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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직업상담사들을 위한 실용가이드, <Wanna be 직업상담사>

by 따뜻한카리스마 2015. 7. 31.

 

취업명강사로 불리는 이우곤 교수님과 최지은 강사님이 직업상담사 분들을 위한 책을 집필하셨네용^^직업상담사들의 취업에서 실무까지 내용을 담은 <Wanna be 직업상담사>라는 책입니다. 여기에 저도 현직종사자로서 인터뷰를 했답니당^^*ㅎ

 

직업상담사로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이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는 도움되는 실용서이오니 추천드립니다다당^^*ㅎ

 

아래는 제가 인터뷰 질문에 답변한 내용들입니다.

 

서른 번이나 직업을 바꾸며 만난 운명 같은 직업!

 

1. 직업상담사에 입직하게 된 계기

 

저는 직업상담사라는 자격증이 생기기 이전에 이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근무경력만으로도 직업상담사 자격을 부여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이 분야에 16년가량 일을 해온 이 분야 전문가입니다. 그러면 마치 처음부터 이 일을 위해 존재한 전문가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사실은 누구보다 많은 직업적 갈등을 해왔던 사람입니다.

 

누구보다 부족하다보니 이 직업 저 직업, 이 직장 저 직장을 전전긍긍하고 있었지요. 늘 기업의 채용공고를 보는 것이 제 일상이었는데요. 취업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기업에서 자신의 기업에서 일한 인재를 채용한다는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 분야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2. 직업상담사로 일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에피소드 (만족도, 보람, 성취 등)

 

처음에 제가 이 일을 시작할 때는 사회경력이 9년차였는데요. 하지만 연봉은 신입직 연봉보다 훨씬 못한 불안정한 조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 굴하지 않고 열심히 일한 덕분에 5년 정도 후 이 분야 전문경영인도 되었고, 대학교수도 되었고, 방송국에 고정코너도 맡게 되었죠. 어찌 보면 이 일 덕분에 제가 원하는 것 이상의 것들을 얻는 삶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제가 배운 것들을 되돌려 드리고 싶어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개발해서 운영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이 대학교수가 되고, 책도 출간하고, 방송에 출연했는데요.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들 역시 자신의 몫 이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너무도 고맙고 행복했답니다.

 

3. 직업상담사 진출방법

 

특별히 정해진 경로는 없다고 봅니다. 이 분야 일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둔 사람이 유리하기는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따라서 무턱대고 직장을 그만두고 이 분야 일을 찾기보다는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준비하길 권해봅니다. 대학원에서 직업 상담이나 상담, 심리, 코칭, 교육학 등의 전공을 해보는 것도 좋지만 굳이 대학원이 아니더라도 부지런히 자기 자신의 문제를 풀어나가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공부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제가 이 분야 신입으로 일할 때 저보다 전문가들이 수두룩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다 도태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공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부지런히 공부하고, 경험하고, 사람들과 관계하며 준비한다면 분명 멋진 직업상담사가 될 겁니다.

 

4. 직업상담사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우리나라는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나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올바른 진로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덴마크 같은 나라의 경우에 행복지수가 항상 전세계 최고 수준에 있습니다.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성인이 이르기까지 진로교육이 학교와 기업에서 체계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진로교육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끊임없이 내가 누구인지 자기탐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두 번째로 자신이 원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자기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그림 그려야만 합니다.

세 번째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자신의 강점은 무엇인지 찾아내는 겁니다.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덴마크는 행복한 사회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학교나 기업에서도 이런 근본적인 진로계획시스템이 뿌리내려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취업진로지도 전문가’들을 4년가량 양성해오고 있으며, 죽을 때까지 제 소명으로 알고 이런 전문가양성에 힘써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그 길을 걸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5. 직업상담사 업무 수행 중 가장 힘드셨거나 어려우셨던 점은?

아무래도 처음이 가장 불안합니다. 안정된 일자리가 아니다보니 불안정한 상태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힘들 수 있습니다. 그나마 정규직이어도 낮은 연봉이라 저 역시도 단칸방에서 살림살이를 해야만 하는 것이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제 마음속으로도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상담을 받으시는 분이 오히려 더 좋은 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럴 때조차 흔들리지 말고 부지런히 공부하며 자신의 일에 집중해서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6. 직업상담사 2급 또는 1급 자격증을 취득하면 입직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요?

