음 살아가는 인생초보 커리어코치 정철상이었습니다.
구독과 좋아요로 응원해주세요~.~
여러분 모두 안녕~~~
(우영우 포즈 취하기)
(드라마 한 장면 삽입하기)
마지막 티저 영상으로 ENA에서 미공개한 영상 삽입해 보았습니다.
준호씨가 고래를 좋아하는 우영우 변호사에게 준 선물이랍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영우신드롬 #우영우명대사 #우영우명장면 #드라마우영우 #봄날햇살같은드라마 #우영우 #이상한변호사 #이상한변호사우영우 #자폐스펙트럼 #자폐스펙트럼장애 #장애인 #착한드라마 #레전드드라마 #박은빈 #드라마 #레전드드라마 #힐링드라마 #기분좋은드라마 #드라마리뷰 #우영우리뷰 #자폐인변호사 #우영우ENA #인생수업 #인생깨달음 #동기부여강연가 #취업진로지도전문가 #커리어코치 #정철상
✔커리어코치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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