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교육원에서 간간히 뵈었던 000입니다^^죄송스럽게도 저번에 한번 상담을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문제로 다시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ㅜㅜ
다름이 아니고 요새 이런저런 고민이 많아 혼자 고민을 하던 차에 답은 나오지 않고 여러가지 혼란스러움만 가중되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고민인데요. 교수님께 조언을 청하고 제 고민이 좀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씁니다^^
현재 0000취업지원센터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5개월이 조금 넘었구요. 직업상담사로 일을 하고 있으나 건설 근로자 센터의 특성상 취업상담은 거의 없고 매일매일 취업알선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도 알고 계신대로 0000 라는 작은 엔터테인먼트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000은 결혼식, 돌잔치, 레크레이션, 토크콘서트, 축제 등에 투입되는 MC를 양성하고 실제 행사 대행까지 맡고 있는 MC 전문업체이구요. 성수기 때의 매출은 월500만원에서 1200만원까지 나오고 있구요. 비성수기 때는 절반 이상으로 매출이 떨어집니다. 성수기는 3,4,5,9,10,11월이고 비성수기는 12,1,2,6,7,8월입니다. 지금까지는 평일 직장과 주말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면서 몸은 조금 힘들지만 하루하루 스스로가 살아 있음을 느끼며 열심히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직장 내에서 달성해야 하는 성과도 평균이상으로 내고 있었고, 제 회사도 조금씩 더 성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회사에 입사를 할 때, 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제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을 기재해 놓은 것입니다. 물론 그때 당시에는 제가 이러한 일도 하고 있으니 감안을 하시고 채용을 할 의사가 있으면 채용을 하시라는 의미에서 써 놓은 것도 있었고, 그만큼 스스로 일을 찾아서 하고, 책임감 있게 맡은 바 일을 완수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서 기재를 한 측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채용이 된 뒤에도 열심히 일을 했고요.
하지만 위에서는 지속적으로 저의 회사에 대해 우려를 많이 하셨고, 동료 선생님들께서 감싸주시고 도와주셨으나 결국은 퇴사를 권유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다른 부서 선생님들께서 취성패 담당 직업상담사 자리를 여러 곳 소개시켜주시면서 경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니 페이가 더 적더라도 생각을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런 말씀들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저는 이참에 정말 강사로서의 역량을 키워 강의분야로 진로를 설계해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 현재는 CAP+ 집단상담프로그램 진행자 양성과정과 CS강사 수강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금 이것이 현재 상황입니다. 두 가지 선택이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있고, 어느 선택을 하던 제가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정말 강사가 되고자 하고 그 것을 위해 제 20대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회사도 계속해서 키워가고 싶습니다. 주변 분들은 강사가 되기 위해서라도 현재는 직업상담사로서의 경력과 역량강화가 필요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서도 일단은 유사기관에 취직을 하는 것이 낫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제 나이가 어린것도 계속해서 말씀하시구요. 그 말씀도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강사로서 성공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하고 최적화된 길이 무엇인지를 찾고 싶습니다. 몇 주째 이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항상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선택을 했고,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조금씩 다양한 요소들을 깊게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제게 조언을 해주시면 이런 고민들이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입니다^^ 부탁드립니다.
답변:
‘전화위복’이라는 말이 있지요. 안 좋은 일이 오히려 더 좋은 복을 부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저 역시도 많이 겪었던 경험인데요. 안 좋은 일을 오히려 더 좋은 기회로 만들고자 한다면 보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변화를 이끌어나갈 실천행동을 지속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과 달리 이번 기회에 과감하게 1인 기업가로서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싶습니다. 다만 상식적인 범위에서는 다른 강사 분들과 차별화가 없습니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적고, 지식도 부족해서 오히려 더 불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런 상태에서 강사로서 살아남기는 대단히 어렵다고 봐야 합니다. 그것이 시장의 냉정한 평가죠.
