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1 서울서 처음 먹은 짜장면 한그릇으로 벌어진 해프닝 지방에서 서울로 온 사람들이라면 서울서 충격 받은 에피소드가 하나 즈음은 있으리라. 나 역시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중국집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나에게 큰 인생의 깨달음을 줘서 ‘짜장면 심리학’이라는 이름으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볼까 한다. 직장인들의 고민 중에 하나가 점심이다. 무엇을 먹어야할지 매일 망설여진다. 나 또한 그랬다. 다들 이곳저곳을 지겹게 들리다보면 중국집에 한 번씩 가기 마련이다. 촌놈, 서울에 있는 중국집 처음 들어가다 서울에 올라온 지 채 2주도 안 되었을 무렵이다. 처음으로 서울에 있는 중국집을 들렀다. 같이 갔던 동료들은 짜장면, 짬뽕, 볶음밥, 잡채밥 등을 시켜먹었다. 나 혼자 간짜장을 시켰다. 참, 표준어는 ‘자장면, 간자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왠지 맛깔스럽.. 2008.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