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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지 않는 사람들2

부산 대표서점, 동보서적 폐업 소식에 충격, 책 읽지 않는 한국인의 문제 부제: 서점이 폐업하는 것은 단순히 인터넷 서점만의 문제는 아니다. 근본적으로는 책을 읽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서점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은 아닐까? 지난달 말에 부산 서면에서 강의가 있었다. 1시간이나 가까이 일찍 도착한 덕분에 동보서적에나 들러서 책이나 보고 최근 출판 트렌드나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거운 마음으로 동보서적을 향했는데,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서점이 보이지 않는다. 서울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부산 지리 감각을 잃어버렸나 싶어 다시 출구를 확인하고 사방을 둘러봤는데도 역시 없다.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니 없어졌다고 한다. 아니. 어떻게 그런 일이-_-;;; 서점이 있던 자리에 들어선 가게 점원에게 물어보니 이미 3,4달 전에 동보서적은 폐업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듣고 .. 2011. 3. 7.
책이라는 매체 자체가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논리 앞선 글에서 쓰레기 같은 실용서에 실망해서 앞으로 책을 읽지 않겠다고 작심했다는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악플이 좀 달렸다-_-;;; '너도 쓰레기 글 양산하는 놈 아니냐'는 것이다. 반성한다. 더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그러나 내 글의 의도는 '쓰레기 책을 쓴다고 서평을 한 그 자체'를 비평한 글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실용서를 읽지 않겠다'고 작정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결론이라는 것이다. 관련글: 쓰레기 같은 실용서에 실망했다는 독자를 보고 든 생각 더 큰 문제는 책 자체를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인터뷰 대답을 그대로 담아본다. ● 책 말고도 볼거.. 2010.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