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형에게 있어서 일어나는 일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일은 없고, 타인의 동기를 알아내는 초인적 감각을 지니기도 한다. 그 때문에 이들에게는 인생이 흥미롭고 선과 악의 가능성으로 충만한 연극이다. 이들이 타인에게 주는 영향력은 대단하다. 자발적으로 행동하는 가운데서도 ENFP형들은 진실 하려고 의도한다. 이러한 의도는 비언어적으로 타인에게 전해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이러한 특성에 매력을 느낀다. 그러나 자신들은 자기의 진실한 면과 자발성이 언제나 부족하다고 느끼며, 자기 자신에 눈떠야 한다고 호되게 자신을 나무라면서 재무장한다.
강한 정서 체험을 매우 중히 여기면서도 막상 그러한 것을 가지게 되면 마치 자신의 일부가 분리되어 나가는 듯 불편해한다. 이들은 일치감을 가지도록 노력하지만 자신의 진실한 정서 체험을 잃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는데 그 염려의 폭이 사람에 따라 범위를 달리한다. 외부 환경을 끊임없이 주시하며, 보통과 다른 것은 어떤 것이라도 그들의 관심을 벗어날 수 없다. 예리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타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에 집중하는 능력이 있다. 그들의 주의력은 수동적이거나 우연이거나 종잡을 수 없는 경우가 없으며, 방향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다. 이들은 간혹, 타인의 언어나 행동에 영향을 주는 숨은 동기를 언급함으로써 사건을 분석한다. 매우 통찰력이 영민하지만 판단상 실수를 저지를 수 있으며, 이 때문에 불편해 한다. 이러한 실수는 자신들의 편견과 일치하는 자료에 초점을 맞추는 이들의 경향 때문에 생긴다. 그들의 인식이 옳을 수 있으나, 결론은 틀릴 때가 많다. 이들은 과민과 지나친 긴장으로 인하여 신체적 긴장으로 고생한다. ENFP형은 생활의 응급상태에 항상 대처해서 살고 있다. 자신들이 이러한 기능을 가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라고 항상 추측한다. 상황과 사람들에게 비교적 빨리 싫증을 내는 사람들이며 반복 경험을 싫어한다. 착상이나 기안의 발상 과정을 쫓으며, 결과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전형적으로 정열적이며, 이 열성은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진다. 타인들은 이 유형에 매료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들은 철저한 독자주의이며 상호간이거나 타인과의 관계상 예속을 거부한다. ENFP는 타인이 자기에게 의존하거나 자기에게 영향력을 가지는 것을 거부하나 그들 자신의 카리스마적인 경향은 추종자를 불러 들인다. 이들은 끊임없이 자신들에게서 지혜와 영감과 용기와 지도력 등을 기대하는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때로 이러한 상황은 ENFP들에게 무거운 짐이 된다.
성격이 낙천적이며, 사람들이나 사건들이 자기의 예상대로 되지 않으면 놀라와 한다. 운명과 인간 본성의 선에 대한 이들의 확신을 때때로 자기성취적 예언과 같다. 직업 선택상 폭이 넓고, 여러 방면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 고용인으로서는 정력적이고, 용기와 재능이 있으며, 착상력이 있으며, 흥미를 돋구는 일은 무엇이든지 해낸다. 대부분의 문제를 특히 사람과 얽힌 문제를 잘 푼다. 매력이 있으며 동료들과 잘 어울리고 타인들이 같이 있기를 좋아한다. 사람들을 모으고 회합, 모음을 주도하는 재주가 있다. 이러한 일들을 운용할 세부 자료를 모으는 데는 좀 미숙하다. 일을 하는 새로운 방법 고안에 흥미를 가지며 이들의 기안은 쉽사리 대의명분을 찾는 경향이 있다. 이들에게는 착상력이 있지만 타인의 착상과 기안을 고려하는 데는 어려움을 가진다. 이러한 착상과 기안은 자기의 것이어야만 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정력과 흥미를 기울이기에 사람들이나 계획하는 일이 일상화가 되면 이들은 흥미를 잃어버린다. 현실보다 가능성이 이들에게는 더 매력적이다. 이들은 자기의 직감력을 최대한으로 이용한다. 폭넓게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며 전화로 연락하고, 경력과 인간관계를 넓게 유지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직업 분야에서는 탁월한 판매요원, 홍보활동가, 정치인, 극작가가 될 수 있으며, 해석을 요하는 예술 특히 성격 연기에 매력을 느낀다. 대인관계의 일이 이들에겐 중요성을 지니며 타인의 반응이 있어야 한다. 규칙, 규정,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 조직 생활의 제동 장치 내에서 일하는 것은 이들에게 매우 힘든 일이다. 조직 내의 절차나 정책 등은 왕왕 이들의 도전 대상이 되며 이들에게 무릎을 꿇어야 할 때가 있다. 동료들이나 고참 상관들은 이들을 수용해야 하며 그래야 자신들이 편해짐을 알게 된다. 이들은 때때로 타인들에게 참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조직은 문란케 하는 사람들에게 우호적으로 귀를 기울이거나 그들을 구해주는 사람의 편을 들어 난국에 처하기도 한다. 직장 선택에 있어서 자기의 일이 고심을 요하는 상세한 일이거나 끝처리등과 관련이 있으면 쉽게 안정을 잃는다. 매일 하는 일이 다르고 반응도 다른 일이면 이들에게는 신나는 일이며 그들의 재능을 적절히 발휘할 수 있는 활동의 폭이 필요하다.
배우자로서는 매력적이고, 교양 있고, 동정심이 많으며, 일상적인 것에 잘 따르지 않는 경향이 있다. 무미건조한 일상 생활에는 흥미가 없으며 항상 새로운 활력소를 추구한다. 부모로서는 자녀를 다루는데 예상치 못한 것을 하기는 하지만 때로는 친구로서 권위를 내세우면서 비교적 헌신적이다. 자기들의 충격적인 포고를 강요하지는 않지만 배우자들에게는 따르도록 버려둔다. 이들의 배우자는 놀라운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상당한 기간 동안 검소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지나치게 씀씀이가 좋은 것 등 배우자의 경제적 문제에 관한 한 독립적인 행위는 환영 받지 못한다. 따라서 이들의 배우자는 때때로 산 것을 다시 물러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을 떠맡고 책임지는 사람들로써는 집안 식구간에 분쟁은 없기를 바라고 주장한다. 가정의 경제원을 책임지는 경우라면, 이들의 집안은 사치품이 많은 반면에 곡 필요한 것이 빠지는 수가 있다. 장래를 위한 저축, 생명보험, 예금, 배우자나 아이들에게 만약에 대비한 현금 지급 같은 것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ENFP들의 특징은 자기들의 기발한 착상,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에 대한 육감, 탁월한 직감력 등으로 대표된다. 동시에 따뜻한 온정도 지니고 있으며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또한 사람을 잘 다룬다. 이들의 외향성은 잘 개발되어 있으며 소설적, 극적인 것에 대한 재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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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개발연구소, 대표
나사렛대학교, 겸임교수
CEO마케팅신문 논설주간
csjung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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