 

저처럼 직업상담사 자격증 발급 이전에 일을 하셨거나 이미 현직에서 일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자격증 자체가 그리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이 분야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분들의 경우에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필수 자격증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다만 자격증 그 자체만으로는 취업을 보장할 수 없기에 실무경험과 실무학습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직업상담사로서 업무수행능력과 지식을 높이기 위해 실행하신 자기개발·경력관리 방법에는 무엇 무엇이 있고, 어떤 도움이 되셨나요? 구체적인 교육/자격/훈련 및 각종 활동들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첫째,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주도적 학습태도’입니다. 제가 이 분야에서 일을 한지가 올해로 16년차가 되었는데요. 제가 시작할 때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뛰어든 사람들도 많았죠. 그런데 제가 봤을 때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거의 모두 도태되었습니다.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보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적어도 1년에 100권은 읽어야 합니다.

 

둘째, 관련 분야의 실무경험을 많이 해봐야 합니다. 그런데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는 경험 그 자체를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부터 잘 해야 합니다. 스스로 삶의 목표를 세우고,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준비를 거쳐, 적합한 일자리를 찾고, 일을 통해 성장해나가도록 해야만 합니다. 일종의 셀프 커리어코칭이죠. 이것만 잘 하면서 주변의 친구, 선후배 등을 대상으로도 무료상담을 병행해 나갈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그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직, 간적접인 경험을 해보는 것이 나중에 직업상담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므로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이 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싶습니다.

 

구체적인 자격 교육과정은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요. 홀랜드검사, MBTI나 에니어그램, DISK, 도형심리검사, 다중지능검사 등의 검사도구나 상담도구를 배우는 과정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교육만으로는 실무를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정들을 들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과정들이 있지만 저는 제가 4년 동안 운영해오고 있는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꼭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 분야로 진입하려고 하는 분들이나 현직에 계신 분들을 위해서 만든 종합교육과정이므로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자세한 교육내용은 아래 주소에서 일정까지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careernote.co.kr/notice/1611

 

8. 현직종사자로서 생각하시는 직업상담사의 전망과 각종 처우(근무환경, 복지, 임금 등)에 대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직업상담사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봅니다. 다만 지금 현재로서는 각 개인이 가지고 역량에 따라서 전혀 다른 처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다소 불안정한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로인해 정규직도 부족하고, 임금이나 근무환경이나 복지여건이 그다지 좋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그러나 갈수록 직업진로지도에 대한 욕구가 늘고 있어서 더 나은 자리가 생길 것이며 그 처우 또한 조금씩 개선되어 나갈 겁니다. 따라서 자신의 역량을 더 많이 키워나가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9. 수행하고 계시는 업무는 구체적으로 무엇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 중 가장 주된 업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주로 강의하고, 글 쓰고, 방송출연하고, 상담하고, 대외적인 활동을 합니다. 중심은 강연입니다. 외부적으로 강연 요청이 한 해에 200건 이상으로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외부 일정을 조금 줄이고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모집교육과정에 집중하는 편입니다.

 

학교에서 강의를 할 경우에는 틈틈이 학생들 취업진로 상담을 해드리고 있고, 온라인으로도 무료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대면상담의 경우에는 유료상담으로 별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글을 쓰고 있는데요. 일상에서 제가 배우고 느낀 생각들을 블로그나 SNS를 통해서 공개하기도 하고 그런 글들을 신문이나 잡지에 칼럼으로 기고하기도 하고, 책으로 집필해 출판하기도 합니다.

 

TV방송과 라디오 방송에도 가끔 출연하지만 아예 고정코너를 맡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한 달에 100여건 정도의 상담을 하고 있고, 젊은이들을 위한 강연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고, ‘한국직업진로지도사협회’를 설립해서 협회 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능력만 키운다면 그 영역은 실로 광범위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10. 직업상담사로서 가장 필요하고, 중요도가 높다고 생각하시는 ‘성격, 흥미, 가치관’과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저는 직업상담사에게 특정한 성격, 흥미, 적성, 가치관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 각자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동정심이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그러기 위해서 타인을 믿고, 신뢰하고 이해해주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상담사 스스로가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 제가 참여하는 교육과 모임입니다!!!

8월 14일 제2회 쉐어위드 파티 http://cafe.daum.net/careerlab/TRrC/14

8월 18일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 창립세미나 무료초대 http://cafe.daum.net/jobteach/SjKX/28

8월 22일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22기 부산과정 http://www.careernote.co.kr/2327

10월 31일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23기 서울과정 www.careernote.co.kr/notice/1611

8월부터 <따뜻한 독설> 북세미나 전국에서 진행예정 (단체는 미리 신청하세용^^*)

8월 28일 광주직업능력개발학원에서 <따뜻한 독설> 북세미나 진행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 정회원 가입안내 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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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신간: 실제사례중심의 취업진로 가이드 <따뜻한 독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