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면접관을 웃기고 울리는 청춘들, 긴장부터 풀고 접근하자!
어떤 여대생이 찾아와 면접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몇 번 면접을 봤는데, 면접관 대부분이 40~50대 남성이라 부담스럽다는 거다. 다들 차갑고 사무적이고 유연성이 없어 면접장에만 들어가면 몸이 굳는다고 한다. 그런 불편함 속에서도 나름대로 웃으며 면접에 임하려고 하는데, 면접관들은 하루 종일 면접을 봐서 그런지 지친 표정이 역력하고, 그런 모습을 보면 자기도 다시 주눅이 들어 원래 자기 모습을 100% 어필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면접관들의 상식을 뒤엎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물어왔다.
사례에서 상담 받은 여학생처럼 젊은 여성들은 기성세대 남성들과의 대화를 유독 부담스러워한다. 그래서 취업 면접에서 여성이 불리하다고 말한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이건 실제로 한 여성 방송인에게 직접 들은 경험담이다. 그녀는 면접을 볼 때마다 ‘이 사람이 나를 꼭 마음에 들어 하도록 유혹하고 말 테다!’라고 다짐할 정도로 인사 담당자를 매료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한다. 예쁜 여성이 그런 마음으로 해맑은 표정을 지으니 흔들리지 않을 면접관이 어디 있을까. 그런 면에서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면접관에게 어필하기 더 유리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못생긴 여성은 불리하다는 말이냐고 반격할 사람도 있을 게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면접관이 체격 좋은 한 여성에게 농담조로 “운동 좀 했나 보네요. 특기가 뭐예요”라고 질문했다. 그녀는 “네, 유도입니다. 지금 바로 시범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 다음, 옆에 앉은 남성에게 양해를 구하고 면접장에서 그 남성 지원자를 뒤집어엎었다고 한다. 순간 엄숙했던 면접장 분위기도 한 판 뒤집어지고 말았다. 체격도 크고 별로 볼품없이 남성처럼 생긴 이 여성 지원자는 인사 담당자들의 관심을 한눈에 받고 채용됐다.
그러면 또 여성만 유리한 게 아니냐는 남성 지원자도 있을 게다. 이번에는 남성의 면접 성공 사례를 보자. 면접관이 한 남성 지원자에게 “면접 전날인 어젯밤엔 뭐했나요”라고 물었다. 아주 가볍게 시작되는 질문이었다. 그런데 이 지원자는 “네, 면접 보러간다고 어머니가 특별히 마스크 팩도 해주시고, 피부 관리도 해주셨습니다. 제 피부가 뽀송뽀송 하지 않습니까”라며 또랑또랑하게 말했다. 진지한 분위기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자 면접관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다. 이후로 그의 면접은 수월했다. 무슨 말을 하든 면접관들이 미소를 지으며 모두 긍정적으로 잘 받아줬기 때문이다.
이런 사례들처럼 면접관을 매료할 만한 자신만의 트레이드마크를 찾아내 그걸 십분 활용하면 좋다.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해도 괜찮다. 어떤 구직자는 면접관이 내 부모라는 마음으로 친근하게 면접에 임해 긍정적 결과를 얻었다고 하니까 말이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면접관들에게 자신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게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의 방식을 무작정 따라 하지 말고, 자기만의 진솔함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다.
면접 현장에서 구직자들의 약점을 주로 건드리면서 몰아붙이듯 질문을 쏟아내는 면접관들은 소위 ‘압박 면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원자들의 위기 대처 능력과 순발력, 인성, 정서적 안정감 등을 보기 위함인데, 막상 지원자들은 가뜩이나 긴장해 있는 상태라 얼어붙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압박 면접에서 ‘감동 스토리’라는 히든카드를 뽑아들고 지혜롭게 대처한 덕분에 취업에 성공한 사례가 있어 다음 편에서 소개해보고자 한다...(연재글, 상)
출처: 도서 <따뜻한 독설>중에서
연재글:
면접관을 반하게 만들겠다는 각오로 도전하는 아나운서 http://careernote.co.kr/2677
면접장에서 눈물을 흘리게 된 면접관 http://careernote.co.kr/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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