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에 새겨진 노무현 얼굴1 모래 예술로 만든 노무현 전 대통령 얼굴 보니... 오래간만에 해운대 바다를 잠시 들렀습니다. 지나가던 길에 어떤 행사를 위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더군요. 듬성듬성 모래로 예술작품을 만드시는 분들의 작업하는 모습도 언뜻 보였습니다. 그렇게 별 생각 없이 스쳐갔는데, 낯익은 얼굴이 하나 보이더군요. 누군가하고 자세히 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백사장에 아무 일 없는 듯이 멍하니 누워계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미소를 지으며 국민을 보시는 듯한 모습을 잘 표출하셨더군요. 자세히 보니 이 외에도 여러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고, 행사를 위한 무대도 설치되었으나 왠지 휑뎅그레한(?, 올바른 철자 아신다면 알려주십시오)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래처럼 곧 없어질 그 모습을 생각하니, 그의 삶조차 그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들.. 2009. 5.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