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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소신 있게 의견을 주장했다가 직장 상사에게 찍혔어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4. 28.

부제: 직장 선택을 위해 고려해야 될 부분
입사 후 얼마 되지 않아 바로 위 상사와 트러블이 있었어요. 어떤 일에 저와 상사의 의견이 갈렸는데 그냥 제 의견은 소신 있게 솔직히 말씀드렸거든요. 그런데 상사는 언짢으셨던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결국 제 의견은 받아드려지지 않고 상사의 의견이 채택되어 프로젝트가 진행되게 되었어요.

                             (이미지출처: 만화가 김진태의 <시민쾌걸>중에서>)

그 사건 뒤론 전 그 상사한테 제대로 찍혀서 하루하루가 너무 불안하게 일하고 있어요. 이제는 상사 눈치 보느라 제 의견 하나 맘 놓고 말을 못하겠고요. 그렇다고 상사 눈치만 보고 직장을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대체 직장 선택할 때 꼭 고려해야 할 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임00(29세, 대기업 마케팅 근무)


답변:
원래 상사와의 관계는 힘듭니다. 하지만 그렇게 당당하게 자신의 요구를 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상사에게 찍혔다고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찍혔던 안 찍혔던 해야 될 과제를 잘하면 좋은데요. 말하자면 자신이 맡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성과를 창출해내면 됩니다. 만일 그렇게 상사와 한 번 트러블 있었다고 직장을 옮겨야 한다면 수도 없이 옮겨야 합니다.


때로는 충돌이 있다는 것을 자연스레 받아들이시고, 그러한 과정에서도 충분히 배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내가 초점을 맞춰야 하는 것은 상사와의 문제가 아니라 이 일에서 유용한 경험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기업적으로 본다면 그런 지엽적인 문제보다는 내가 상사가 맡은 직무보다 더 나은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를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상사와 충돌이후에는 더 직접적으로 대화하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사실 상사들은 문제발생이후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을 더 좋아한답니다. 그러니 좀 아니꼽게 느껴지더라도 꼭 낮은 자세로 대화를 요청해보세요.


그렇다고 해서 관점의 포인트를 상사에게 비위 맞추는 것으로 짜면 인생이 아주 피곤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상사 기분을 맞추는 일은 분명 필요한 일입니다. 상사의 의견이 비록 잘못되었다거나 잘못된 요구를 하더라도 항상 처음에는 긍정적으로 지지를 해주고 그 다음에 반대되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전달하는 방법을 익혀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직장을 선택할 때 꼭 고려해야 할 점들을 부탁하셨는데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다음의 3가지로 압축해봅니다.


직장을 선택할 때 꼭 고려해야 할 점들

1. 연봉 수준을 고려하라
직장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아주 많습니다. 본인의 꿈, 성향, 가치관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직장상사로 인해 문제도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사나 경영자, 기업문화, 기업경쟁력, 향후 성장 가능성, 사회가치구현, 자아실현 여부 등을 봐야겠죠.

아주 보편적인 부분을 말씀 드리면 최소한의 보수는 되어야 합니다. 다만 이 최소한의 연봉수준이라는 것이 천차만별입니다. 대기업 기준이 아니라 내가 속한 전체 산업별 평균연봉을 고려해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본인의 역량도 객관적 기준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구본형 소장의 경우에는 연봉을 ‘밥’이라고 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는데요. 직업인이라고 한다면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볼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니 아래 글들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추천글:
직장인들이여, 나 스스로를 고용하라!
http://careernote.co.kr/1229
좋은 직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충족해야 될 3가지 요건 http://careernote.co.kr/1230
나는 결국 밥 때문에 조직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http://careernote.co.kr/1231

2. 자신을 높이 평가해주는 곳을 찾아라!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소위 대기업이나 좋은 기업들이라고 하면 더 좋겠죠. 그렇지만 비록 작은 기업이라도 자신을 높이 평가해주는 회사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곳이라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역량을 발휘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일할 보람이 있는 곳, 배움이 있는 곳을 찾아라!
어디에서 일을 하든 모두 배울 점이 있습니다. 비록 재미없어 보이는 곳이라도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만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배움이 있는 곳이 좋습니다. 더불어 일을 하면서 최소한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면 더 좋겠죠.


직장상사와 반대 되는 의견을 말했다고 곤혹을 치룬 적은 없으신가요. 그럴 때 어떻게 대처하셨는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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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철상 교수가 전하는 <가슴 뛰는 비전>, (북세미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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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출간작 1.가슴 뛰는 비전 2.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7월경 3.심리학이 청춘에게 답하다:10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