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먹을까1 자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남의 떡이 더 커 보이는 이유) 중국 음식점에서 다들 한 번씩 하는 고민이 있다. “자장면 먹을까? 짬뽕 먹을까?” 오죽하면 짬짜면이라는 메뉴가 다 나왔을까. 나는 자장면을 선택했는데 막상 음식이 나오니 친구의 짬뽕이 더 맛있어 보인다. 게다가 그날따라 짬뽕이 맛있다며 후루룩거리기라도 하면 ‘잘못한 선택’에 괴로움마저 느끼게 된다. (이미지출처: Daum '짬짜면' 이미지 검색결과 화면 캡쳐) 그렇지만 막상 짬뽕을 먹었어도 상황은 비슷할 수 있다. 그때는 또 자장면이 탐날 수 있으니까. 또한 친구가 짬뽕을 유독 맛있게 먹는 건 어제 과음을 해서일 수도 있다. 아니면 오늘따라 내가 시킨 자장면이 맛이 없어서 친구의 짬뽕이 탐나는 것일 수 있다. 물론 나처럼 짬뽕보다는 자장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뭐야, 별 고민을 다 하네. 별꼴이야.’.. 2010. 11.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