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불에 상처입은 유진공주1 담배꽁초에 화상 입은 딸 아이 지난 주말에 막내 유진 공주를 장모님 댁에 잠시 맡겨두었다. 저녁에 데리러 갔다. 그런데 속상한 일이 벌어졌다. 3살난 딸 아이가 담뱃불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한낮에 외할아버지와 벤치에 앉아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던진 담뱃불이 아이의 옷에 떨어진 것이다. 아이는 옷에 담뱃불이 붙은지도 모르고 놀다가 옷이 타며 손톱만한 물집이 난 것이다. 속상했다. 너무 속상했다. (사진; 왼쪽 허벅지 상단에 담배불로 인해 물집이 생긴 딸 아이) 만일 내가 있었더라면 그 아파트 라인을 모두 뒤져서라도 원인 제공자를 찾아냈을 것이다. 아니면 최소한 양심에 가책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줬을 것이다. 화가 났다. 하지만 내가 있었더라도 오히려 더 속만 상했을 것 같았다. 어차피 ‘내가 그랬소.’ 말할 사람을.. 2008.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