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부분이 국내외 통역대학원을 졸업해야만 한다. 물론 대학원을 졸업하지 않고도 능통하게 통역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꽤 많은 통역사들이 통역도 일종의 기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
를 잘한다는 것과 통역을 잘한다는 것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언어의 특성상 꽤 많은 통역사들은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성장하거나 문화의 영향을 받아온 경우가 많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성장하거나 유학을 통하여서 공부한 경우가 많다. 외국어라는 것이 성장해서는 그만큼 완벽하게 습득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 탓이리라. 물론 그렇다고 국내에서 공부했다고 해서 통역을 못한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실제로도 국내에서 성장해서 우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인재들도 많다.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해서 통역업무를 맡기도 하지만 비공식상의 회의 테이블에 앉아서 밀담을 통역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는 회사나 국가의 중요한 기밀사항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통역사를 고용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다소 입이 무겁고 신뢰할 수 있는 성격의 소유자를 채용해서 활용하려고 애쓴다. 그래서 추천을 중요시한다.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로부터의 추천을 중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간혹 多문화에 익숙한 국내 통역사들로서는 스스로에 대한 문화적 정체성으로 인해서 혼란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따라서 통역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은 정신적, 문화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해나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영화 ‘인터프리터’는 통역사를 주인공으로 통역과 관련하여서 펼쳐지는 최초의 영화가 아닐까 한다. 영화 개봉전에 통역사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거쳐서 좋은 호응도 이끌어 내었다는 후문이다.
주인공 실비아 브룸으로 변한 니콜 키드만의 연기는 날이 갈수록 물이 오르고 있는 편이다. 내 인생 최악의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중 하나를 맡아 오명(?)을 받았던 니콜 키드먼이 달라지고 있다. 사실 전 남편 탐 크루즈의 그늘을 벗어나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성공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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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통역사(니콜 키드먼)가 어느 아프리카 국가 원수의 암살 음모 계획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정치 스릴러물. <아웃 오브 아프리카>로 오스카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명감독 시드니 폴락이 <랜덤 하트> 이후 6년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디 아워즈>와 <미스틱 리버>로 각각 오스카 상을 수상하며 명배우 반열에 들어선 니콜 키드만과 숀 펜이 주인공 커플, 실비아와 토빈을 연기했고, <존 말코비치 되기>의 캐쓰린 키너와 덴마크 출신 배우 제스퍼 크리스텐슨이 공연하고 있다. 한편, 이 영화는 처음으로 UN 빌딩 내부에서 촬영이 이루어져(폴락 감독이 직접 코피 아난 사무총장을 찾아가 설득했다고)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촬영은 <세븐>의 다리우스 콘쥐가 담당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2,758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2,282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난 UN 통역사(인터프리터) 실비아 브룸(니콜 키드먼)은 자신을 포함하여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아프리카의 '쿠' 언어로, UN 총회에 참석하기로 예정되어있는 아프리카 정치지도자의 살해음모를 엿들었다고 주장한다. 순식간에 그녀 역시 암살의 위험에 놓이게 되고, 연방요원 토빈 켈러(숀 펜)의 보호를 받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미심쩍은 과거 및 행동때문에 토빈은 그녀를 의혹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말의 힘을 신봉하는 실비아와 모든 사람을 말보다는 행동으로 판단하는 토빈, 이 두사람은 모든 것이 늦기 전에 국제적 위기상황을 막아야 하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호감을 나타내었다. 롤링 스톤의 피터 트래버스는 "이 영화는 당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평했고, 달라스 모닝 뉴스의 필립 원치는 "이 사려깊고 깊은 사고를 자극하는 스릴러물은 결코 스릴 창조의 명목으로 관객과 타협하지 않는다."고 호감을 나타내었으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이 늙은 프로(폴락 감독)는 어떻게 정치관련 메이저 필름을 아직까지도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노장의 연출력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또, 할리우드 리포터의 커크 허니컷은 "이 영화보다 더 스마트한 스릴러물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결론내렸고, CNN의 폴 클린턴은 "최상급 엔터테인먼트"라고 칭했으며,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가장 나로하여금 감탄하게 만들었던 점들은 이 영화가 국제 정치, 보안 절차들, 각종 협잡 등의 세계로 뛰어드는 방식과 야밤의 잠복근무, 상점에서의 대화, 그리고 맞물린 동기들과 전략 등을 관찰하는 방식이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장재일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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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의 따뜻한 카리스마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CEO마케팅신문 논설주간
csjung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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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www.careerno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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