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받으러 온 30대 중반의 아빠1 9개월째 놀다 아내에게 떠밀려 상담 받으러 온 남편 30대 중년의 젊은 구직자가 찾아왔다. 내 강의를 들었던 한 여성분의 남편이었다. 남자는 아내가 추천해서 어쩔 수 없이 상담 받으러 왔다고 한다. 사정을 들어보니 벌써 9개월째 실직 상태다. 왜 이렇게 실직기간이 긴가 물어봤더니 아내만 믿었다는 것이다. 아내가 M&A컨설팅 업체에 있는데 3개월 이내에 일자리가 생길 것 같다고 말해서 그동안 일자리를 찾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 ‘9개월 동안 뭐했는냐?’고 물었다. ‘영어공부를 했다’고 대답한다. 그런데 자세히 물어보니 학원에서 하루 1시간 정도의 영어공부였다. 그외에는 별도로 하는 공부가 전혀 없었다. 게다가 쉬는 동안 한 달에 한 권의 책도 제대로 읽지 않고 있었다. 내가 화가 날 정도였다. [이 글은 '평범한 직장인들의 변화'라는 주제를 두고 연재해.. 2009. 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