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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인사고과 평가가 안 좋게 나와 퇴사하려고 합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4. 7. 7.

 

부제: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해하지 말고 해야만 하는 일에 집중해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 기계전공 남자로 현재 모기업에 작년에 입사하여 전자제품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처음 받은 고과평가가 나왔는데 안 좋게 받았습니다. 시킨 일을 묵묵히 하는 스타일이고, 제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습니다.

 

선배님들이 하는 말이 어려운 일을 주면 못 하겠다. 어렵다. 같은 표현을 안 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진짜로 그런 건가요? 첫 평가라 특별하게 큰일을 하지 않는 이상 고과평가를 다 안 좋게 받는다고 들었는데요. 동기들과 비교했을 때 이건 좀 심한 것 같네요. 직급에 비해 맡고 있는 일이 많아서 고참들 입에 오르내리는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할 수 있는 일보다 제 능력 밖의 일이 더 많습니다. 일이 지연되기도 하고, 잘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들이 성과가 드러나지 않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평가를 안 좋게 받았을까요?

 

제가 과대평가 되어 있어서 어려운 일을 맡게 되는 건지, 맡을 사람이 없어서 맡게 되는 건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동기들과 비교해보면 아는 게 훨씬 많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왜 동기들보다 평가를 안 좋게 받았을까요?

 

어필을 안 해서 그런 걸까요? 개발 업무 특성 상 퇴근 시간이 없어서 이직을 고민 중인데 고과평가까지 안 좋게 받고나니 정말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참고 하다보면 좋은날이 올까요? 이직을 하는 게 좋을까요?

 

답변:

표면적으로는 고과 평가가 안 좋게 나왔다는 것인데요. 원인과 대책은 생각보다 상당히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은 간단합니다. 문제를 외부에서 찾지 않고 나 자신에게서 찾는 겁니다. 남들이 뭐라고 말해도 내가 해야 할 몫을 스스로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 평가가 안 좋게 나왔다고 나가버리겠다고 생각하시면 그 원인이 무엇인지도 모를뿐더러 오히려 더 안 좋은 기업에서, 더 안 좋은 조건을 받으며, 더 안 좋은 평가를 받으며, 더 나쁜 상황으로 치달을 수도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방법은 출발점에서부터 찾아봐야 합니다. 자신에게 문제는 없었는지 스스로 탐색해보세요. 그런 다음 동료들이나 상하 고위 분들에게도 물어볼 수도 있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사고과 평가에 참여했던 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볼 기회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겸손한 자세로 자문을 구하면 오히려 더 좋게 바라보실 겁니다.

 

그렇게 해서 자신에게서 비롯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해보려 노력해보시고, 본인의 장단점을 파악해 장점은 강화시키고, 단점을 보완하는 커리어 전략을 수립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한 다음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내년도에는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보세요. 사실 평가에 연연해 할 필요도 없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면 어떻습니까. 나 스스로 당당하기만 한다면 됩니다.

 

저 역시도 사람인지라 직장 다닐 때는 고과 평가에, 강의할 때는 강의 평가에, 글을 쓸 때는 독자들의 평가에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잘했던 못했던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현재 상황의 주어진 조건 내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느냐 못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그리고 안 좋은 평가를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초점을 맞추면 오히려 내 성장에 더 큰 보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실 불합리한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불합리한 상황에서조차 나 자신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찾는 습관을 기르신다면 나중에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바 없는 경쟁력을 갖추게 됩니다.

 

그러니 부디 남의 평가에 연연해하지 마시고 오로지 현재 내가 해야 할 몫을 진심으로 다했는가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온 몸과 마음으로 헌신을 다했는데도 도저히 나를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때 떠나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그런데 조금 잘못 평가 나왔다고 이직을 해버린다면 상대 회사에서 지원자를 좋게 생각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런 인재는 충분히 좋게 평가하며 받아들일 겁니다.

 

따라서 지금은 이직에 신경을 써야 할 때가 아니라 내가 속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경험과 경력을 쌓아가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단 내 마음부터 잘 다스리시고 지금 현재 해야 될 업무에 집중하시면서 해당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성과를 내는데 초점을 맞춰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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