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협한 사고가 아니라 유연한 사고로 살고 싶다면

부제1: 다양한 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었던,

        취업진로지도 강사 10기수 졸업강연 후기 

부제2: 흔들리는 바람에도 꽃은 핀다!

안녕하세요.

취업진로지도 전문강사 정철상입니다.

즐겁고 재밌고 감동적인 강연이 있었는데요. 후기가 늦어져 이제야 올림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2011년 6월에 ‘취업진로지도 강사’ 양성 교육과정을 개설해 올해 12월까지 10기수를 배출해왔습니다. 교육을 수료할 때마다 기념 강연을 지속해왔는데요. 강연에 나선 모든 분의 이야기가 모두 다 삶의 자양분이 되는 멋진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우리 자신이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않고 유연한 사고로 살아나가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자신 뿐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자신이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않고 유연한 사고로 살아나가고 싶다면 여러 사람들의 살아가는 삶을 모습을 많이 보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을 늘 품어왔습니다. 그런 면에서 교육 수료생들이 발표하는 강연은 여러 사람들의 삶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만일 제가 이 교육과정을 개설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들을 수 없었던 우리 삶의 기쁨과 애환이 담긴 소중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이번 10기수 수료 강연에는 기졸업한 분들의 모임도 잡혀 있어 1인당 13분이라는 타이트한 시간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 좋은 강연을 들려주신 것 같아 감사한 마음 가득했을 뿐 아니라 제 개인적으로도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강연에 나선 한 분 한 분이 모두 다 멋진 삶의 스토리를 들려주셔서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다 별도로 전해 드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을 위해 1부 강연과 2부 강연으로 두 번에 걸쳐 나눠드립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행사 전체를 진행하느라 완벽하게 강연에 몰입하지 못해서 강연내용을 완벽히 전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잠시잠시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듣고 싶은 재밌고 유익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짬짬이 들었던 내용을 기억을 더듬으며 정리해봅니다.

첫 번째 강연으로는 정은혜 선생님이 시작했는데요. ‘흔들리는 바람에도 꽃은 핀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너무 인문학적인 강연 주제죠. 저도 이런 제목 쓰고 싶은데 늘 딱딱한 것 같아서 반성합니다. 정 선생님은 현재 중학교 과학교사로도 계신데요. 짧은 시간 이내에 최대의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PPT없이 스케치북을 활용해서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너무 밝고 명랑하고 예쁘고 건강해 보이는 모습을 지닌 선생님인데요. 사실은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며 성장통을 크게 겪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해맑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에 깊은 진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옛 이야기를 하며 울컥하는 울음에도 모두 환하게 답할 정도로 건강해진 선생님에게 밝은 미래를 엿봤습니다.

두 번째 강사로 나선 주성민 선생님은 전직 방송국 PD 출신답게 ‘삶을 연출하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주성민 선생님은 방송연출가라는 직업 뿐 아니라 체험학습강사, 온라인커리어코칭상담사, 의류사업, 소소한 미스터리쇼퍼 등등 크고 작은 직업을 거치며 올바른 진로지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 정도 직업이면 앞으로 저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처음에 연출을 하며 초보 연출가로 좌충우돌하며 실수를 연발하기도 했지만 방송제작을 계속해나가면서 사전 계획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인상에 남는 스토리가 있었는데요. ‘좋은 편집이란 최상의 영상만 모은 것이 아니라 가장 필요 없는 영상을 버리는 작업이다’라는 말이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인간 삶에서 버릴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배우기 어려운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1부 강연의 마지막 강연에 나선 홍민경 강사님은 참석한 강사님들의 위해 본인 삶의 이야기보다 ‘강의준비부터 강의까지’라는 주제로 강의 스킬에 대한 이야기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해주셨습니다. 무려 200만원의 교육비용이 드는 노하우를 짧은 시간에 알려주신다고 해서 귀가 솔깃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 열의까지 보여주셨습니다.

강의를 잘하려면 강의기획을 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강의교안을 미리 작성해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해주셨습니다. 더불어 강의교안 작성 뿐 아니라 강사가 갖춰야 할 제스처와 포인팅, 자세까지 알려주셔서 많은 분들이 귀를 쫑긋 세워 들었답니다.

 

2부 강연을 시작하기 전에 사회자로 나선 정은혜 선생님이 레크리에이션 형식으로 진행해주신 덕분에 여러 사람들과 교제하고 교류할 수 있는 즐겁고 귀한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모두 둥그렇게 원을 그리고 선 다음 처음에는 멀리서 온 거리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 다음 지금의 행복함의 정도에 따라서 순서대로 서보라고 요구 받았는데요. 저는 있던 자리 그대로 있다 보니 100점 만점 위치에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이 자리에 들어오기 쑥스러워할 테니 자연스레 그 위치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겠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무려 두 분이나 저를 치고 들어와 100점 자리에서 밀려났습니다-_-;; 그것도 다른 사람도 아닌 차분해 보이는 김보라 선생님과 홍민경 선생님이어서 밀려났지만 기분이 더 유쾌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취업진로 지도 전문가로서 어느 정도 꿈에 가까이 접근했는가에 대한 순서로 다시 자리를 잡은 다음에 자연스럽게 자기소개도 이어졌습니다. 15분 정도로 잡은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무려 30여분 넘게 진행되었으나 전혀 지겹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만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서 서둘러 2부 강연을 허겁지겁 진행했습니다.

 

내용이 길어 감동적이었던 2부 강연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셔도 좋습니다^^*ㅎ

 

취업진로 강사협회가 창립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강연회가 있으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참석해서 뜻깊은 만남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부산: 2013년 12월 27일 금요일 오후 7시~9시 토즈 대연점 www.careernote.co.kr/2019

서울: 2014년 1월 14일 화요일 오후 7시~9시 토즈 종로점 http://cafe.daum.net/jobteach/Sk9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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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