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1 노대통령님, 당신이 서거하신 날에도 난 일상적이었습니다 당신이 가신지 어느새 1년이 흘렀습니다. 마치 어제 일 같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 소위 시쳇말로 쌩까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부끄러운 마음도 듭니다. 당신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봉하마을로 떠났는데 저는 아예 생각조차 못했으니 말입니다... 솔직히 말해 사실은 노 전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소식에도 당일날 지금과 마찬가지로 저는 일상적으로 생활을 했습니다. 나라에 큰 상을 당하고도 아무런 일 없는 듯 지나치는 것이 너무 송구해 며칠동안 당신을 그리워하는 척 몇 개의 글을 썼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야 정치적인 인간도 아니고, 또한 당신의 골수팬도 아니지만 오늘도 그냥 모른 척하기에는 송구한 마음에 1년 전에 써두고 공개하지 못했던 글을 끄집어 추모를 흉내내봅니다. (지난해 봉하마을에 들.. 2010.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