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2 책으로서 만화책의 가치 어떻게 생각하세요? 부제: 만화책으로 권수를 늘린 한 달 으아, 정말 너무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내가 읽은 책들도 제대로 정리도 못했다. 보통 방학 때는 대학교수들도 비수기라 시간적 여유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7월도 8월도 정신없이 바빠서 쉴 틈이 없었다. 덕분에 7월에 읽은 도서를 이제야 정리한다. 7월에 읽은 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만화책이다. 책 읽은 권수를 늘려준 강풀의 1,2,3권이다. 어릴 때 그토록 만화를 좋아했건만 성인이 된 후로 던져버렸던 만화를 ‘아내가 사 달라’고 요구하는 바람에 읽게 되었던 책이다. 만화란 역시 만화 특유의 감동이 있다. 그 후에 장하준 교수의 대담을 담은 라는 책도 괜찮다.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경제학적 방식으로 대담형식으로 자유롭게 접근하는 방식이 인상적이다. 대담.. 2010. 12. 5. 여당이나 야당이나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우리나라 민주주의 정치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토록 많은 우리 국민들의 갈망 덕분에 민주주의를 쟁취했건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원래의 민주주의와는 다소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저자 최장집은 말한다. 그러한 이유는 한국사회의 민주주의 역사성에 기인한다. 남북한이 분단되면서 냉전주의 시대 반공의식을 통해 사회주의에 대해 철저히 배척하며 사상의 자유를 사실상 억제당하며 조속히 민주주의를 구축한 부분에 이유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더불어 박정희 식의 군부정권이 들어서면서 정부와 그들의 사업을 대행하는 대기업, 언론기관이 발달하고 서로 간에 유착관계를 형성하면서 그들의 입김이 지나치게 거대해졌다고 비판한다. 덕분에 군부를 타도하고 민주주의를 쟁취했으나 대기업과 언론기관은 또 다른 보수주의적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권력을 휘두르게 되었다. 또한 이후에 .. 2010.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