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금 저녁. 양평고 학부모님들 모시고 앵콜 진로특강^^ 학생들도 학부모님들도 모두 애쓴당^^*그런데 취업을 원하던 학생들도 취업보다 대학부터 가라고 부모님이 말하니 취업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다 한다-_-;;; 나 역시 자녀를 둔 부모라 그 마음 충분히 헤아린다. 하지만 이젠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대학은 꼭 나와야 한다’라는 개념 자체가 바뀌었다.
한 때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이 80%를 넘을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갔다. 지금도 한국의 대학진학율은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런 교육열 덕분에 한국이 성장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성장원인이 오히려 발목을 잡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 아니던가. 나라도 마찬가지다. 높은 대학진학률이 가정과 우리나라를 성공으로 이끌었지만 오히려 이젠 발목을 잡고 있다. 우리나라 한 해 평균 사교육비만 33조원에 이른다. 이런 높은 사교육비 지출 덕분에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45%나 되어서 전 세계 최고수준이다.
이렇듯 높은 대학진학률로 대한민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한국은 외부적인 상황으로 정신이 없지만 우리 내부적으로도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필요한 시기다. 체질개선을 위해서는 우리 자신의 고정된 편견이나 의식부터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학부모들의 생각과 달리 하늘높이 치솟기만 하던 대학진학율도 2017년 현재 69%로 전체적으로 보면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대학을 가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남들 시선 때문에 대학을 가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대학은 왜 다녀야 하는지’, ‘꼭 학위가 있어야 하는 것인지’, ‘만일 취업을 하기 위해 대학을 다니는 것이라면 차라리 일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은지.’ 등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자는 것이다.
학위로 인한 열등감이나 학위가 낮아 좋은 자리에 취업을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취업 이후에 학위를 취득해도 결코 늦지 않다. 직장 다니면서도 대학 다닐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이야기하는 ‘선취업 후진학’이라는 이야기가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다. 앞으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대학교라는 공식이 깨어지고 졸업후 취업을 하다가 본인이 하고 싶은 분야나 심도 깊은 공부가 필요할 때 대학을 진학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나갈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대학을 다니지 않는 것이 오히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더 빨리 시작하고, 더 잘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실제로 대학진학자가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몸값이 내려간 현상도 있다. 2016년 KBS 청년리포트에서 방송한 자료에 따르면 고졸자보다 평균 임금이 낮은 대졸자 비율이 2004년 23.8%에서 2014년 32.7%로 빠르게 증가했다고 한다. 대졸자의 3분의 1은 고졸보다 평균임금이 낮다는 얘기다. 충격적이지 않은가. 어떤 면에서는 학위가 아니라 능력 위주로 급여를 받는 문화가 생긴다면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
머나먼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스티브 잡스와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성공 신화가 우리 사회에도 뿌리내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똘끼 충만한 우리 청춘들의 불타는 열정이 필요하다.
또 한편으로 대학도 근본적으로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과거의 구태의연한 교육방식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역량을 키워 사회로 진출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해야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학교가 인재역량 강화에 힘쓰고, 개인은 학위와 학벌로도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고, 사회는 학벌 차이만으로 차별 하지 않는 시대가 온다면 이 세상은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지 않겠는가.
그런 시대를 꿈꾸며….
오늘도 퐈이야~~~^^*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든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수로 활동하면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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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일 프로페셔널리스트로서의 비즈니스 마인드 http://cafe.daum.net/jobteach/Sk9N/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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