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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정,육아

아내에게 문자로 보낸 꿈 해몽

by 따뜻한카리스마 2013. 6. 19.

한 때 융 심리학에 심취해 매일 아침에 일어나 꿈을 기록했던 꿈일지가 있었는데요. 일일이 다 해석하기가 어려워 몇 개월간 기록만하다가 그만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어제 아침 꿈을 꾸고 나서 아내에게 꿈 해몽 문자를 보냈는데요. 아내가 너무 재미있게 잘 해석했다고 해서 다시 한 번 꿈을 해석해볼까 그런 생각도 드네요.

 

블로그와 페이스북으로도 아내에게 보낸 제 꿈 해몽을 문자 그대로 공개해봅니다^^

 

여보, 늦지 않게 잘 도착했어요?

아이들 학교 보내줄 때까지는 전쟁이네. 전쟁.

 

오늘 아침 이야기한 내 꿈을 해몽 해볼 테니까 한 번 들어봐요.

 

내가 몰래 사둔 주식이 40% 가량 떨어져 옆에서 안타깝게 바라보던 어떤 사람이 그 주식 팔아버리라는 꿈이라고 말했잖아요. 그런데 그 주식이 내 아내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라 팔 수 없다고 말했다는 내용이었죠.

 

꿈 내용을 혼자 해석 해보니까 내가 요즘 당신한테나 집안일에 신경을 많이 써서 내 주가가 떨어진 거야. 그래서 조금 속상한 마음이 있던 거지. 그래서 주변에서(엄밀하게 말하면 주변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 있는 이기심이겠지) 그 주식을 팔아버리라고 옆에서 재촉 하는 거야.

 

그러니까 주식이라는 것은 당신이나 아이들, 가정을 위해서 쓰는 시간이 되는 거지. 그런데 40%나 손해난 주식을 내가 팔지 못하는 것은 소심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내가 투자한 것인 만큼 조금은 더 참고 인내하며 기다려야 한다는 뜻으로 이기심에게 거절했던 거야.

 

그만큼 내가 고뇌하며 노력하고 있다는 점, 꼭 참고해줘야 되요^^

 

그런데 당신은 내가 투자한 귀한 주식인 만큼 더 열심히 일하고, 더 치열하게 생활하고, 더 행복하게 살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어요. 물론 나 역시도 그러한 외부투자로나 내부투자로 인해 더 큰 보상을 받으리라는 확신이 있는 거지.

말하자면 내가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참고 인내하며 견디라는 묵시적 예언을 꿈을 통해 한 셈이라고 볼 수 있겠지.

 

어때요, 내 해석.

멋지지^^

점방 하나 차릴까?

당신이 찾아갔다는 그 점쟁이보다 내가 더 나은 것 같은데^^ㅎ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출발해요^^*

 

 

 

요, 해몽은 순전히 개인적인 것이라 아내에게 내가 집안 일 많이 하고 있으니 좀 알아달라는 투정이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아내는 지금으로도 충분하니 너무 애쓰지 말고 당신 마음가는대로 해도 된다는 말을 해주네요. 어쩔 수없이 더 열심히 일해야겠죠^^

삶의 작은 행복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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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청춘의 진로나침반>,<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