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육 너무 일찍 끝난다1 초등학교 아들, 10시에 오니 황당하다 부제: 초등학교 입학한 아들, 오히려 다운 그레이드 되는 느낌 초등학교 공교육, 복잡한 사회상황 반영하지 못하는 듯해 아쉬워... 지난 3월 2일 첫째 준영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그날 하루 종일 학교 강의가 잡혀 있어 나는 입학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밤에 밝고 씩씩한 아들의 모습을 보니 듬직해 보였다. 게다가 담임선생님도 좋은 것 같다고 해서 더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입학 다음 날인 3일 오전에 핸드폰으로 전화 한 통이 왔다. 발신자 번호가 집이다. ‘어, 이상하네, 이 시간에 집에 있을 사람이 없는데.’하며 전화를 받았다. 준영이었다. ‘집에 왜 아무도 없느냐’고 한다. 나는 오히려 ‘네가 어떻게 집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학교수업이 끝났다고 한다. 시계를 .. 2009.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