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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다녀왔다고 말하기 민망한 나라 일본

by 따뜻한카리스마 2013. 5. 24.

지난 주말에 일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일본 총리와 일부 극우주의자들의 망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일본에 간다고 욕먹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작부터 욕먹었습니다. 공항주차장에 자동차를 맡기고 가는데요. 공항까지 태워주시던 기사아저씨가 어디 가느냐고 묻는 거였습니다. 일본이라고 대답했더니 ‘쪽발이 새끼들 보러 갑니까?’라고 하기에 ‘아, 예~’라고만 대답하고 어색한 침묵으로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올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좌충우돌하며 겪은 제 경험이 누군가에는 작은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본에 다녀온 소감을 몇 차례 올려볼까 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일본 디즈니랜드를 향했는데요. 간단하게 말해 우리 부부는 여행하면서 이렇게 고생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사실 고생이라고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그만큼 편한 여행만 다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을 준다고 하더라도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양지의 여유로움은 없고 도시의 빡빡함 속에서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쉬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준비하지 못한 제 잘못도 있겠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여행지 환경도 한몫했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은 만족해해서 그것으로 우리 부부는 위안을 삼았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숙소인 신주쿠와 도쿄에 대해 알아볼까하고 이것저것을 살펴봤는데요. 봐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볼거리도 볼거리지만 교통편이 너무 복잡해서 어지럼증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이번 기회에 일본이나 조금 더 이해해보자고 마음먹고 일본 관련한 서적을 몇 권 꺼내봤습니다. 일전에 블로거 도꾸리님이 집필 후에 보내주신 <일생에 한번은 도쿄를 만나라>를 책을 다시 꺼내 읽어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국화와 칼>이라는 책과 더불어 이원복 선생님이 아이들을 위해 쓴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의 일본편인 7, 8권도 꺼내 읽었습니다.

 

도서 <국화와 칼>은 루스 베네딕트라는 미국인 문화인류학자 쓴 책이다 보니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는 반면에 <먼나라 이웃나라>는 한국인 이원복 작가가 쓴데다 만화여서 읽기가 쉬웠습니다. 하지만 만화책이라고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여러분들도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나중에 정리해서 다시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이 일본인에 대해 느끼는 반응은 세 가지랍니다. 공항까지 태워주셨던 주차장의 기사 아저씨처럼 ‘쪽발이 새끼들’이라는 적대적인 반응과 일본에 대해 전혀 무관심한 반응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그들은 어떻게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원인을 분석하며 그들로부터 배우려 하는 사람들이랍니다.

 

사실 저도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 공부하면서 ‘내가 일본과 일본인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일본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는 욕구도 들었습니다.

 

어떤 학자는 한국인 전체가 일본에 대해 엄청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거를 반성하지 못하는 일본인들 탓에 상당수의 한국인들이 겪고 있는 정신적 충격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일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일본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한국인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요?

 

연재 예정글

도쿄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교통수단

웃는 일본인 얼굴에 한 방 날리고 싶던 사연

돈이 아까워 돌아선 스카이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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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