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4 통역사의 빛과 그림자 - 인터프리터 통역사는 서로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맡아서 연결해주는 커뮤니케이터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오거나 또는 동경의 대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직업이다. 통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부분이 국내외 통역대학원을 졸업해야만 한다. 물론 대학원을 졸업하지 않고도 능통하게 통역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꽤 많은 통역사들이 통역도 일종의 기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를 잘한다는 것과 통역을 잘한다는 것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또한 통역대학원을 졸업하지 않고는 일감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 대부분 연계와 추천을 통해서 일거리들이 네트워크처럼 연결되기 때문이다. 언어의 특성상 꽤 많은 통역사들은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성장하거나 문화의 영향.. 2007. 12. 31. 가슴이 따뜻해지는 선생님 영화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모님 다음으로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바로 선생님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그 의미가 더 많지 않을까? 초등학교 어린 시절 추운 겨울날, 음악 선생님이 따뜻한 손길로 자신의 코트에 손을 넣어주시며 같이 걷던 꿈결같은 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후 잘 읽지도 못하던 교과서의 글을 읽는데, "목소리가 아주 좋다며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봐라, 아나운서도 좋을 것 같애" 라고 칭찬하시던 중학교 시절의 도덕 선생님과 더불어 교장 선생님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시던 50대 후반의 여선생님. 할머니처럼 따뜻하게 느껴지던 그 영어 선생님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당시에는 조기 유학이니 과외니 하는 것들도 제대로.. 2007. 12. 24. 영화속직업 의사 의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아주 어릴 때는 주사 맞기가 싫어서 만나기 무서운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성장하면서는 가능한 안보았으면 하는 대상쯤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지 않았을까?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가장 선망하는 직업의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오랜 역사를 걸쳐서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가장 존경 받는 직업 중 하나가 의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릴 때 의사가 되고 싶어하던 초등학교 친구 하나가 있었다. 그 친구의 아버님은 병원에서 근무는 하였지만 의사는 아니었다. 여하튼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른 친구에 비해서 병원 문화에 익숙해 있었고 자신도 앞으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한번은 "배가 아프면 어찌하겠느냐?"고 했더니 "아까진끼(빨깐약의 부산사투리^^) 발라다"고 하던.. 2007. 12. 24. 영화속 직업이야기 이발사는 직업적 습관으로 사람을 볼 때 제일 먼저 헤어스타일을 본다고 한다. 한의사는 습관적으로 사람의 혈색을 보고 건강을 판단하며 장사꾼은 다른 장사꾼은 어떻게 장사하고 있는지 유심히 바라본다. 다들 알게 모르게 자신의 직업과 관련한 것을 무의식적으로 먼저 바라보고 생각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기는가 보다. 나 역시 그렇다. 직업이 커리어 코치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가 제일 궁금하다. 그래서 처음 마주치는 사람들에게도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일은 재미있는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왜 그 일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보수와 처우를 받는지, 앞으로 어떻게 커리어 관리를 해나갈 것인지, 성공할 수 있을지 없을지 등의 세세한 정보까지 궁금한 나머지 너무 상.. 2007. 1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