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행복한 가을 만끽하고 계신지요^^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문득 자연의 변덕스러움이 느껴졌는데요. 가을엔 하루에도 여름과 가을과 겨울기운이 다 느껴지는 겁니다. 자연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간이나 그가 느끼는 사랑이라 행복이나 열정도 모두 다 변덕스럽지 않나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변덕스러움’에 대한 제 생각을 글과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여러분은 변덕스러움에 대해 부정적으로 느끼시나요?
아니면 긍정적으로 느끼시나요?
아님 어떻게 다르게 느끼시나요?
대체로는 변덕스러운 것들은 직관적으로 싫다고 느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변덕스러운 것들에 이끌리는 부분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변덕이라는 것이 사전적으로 보면 ‘이랬다저랬다 변하기 잘하는 성질이나 태도’를 말하는데요. 그런데도 왜 우리는 변덕스러운 것들에 이끌리는 것일까요? 물론 다 끌리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직관과 다르게 끌리는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그게 사실일까요?
그렇다면 여러분 자신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은 변덕스러우신가요?
안 변덕스러우신가요?
궁금합니다^^
갈팡질팡하며 갈등하시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위안이 되실 테니 끝까지 시청해보시길 권합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30pf2jWBYwA
영상으로 보실 분들은 유튜브로 봐주시면 되는데요.
글이 편하시는 분들은 블로그로 봐주시면 됩니다.
블로그로 보기: https://careernote.co.kr/3604
오늘도 불꽃 퐈이야~^^
전체내용 읽기: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변덕스러워라, 변덕스러움에 대하여...
인생을 처음 살아가는 인생이 여러분 안녕^^
오늘은 9월초 어느날 느낀 제 일상의 깨달음 전해보려 합니다.
여름의 뜨거웠던 태양도 태풍이 지나가고 나니 날이 선선해진 느낌이 드는 어느 날이었습니다. 평소처럼 짧은 팔의 옷을 입고 나왔는데요. 에어컨보다 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겁니다. 처음엔 ‘시원하다’ 싶었는데요. 그런데 차가운 느낌이 들어 ‘가을이 벌써 다 지나갔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 추워’라는 생각까지 찰나적으로 떠오르더라고요.
방향을 조금 바꿔서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데요. 이번엔 따가운 햇볕이 내려쬐는 겁니다. 조금 걸었는데도 금방 ‘덥다’는 생각이 밀려 드는 겁니다. ‘아직 여름이 안 끝났구나’라고 생각하는 찰나의 순간을 지나고 그렇게 몇 걸음 내딛었는데요. 그늘이 있기에 그늘로 길을 걸어가며 시원함을 느끼려는 순간, 바람까지 부니 금방 다시 추운 느낌이 드는 겁니다.
‘이 무슨 변덕스러움이란 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을이라는 계절은 하루 안에 여름, 가을, 겨울이 다 있는 거 같다는 변덕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불현 듯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에는 다 이런 변덕스러움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계절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면 가을이 아니겠습니까. 나무도 푸르고 꽃도 알록달록하고 하늘도 청명해서 가을하늘만 바라봐도 위로가 되는 그런 날들이 많은데요. 그런데 그 변덕스러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지 않나 싶었답니다.
