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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진로백서

커피숍에 방문한 할머니를 감동시킨 직원의 한 마디

by 따뜻한카리스마 2019. 4. 19.

제목 : 할머니를 감동시킨 커피숍 여직원의 한 마디

부제 : 올바른 태도가 운명을 바꾼다!

 

하루는 오전과 오후에 두 군데 특강이 잡혀있었다. ‘가슴 뛰는 비전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의를 하기 위해 새벽 기차에 올랐다. 그런데 잘 가다가 황당하게도 환승역을 대전역으로 착각하고 잘못 내리고 말았다. 다음 기차를 기다리며 멍하니 대전역에 서 있었다. 비전 강사가 경유지와 목적지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다니 참 멍청하다는 생각에 헛웃음이 절로 나왔다.

 

내 실수로 강의 시간이 5분가량 늦어질 것 같아 속상한 마음도 있었다. 택시를 타고 이동할까 생각했지만 차로도 2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라 오히려 더 늦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 마음이 갈팡질팡했다. 어지러운 마음을 진정시키고 교육담당자에게 사정을 전했다. 다행히 너그럽게 이해를 해주었다. 기왕 늦어지게 된 것 조금 더 느긋하게 커피나 한잔 즐기자는 마음으로 커피숍에 들렀다. 최소한 다른 부분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주간일과를 다시 점검해보고 강의록도 수정, 보완하고 있었다.

그러는 사이 커피숍에 한 할머니가 들어와 여직원에게 묻는다. ‘여기봐, 아가씨, 예전에는 역전에 앉는 의자가 많더니 이젠 앉을 데가 없네. 여기 좀 쉬었다 가도 돼?’ 직원이 냉랭하게 여기는 안 됩니다. 여기는 커피숍입니다. 커피나 음료를 시켜야만 앉을 수 있는 곳이에요라고 형식적으로 답할 줄 알았다. 그런데 , 괜찮아요. 할머니. 편안하게 쉬었다 천천히 가세요~’라고 방긋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짧은 순간이지만 깊이 감동했다.

 

분명히 원칙상 할머니를 거절할 수도 있었을 거다. 커피숍에서 음료도 시키지 않는 이 할머니를 받아들일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게다가 매장에 매니저도 없고 혼자 있었기에 딱히 누가 뭐라고 말할 사람도 없었다. 일하는 사람들이 대개 형식적으로 사람들을 대하니까.

 

, 흔한 광경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선택은 본인 자신의 몫이다. 다리가 아파서 쉬고 싶어 하는 이 할머니를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는 회사의 원칙이 아니다. 오로지 자신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달린 것이다.

 

흔히 우리는 어떤 제도나 조직 등의 외적 환경을 비판한다. 물론 삶의 문제가 생기는 이유에는 제도나 조직이나 환경적인 요소에도 분명 책임이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올바른 제도를 수립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제도 속에서조차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은 오롯이 자신에게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모든 문제는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태도가 오히려 나에게 발생한 문제를 해결할 단초가 된다. 왜냐하면 해결할 방법도 자신에게 있다는 긍정적인 태도가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업이나 공공기관 강의를 나가다보면 상황은 다르지만 비슷한 경우가 많다. 대개 사장님이나 상사가 이러저러한 운영지침을 내렸기에 자신은 그저 지시를 따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한 번은 하루 종일 교육 진행하는 교육이 있었다. 여러 가지로 빡빡했지만 내가 맡은 교육은 잘 끝냈다. 마무리로 교육평가시험을 봤다. 교육담당자가 와서 책상별로 한 명씩 자리를 잡도록 하고 개인사물을 치운 상태에서 핸드폰까지 모두 수거했다. 빡빡하게 시험 본다고 투덜거리는 직원들이 있자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 자신도 방금 시험을 봤는데 과락은 면했다고 하자 직원들이 폭발했다.

 

20여 년간을 근무한 자신들을 어린아이 취급하느냐는 불평이었다. 교육담당자로서도 난감했을 것이다. 자신은 지시를 따른 것뿐인데 말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자신에게도 분명 재량권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가 맡은 업무에서는 나에게 권한이 있다. 그러니까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에게 나름대로 배려할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도 쉽게 상사와 구조 탓부터 하는 어리석음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 않나 반성의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이 커피숍의 직원의 친절은 어떤가. 비록 작은 선행이었지만 나는 큰 선행이라고 믿는다.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였지만 그분의 친절이야말로 주도적 행동이라고 칭찬받아 마땅하다. 이런 사람들의 선행이 쌓여 사회가 좀 더 빛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좋은 직업과 눈에 드러나는 세속적인 성공만을 성공의 기준으로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보잘것없는 일을 할 경우에는 보잘것없이 일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된다. 그런 태도로는 자신이 보잘것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냉엄하게 깨달을 필요가 있다. 만일 낮은 자리에서도 성실한 태도로 임할 수 있다면 당장에 그 회사에서 보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언젠가 다른 곳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그러니 오로지 나의 태도를 바로 잡는데 힘을 써야 한다.

 

이 청년이 미래에 사회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나는 그녀의 학벌이나 성적에 대해 모른다. 당연히 그녀의 미래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렇게 자신이 맡은 일에 주도적인 책임을 지고 일을 하는 만큼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리라 확신한다. 어느 분야에서나 이렇게 선행을 베푸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사회가 되리라.

 

운명과 맞서 싸우기 위해 원대한 비전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삶에서 마주치는 아주 사소해 보이는 변화와 행동을 적극적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어떠한 환경에 놓이더라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바른 자세로 올바르게 행동하는 힘부터 길러야 한다.

 

흑백논리로 사회적인 일과 개인적인 일로 자신의 일을 구분하지 말자!

생텍쥐페리가 창조한 어린왕자는 말했다. ‘내가 물을 주고 바람을 막아주며 정성 들인 장미는 이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특별한 장미라고.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보라. 보잘것없어 보이던 그 일이 당신에게 새로운 동기를 제공할 것이다.

 

기 록 해 보 기

나 자신의 일과 삶을 조금 더 즐겁고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지 기록해보자.

 

출처: 정철상교수의 진로수업, 도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중에서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나사렛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대구대학교에서 취업전담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동아대 강의전담교수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진로백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부회장으로서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하며 400여명의 전문가를 배출해왔다. 궁극적으로는 진로성숙도를 높여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힘쓰고 있다.

과정안내: https://careernote.co.kr/notice/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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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따뜻한 독설> 외 다수 저술, 신간 <대한민국 진로백서>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