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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저자는 자신의 책을 객관적으로 서평 할 수 있을까?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5. 16.

5년 동안 매달렸던 책이 드디어 시중에 출간되었다.
신간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를 지난 5월 12일 처음으로 받아봤다.
11일 인쇄된 책이 택배를 통해 집에 도착한 것이다.

감회가 새로웠다. 온라인 서점에는 13일 배포되었고, 오프라인 서점에는 16일부터 오프라인 서점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전국 서점으로 다 깔리려면 이달 말이나 되어야 한다...


사전예약 판매를 한 덕분인지 온라인 서점으로는 이미 베스트에 진입했다. 비록 순위는 높지 않지만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이다.

일단 내 책이 나온 만큼 나도 독자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한 번 읽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도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나는 빨간펜을 들고 책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오탈자와 틀린 말들이 눈에 들어왔다.

잘못된 말들을 쭈욱쭈욱 그으면서 마지막 마무리를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 출판되기 전까지 완성도 올리는 작업을 계속했으나 예정된 출간 일정을 지키기 위해 마무리 과정을 못했다. 딱 하루의 시간만 여유가 있어도 잡아낼 수 있는 실수들을 바쁜 일정으로 인해 놓치고 말았다. 아쉬웠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책이 재밌다^^ㅋ 출판사 사장도 출판된 내 책을 읽으면서 ‘와, 재미있네. 이 책 누가 출판했어.’라고 하면서 책을 읽었다고 한다. 정말 자기 책은 객관적으로 본다는 것이 힘든가보다. 나는 ‘내가 이 글을 어떻게 썼대?’라는 생각까지 들었으니. 남의 책은 그렇게 헐뜯고 비판해놓고 정작 자기 책 읽으면서는 ‘재밌다. 잘 썼다’라고 연발하고 있으니 말이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의 장점은 무엇인가.

이 책의 좋은 점을 짚어보니 일단 재미있다는 것이다. 읽기 쉽고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재밌게 잘 엮어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읽기 시작하면 쏘옥 빠지는 느낌이 든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몇 십 페이지를 훌쩍 읽어버렸다. 책 읽는 재미에 빠져 지하철 구간을 두 번이나 놓쳤다-_-;;;ㅋ

둘째, 요즘의 트렌드에 맞는 이야기, 젊은이들의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아바타 이야기라든지, 악플러 이야기라든지, 개콘의 프로그램 이야기라든지, 유행했던 드라마의 주인공 이야기라든지, 디지털 세대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청년 실업에 대한 이야기라든지,,, 그런 부분이 그렇다.

셋째, 무엇보다 차갑지 않고 따뜻하다는 것이다. 저자가 가지는 인간에 대한 순수하고 따뜻한 시선과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어리석고 때로 실수하며 살아가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읽으면 왠지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해진다.

넷째, 심리학과 자기계발의 오묘한 조합이다. 자기계발에 질려버린 독자들. 그러나 자기계발과의 조합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신에 대한 이해와 탐색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레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을 계발할 수 있는 삶의 해법들을 전하고 있다.

그러면 단점은 없는가. 아니 많다. 아주 많다. 내가 본 내 책의 단점은 다음 편에서 다루도록 해보겠다.

책을 읽으신 독자분들은 이 글에 트랙백을 걸어주시면 고맙겠다. 더불어 인터넷 서점에 서평을 남겨 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다. 내 책에 대한 서평이 1등일지 알았더니 옥이님 서평이 1등이었다. 책 반응이 좋아서 멋진 블로그들과 멋진 파티를 벌일 수 있었으면 하는 소망을 품어본다.

북세미나와 독자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계속해서 준비되겠지만 5월 17일 저녁 7시에 첫번째 북세미나가 강남 교보문고 23층에서 진행된다. 150석 규모의 큰 장소를 잡아놓은 데다가 책이 나오자마자 진행되는 세미나라 사람들이나 모일지 여간 걱정이 아니다-_-;;; 부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시길 부탁드린다. 내 책은 아니지만 출판사에서 참석하는 분들에게 출판사 책을 선물하려고 100권이나 준비했다고 한다. 혹시나 본인이 참석치 못하면 부디 주변분들에게라도 정보를 나눠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강남교보문고 북세미나 무료신청하기 클릭+

(참고로 신청 안 하고 바로 현장에 오셔도 된다)

저자가 쓴 글에 저자가 남긴 서평에 역겨우실 분도 있으리라 싶다. 부디 참고 들어주시면 내 책에 대한 약점은 이후에 별도로 기술토록 하겠다.

오늘도 책 읽는 하루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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