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친구들과 어울리기1 자전거를 선물로 받아온 아들 교회에서 전화가 왔다. 준영이가 전도대회에서 1등을 해서 자전거를 선물로 받았으니 차로 가져가라는 것이다. 안 그래도 준영이가 네 발 자전거를 배우자마자 좀 더 큰 자전거를 사달라고 졸라대고 있던 참이었다. 11월 생일선물로 사주겠다고 늦췄던 차에 자전거가 선물로 들어오니 우리로서도 기분이 좋았다. 사실 교회가기 전까지만 해도 mp3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있는 mp3도 쓰지 않고 있던 터라, 누굴 줘야 할까 하고 아내와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준영이는 지지난달부터 친구들을 교회로 데리고 오면 자전거 선물 받는다고 들 떠 있었다. 4명이상이면 자전거라고 해서 친구 4명을 데리고 교회에 갔다. 나는 준영이 말만으로도 교회까지 나간 친구들이 너무 기특했다. 그래서 그날 오후에는 피자 한 판을 시켜놓.. 2009.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