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더 나은 결과를 원한다면 전략부터 수립하고 전술을 펼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00대학교 아동보육학과에 재학 중인 20살 여대생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어 관련 책들도 읽고, 고등학교 때는 솔리언 또래상담사로도 활동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되지 않아 00대학교 아동보육과에 진학하였습니다. 한 달을 다녀보고 진로가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서울권 심리학과로 편입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00대에서 4년을 졸업하면 취업이 보장되어 있는데, 요즘 취업난으로 심리학과에 편입을 하면 취업이 늦어지거나 안 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 망설여집니다.
저와 맞지 않는 전공으로 취업을 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중 뭐가 옳은 길일까요? 제가 지금 고민하는 것이 잘못돼지는 않는 거죠?
답변:
답변이 너무 늦어져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지금 하는 고민은 전혀 잘못된 고민이 아닙니다.
충분히 고민될 문제입니다. 다만 전략을 제대로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략과 전술을 어떻게 펼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큰 방향을 수립하고, 어떻게 세부 계획을 실행해나가느냐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따라서 왜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하려고 하는지, 궁극적으로 본인이 원하는 최종목표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큰 그림 혹은 비전부터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다음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겁니다.
말씀처럼 경우에 따라 수도권 대학의 심리학과로 편입하는 실행계획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전에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어떤 일이 있을 때 외부에서 해답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통상적으로는 내부적으로 문제를 먼저 풀어보려는 시도와 노력이 보다 중요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다니시는 대학교 홈페이지를 뒤적거려보니 유사한 학과가 있더군요. 재활복지교육대학의 심리상담 치료학과가 있던데요. 이 학과로 전과하거나 복수전공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만일의 경우 수도권 대학으로 편입이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으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현재 대학에서 이 분야를 공부하면서 기초적인 소양을 모두 닦은 후에 차라리 바로 취업을 해서 경험을 쌓아 나가면서 전문적인 공부를 더 해나가거나, 아니면 졸업 후에 바로 석사 학위에 도전해서 보다 전문적인 분야를 파고들거나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편입을 준비하기 위해서 써야 하는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항상 본인이 풀어야 할 문제가 있을 때는 외부에서만 기회를 찾지 말고, 내부에서 최대한 찾으려 노력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상담하실 일도 많으실 건데요. 그럴 때도 제 이야기를 유념해서 상담해주신다면 분명 좋은 상담가가 되실 겁니다.
다만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자신의 기대만큼 완벽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도 어느 정도 적응하려는 노력과 적응기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유념하시고 계속해서 밀고 나아가려는 추진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잊지 마세용^^*
좋은 전략과 전술로 좋은 결실 맺으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 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수로,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활동하면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취업진로지도전문가’ 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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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따뜻한 독설> 외 다수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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