따뜻한 바람과 화창한 날씨를 만끽하고 있던 어느 날 강력한 비바람을 몰고 태풍이 몰아쳐오는 겁니다. 그렇게 매서운 태풍이 지나가면 언제 그랬다는 듯 더 청명한 하늘과 더 아름다운 구름과 더 따뜻한 햇살이 쏟아집니다. 꽃들도 나무들도 풍성해져서 온갖 자태를 뽐냅니다. 상처 입은 세상 사람들의 아픔과 시름은 모른 채 제 혼자 아름다운 미모를 다 뽐내는 모양새가 영 변덕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러고보니 군제대후 대학교 복학해서 좋아했던 여학생이 떠오릅니다. 다른 학과에 다니던 7살이나 어린 신입생이었는데요. 꽃처럼 예뻐서 제가 졸졸졸 따라다니곤 했죠. 그런데 어찌나 변덕스러운지요. 화창하게 웃을 때는 꽃보다 더 예뻐 보이는데요. 금방 삐지고 토라지고 짜증내고 화내기도 하는 겁니다. 배고프다고, 날이 흐리다고 그러기도 하고, 친구들 하고 문제가 있어서 그러기도 하고요. 그럴 때는 말을 잘 안 해서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그럴 때도 종종 있어 보였답니다. 덕분에 저도 그렇게 변덕스러움을 습득하지 않았을까 핑계를 대봅니다.
장미처럼 아름다운 꽃들은 날카로운 가시가 있으니까요. 도도하게 변덕스럽죠. 생텍쥐페리가 창조한 어린왕자가 사는 B612혹성의 장미처럼 아름다운 것들을 그런 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변덕이란 단어를 사전적으로 보면 ‘이랬다저랬다 변하기 잘하는 성질이나 태도’를 말하는데요. 특히 아름다운 것들일수록 더 많이 변덕스럽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그런 변덕스러움 못 느끼셨나요?
댓글로 남겨줘보세요.
대개 제가 느낀 가을의 날씨고 그렇고, 대학교때 좋아했던 그녀도 그렇고, 우리가 만나왔던 연인도, 사랑도, 인생도 그러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 중에서 사랑이야말로 변덕이 가장 죽 끓듯 하죠. ‘좋았다가 싫었다가, 사랑했다가 미워했다가, 보고 싶다가 헤어지고 싶다가, 그립다가 증오하다가, 헤어졌다가 다시 보고 싶다가’ 하는 것들이 사랑의 속성이 아닐까 합니다. 연인의 갈등과 변덕이 가장 크게 부각될 때가 결혼하기 직전이 아닐까도 싶은데요. 설령 큰 문제없이 결혼을 하더라도 막상 현실이 되면 ‘이 사람 왜 이렇게 변했느냐’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대학은 그렇지 않으셨나요? 계속 다닐까 말까? 반수할까? 재수할까? 편입할까? 전공을 바꿀까? 그냥 그만둘까 하고요.
직장은 그렇지 않나요? 계속 다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고 가슴 속에 사표를 묻고 다니는 것이 직장인이죠.
우정은 어떤가요? 어린 나이에는 우정은 영원할 것 같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런 우정조차도 나이 들면 모두 다 하나씩 소멸되어 갑니다.
인생은 어떤가요? 우리가 지키고자 했던 믿음과 가치관도 때로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게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다 변덕스러우니까요.
여러분은 변덕스럽진 않으신가요?
하루에도 서너번 이랬다 저랬다 할 때가 있지 않으신가요?!
솔직히 저도 변덕스러운 면이 많답니다^^ㅎ
그렇다면 우리는 모두 아름다운 것들이네요.
아름다운 것들은 모두 다 변덕스럽다고 했으니까요.
누군가 변덕스럽게 행동하더라도 조금은 너그럽게 봐줘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변덕스러운 자기자신을 존중해줘야만 하겠습니다.
일관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나가려는 태도는 분명 중요하지만요.
지금처럼 불확실하고 모호하고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들 때는 변덕스러움이 생존전략이 될 수도 있지 않나 싶었답니다.
오늘은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위해 제 일상의 깨달음을 담아봤습니다.
오늘도 몸과 마음의 평화 가득한 하루 이어가세요.
지금까지 인생을 처음 살아가는 인생왕초보 커리어코치 정철상이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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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코치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기관 등 연간 200여 회 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진로백서》,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아보카도 심리학》 등의 다수 도서를 집필했다. 대한민국의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닉네임을 얻었으며 ‘정교수의 인생수업’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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