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줬던 사람에게 사과하기1 한 해가 가기 전에 제가 상처 줬던 직장동료에게 연락해보려고 합니다 00월 중순쯤 시작된 휴가 기간이었을 겁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함이 더 즐겁다가도 혼자가 됐을 때 더 크게 다가오는 고독감이란 아직은 미성숙한 감정 때문일까요? 아무튼 이런저런 계기로 홀로서기 여행을 계획하고 강원도 어디쯤 있을 때 문자를 받았습니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정철상-" 이름이 많이 낯익다는 생각에 기억을 더듬어 보니 몇 년 전 강의에서 뵙던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 기억나기론 '한없이 겸손한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그렇게 기억에 남으신 분^^ 그리고 문자를 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까맣게 잊어버릴 법도 한데 이렇게 손수 문자를 주시며 책 소개도 해주시다니! 끊어져 버린 듯한 실낱같은 기억 속에서 가을 아침 길가에서 보이는 이슬 맺혀 반짝 빛나는 거미줄과 .. 2010.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