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책1 쓰레기 같은 실용서에 실망했다는 독자를 보고 든 생각 인터넷 서점에서 도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한 서평 코너를 들여다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한 베스트셀러에 대한 서평이었다. 서평 서너 개가 고작인 내 책에 비해 수십 개 이상의 서평이 달려 있어서 질투심마저 들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눈에 들어오는 비판적인 서평이 있어서 그것부터 읽었다. 그 서평은 “정말 아무 내용도 없는 쓰레기 같은 책”이라는 혹평으로 시작하고 있었다. 속으로는 ‘아~싸’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런데 그가 내린 결론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저자가 쓴 이런 종류의 실용서에는 아무 내용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다시는 이런 실용서를 읽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맹세를 하게 해준 이 책의 저자에.. 2010. 10.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