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성1 17대 대선이 남긴 치명적 도덕적 상처 말 많던 대선이 끝났다. 6시가 되어서 출구조사가 발표되었다. 이명박후보의 과반수 득표율이 거의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상당히 실망스럽다. 이 후보가 될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그러나 막판까지 동영상 파문으로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판여론이 전국적으로 들끊었기 때문에 적어도 지지율면에서 변동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제 문제는 이명박 후보가 당선이 되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많은 국민들이 BBK사건의 실체가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보에게 투표를 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물론 이명박 후보에 대한 상세한 검찰조사와 동영상에 반박하는 적절한 자료들도 있다. 나도 믿는다. 하지만 적어도 이후보에게는 도덕적 윤리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설령 .. 2007. 1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