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독1 맛없는 음식도 죄악, 불친절한 맛집도 죄악 맛집에 가서 실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황당하게도 맛집이라는 곳의 음식 맛이 없어 실망스럽기도 한 적이 있다. 그래도 맛집하면 왠지 눈길이 더 갈 수 밖에 없다. 나 역시 서강대학교로 가던 중에 맛집 간판이 눈에 들어와 차를 멈췄다. '김장독'이라는 찌게 전문점이었다. (간판 및 입구 사진도 찍어두었지만, 기대치 않게 이 맛집에 대한 맛과 더불어 비평도 가하게 되어서 올리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해 상호명은 정확하게 남긴다.) 내부에도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연예인과 유명인의 흔적을 사인으로 남겨둔 곳이 보였다. 나의 기대역시 잔뜩 부풀었다. 그만큼 정말 맛있는 곳이었다. 1인분 찌게를 시켰는데도 넉넉하게 나온다. 계란찜까지 따라나오고, 찌게까지 끓기 시작하니 더욱 군침이 돌았다. 정말 맛.. 2008. 3.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