그러나 그것은 다른 강사들과 똑같은 분야의 강의를 할 때 적용되는 말입니다. 취업진로 강의나 CS강의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룰을 유리하게 바꾸면 됩니다. 그러니까 자신에게 유리한 게임방식으로 방식을 바꾸면 된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강사 분들이 가지고 있지 못한 자신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00 씨는 타고난 언어 능력도 있겠지만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표준어 발음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못 따라가는 스킬이고, 대다수의 강사 분들도 따라 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을 강조해서 전문적인 강의와 사업을 진행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의 지방대 학생들이 겪는 문제가 사투리와 억양과 발음 부분인데요. 이런 부분을 조금만 도와줘도 이들의 평가가 더 나아진다는 겁니다. ‘면접스피치 전문가’라고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해도 좋겠네요. 10, 20평 정도의 조그만 사무공간을 마련해서 면접스피치 학원을 특정학교나 도시 인근에서 운영할 수도 있겠지요. 지나치게 돈을 많이 투자해서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가볍게 하다가 나중에 조금 더 큰 사무실을 차려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경우에 따라 사무공간이나 교육 장 없이 교육 있을 때만 교육장을 임대해서 활용해도 됩니다. 비수기에는 본인의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돌리고, 성수기에는 지금까지 해오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진행하시면 되리라 싶습니다. 강사나 전문가들을 잘 양성하면 그 분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드리거나 할 수도 있겠지요.
현재로는 두 가지 교육 프로그램이 나올 수 있는데요. ‘두려움을 떨쳐내는 면접 스피치 전략(안)’과 ‘행사전문 MC되기’ 정도가 되겠습니다.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실 수 있을 겁니다. 교육시간과 내용, 비용은 적절히 조정하시면 되는데요.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을 터이니 조금 저렴하게 운영하고, 그 다음부터 업그레이딩하면서 차츰 비용을 높이 받아 나가시면 될 겁니다.
그 과정에서 부지런히 공부하고, 배우고, 경험하고, 도전해나가면 될 겁니다. 따라서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좋지만 스피치기법을 가르치는 강사들로부터 어떻게 가르치는지 그런 방법들을 집중적으로 배워서 노하우를 익혀보시길 바랍니다.
지금 사시는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같은 도시에서도 대학가 앞에 전문 스피치 학원이 성행합니다. 다만 아주 예전처럼 스피치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면접을 대비한 스피치 학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학생들 뿐 아니라 성인이나 초,중,고 아이들의 수요까지 있다는 거죠.
실제로 이렇게 스피치 강사로 전환시켜서 성공한 사례도 있습니다. 지금은 저보다 더 유명하게 활동하고 계신 분도 있는데요. 다만 부지런히 배우고 익히며 파고 들어가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축적해야만 합니다.
물론 지금 다니던 회사나 학교나 비슷한 조직에 취업해서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전략입니다. 아직은 젊은 만큼 4,5년 정도 경험과 노하우를 쌓은 다음에 도전하는 것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조바심을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분하게 한 스탭 한 스탭 밟아 나아가시면 분명 잘 해나가실 거라 믿습니다.
좋은 소식 있길 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 상담요청은 e메일로만 받습니다. 상담답변은 무료로 답변을 보내드리오나 신상정보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공개됩니다. 제3자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유료상담에 한해 비공개로 진행되며, 유료상담은 이틀 이내 답변이 갑니다. 상담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상담원칙(http://www.careernote.co.kr/notice/1131) 을 먼저 읽어 보시고 career@careernote.co.kr로 고민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기록해서 보내주시면 성실하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애진로 고민을 사례 중심으로 담은 도서 <따뜻한 독설>도 도움되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힘든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수로 활동하면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 교육&모임 안내!
8월 17일 서울) 김필래 교수의 자기소개서 10계명 http://cafe.daum.net/jobteach/Sk9N/131
8월 21일 부산) ‘자존감’이 진짜 ‘SPEC’이다! http://cafe.daum.net/jobteach/Sk9N/132
9월 2일 부산) 취업진로지도전문가 30기 과정안내http://www.careernote.co.kr/notice/1611
(사) 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 정회원 가입안내http://cafe.daum.net/jobteach/SjKX/15
*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맥맺기: 무료 상담(공개) 클릭+ 유료 상담(비공개) 클릭+, 카리스마의 강의주제: 보기+^^, 카리스마의 프로필 보기^^*, 취업진로지도 전문가 교육 : 보기 + (사)한국직업진로지도 협회(직진협) 가입안내 보기+ 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신간: 실제사례중심의 생애진로 에세이 <따뜻한 독설>: YES24 도서소개, 알라딘 도서소개, 교보문고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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