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리얼 버라이어티1 한 번도 주류인 적이 없던 삶, 그리고 인생 반전! 요즘 방송은 리얼 버라이어티가 대세다. 어느 방송사를 보나 앞 다퉈 리얼 방송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시청자들은 자신과 똑같이 꾸밈없는 연예인들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한다. 아무런 설정 없이 무너지고 깨어지고 성장하는 연예인들의 솔직한 모습을 보면서 마음껏 웃으며 즐긴다. 그러니 초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런 방송을 보다 보니 지금까지의 내 인생도 리얼 버라이어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떤 설정도 각본도 없이 무너지고, 깨어지고, 부서지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시쳇말로 쌩쇼를 해왔다. 만일 누군가 내 인생을 지켜보았다면 어이가 없어 텔레비전 예능 프로그램을 볼 때보다 더 많은 폭소를 터뜨리지 않았을까 싶다. 어리석고, 부질없는 실수를 수없이.. 2011.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