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쉼표찍기1 황금의 나라 브루나이 왕국서 인생의 쉼표 찍다! 직장을 다니면서 평일에 쉬어본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열심히 일한 댓가로 주중에 휴가를 내 가족 여행을 가 본 적이 있었다. 고기도 먹던 놈이 잘 먹는다고, 안 쉬다 주중에 쉬어보려니 쉬는 것도 어색했다. 노는 것도 놀아본 놈이 잘 노는가 보다. 쉬는 방법을 몰랐다. 논다는 것 자체가 왠지 양심에 꺼렸다. 무엇보다 머릿 속에 온통 일 생각 밖에 없는 것이었다. 내가 없어도 회사는 돌아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내가 없으면 안 되는 듯 내 머릿속을 비우지 못하고 온갖 상념으로 시달렸던 기억이 있었다. (The Empire Hotel의 메인 빌딩. 정문이 아니라 바닷가 쪽의 후문에서 찍음.) 쉴 때는 깨끗하게 머리를 비우자 그런데 가끔씩 놀다보니 이제 노는 방법도 조금 늘었다. 정말 깨.. 2008.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