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2 서평을 남기지 못한다면 최소한 읽은 도서 목록이라도 정리해보자! 자신이 읽은 독서목록 정리하기도 버거울 때가 있다. 사실 나는 책을 읽은 즉시 목록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인 탓에 독서목록을 정리하는 것은 비교적 잘 하고 있다. 그러나 읽은 책의 목록과 더불어 서평을 인터넷에 공개하다보니 조심스러울 때가 많다. 독서목록과 더불어 내가 읽은 책의 느낌과 더불어 좋은 정보들도 같이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몇 달 흘러가버리면 읽은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도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쁘답시고 책을 게을리 읽으니 시간이 조금만 흘러도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책을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아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일단 몇 권 안 되지만 4월에 읽은 책 목록을 정리해본다. 2010년 4월에 읽은 독서 목록 1. 김진배의 매직 유머화술 2.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3. 책이 저를.. 2010. 7. 13. 책을 절판하라는 법정스님의 유언을 듣고 급히 책은 구했으나... 법정 스님의 입적 소식을 듣고 무척 놀랍고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스님의 유언이 귀에 쏘옥 들어왔다. ‘그동안 출판했던 모든 서적들을 절판하라’는 말이었다... 스님은 일관되게 무소유로 소유하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하나씩 버리는 연습을 하라고 일렀건만 나는 스님에 대한 책에 대한 소유욕이 강렬히 불타올랐다. 뉴스를 듣고 바로 스님의 신간도서 2권 주문에 들어갔다. 다른 책들은 다 도착했건만 스님의 책만 도착하지 않았다. ‘벌써 절편이 되어 배송이 안 되는 것인가’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주문한지 일주일이 지나서야 스님의 책이 배송되었다. 스님의 책을 소유했다는 마음으로 어찌나 기쁘던지. 그러나 기쁨도 잠시. 책을 책장에 던져뒀다. ‘소유하고 싶다’는 탐욕에 눈이 .. 2010. 5.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