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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891

지각인생인 저, 편한 길과 험한 길 어디로 나아갈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약학전문대학원 입시를 3년간 치르다가 실패하고, 이제야 대학 졸업을 앞두었습니다. 생명과학쪽 전공을 하였고 전공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취업과 동시에 서둘러 간호학과 편입을 준비했는데요. 취업은 떨어지고, 편입을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과가 나올 즈음에는 제 마음이 취업으로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대학도 늦게 입학하고 중간에 휴학도 하면서, 평상시에 '지각인생'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왔기에 이제는 보통의 사람들처럼 나이에 맞게 경제적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간호학과 역시 전문직이라는 메리트로 마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00대 간호학과로, 전공을 마치면 취업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전문직이기.. 2016. 3. 30.
의사가 되어도 일이 쉽지 않네요, 그만둘까요? 안녕하세요. 정철상 선생님. 뒤 늦은 진로 고민에 빠져 있는 30대 중반의 의사입니다. 나이와 직업으로 봤을 때 대체 무슨 고민일까.. 하실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는 이대로 더는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되어 꽤나 신중한 성격이 제가 여기까지 와서 조심스럽게 조언을 구하고자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20대 후반의 나이에 원래 전공인 생명과학 석사까지 마쳐 놓고는 의사가 되고자 하는 길에 들어섰습니다. 어쩌면 저는 입시 위주의 대한민국 교육 분위기 속에서 공부 잘하는 것에 제 모든 자존심을 걸고 성적이 잘 나오면 다 괜찮은 걸로, 성적이 떨어지면 큰 일이 난 걸로 그 체제에 저를 잘 맞춰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과정이 저 자신을 몰아붙여야 하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또 알아가는 즐거움이 어느 정도는 있었기에 생.. 2016. 3. 22.
인내심이 없어 포기가 빠릅니다. 해결책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정철상 선생님. 우연히 인터넷 카페 글을 보고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어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현재 26살의 백수와도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 무직자입니다. 학력은 고졸로서 지역의 실업계 고등학교를 나왔습니다. 메일을 쓰는 지금, 시작도 하기 전에 저의 상황을 머릿속에 생각하니 글 쓰는 것도 두렵기만 합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 내용이 앞뒤가 없을 수 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답장을 보내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지역의 한 실업계 고등학교를 그런저런 성적으로 졸업하고, 00폴리텍 대학에 진학을 하였습니다. 그마저도 겨우 하나 붙은 학교였기에 어쩔 수 없는 진학이라고 생각했는지, 1학기 내내 하기 싫은 공부를 해가며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이에 일.. 2016. 3. 14.
사회생활에서 성격문제를 바라보는 동서양의 서로 다른 시각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의 000이라고 합니다. 최근 진로에 관해 고민이 많아서 선생님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던 중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들의 사연과 선생님의 답변을 읽고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 구체적인 상담을 받고 싶어서 메일 드립니다. 글이 많이 길어질 것 같아서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현재 30대 초반으로 약학대학(PEET)시험에 2번 응시하고 결국 실패해서 향후 진로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제 이력에 대해 짧게 말씀드리는 것이 상담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짧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휴학과 졸업유예를 1년씩 하고 수도권에 있는 모 대학의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졸업 후 중소, 중견규모 기업의 기획파트에서 2년가량 근무했습니다. 퇴사후 약학대.. 2016. 3. 2.
헤어진 연인을 향한 진정한 복수? 부제: 학과 CC로 있던 친구와 헤어지니 진로마저 엉켜버리네요, 어떡하죠? 안녕하세요 우연히 답답해서 휴학이라는 키워드를 쓴 후에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저는 이제 4학년에 올라가는 00대 경영학부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때 내신 성적이 좋아서 수시로 들어왔고 그 해 수능을 망쳐서 그래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입학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저는 자존감이 좀 낮은 편에 속한 것 같습니다. 성격도 자주 우울해하는 편이고, 고3수능 끝나고 집에만 있고 하다 보니, 신입생되기 전에 오티엠티를 가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좀 후회가 됩니다. 그래서 1학년 때 그저 그렇게 살다가, 군에 입대한 후에 또 그저 그렇게 살다가 남들과 똑같이 복학을 하고 그때 외로워서 막 동아리도 찾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까지.. 2016. 2. 22.
하고 싶은 일은 있는데 결정장애로 결정이 어렵네요 안녕하세요!저는 올 해 2월 졸업을 앞둔 전문대 여대생입니다. 시각디자인전공했습니다^^ 저는 지금 누구나 다 하는 취업고민에 빠졌는데요. 워낙 흔히 말하는 결정장애..;입니다. 성인이 되어서는 스스로 미래를 계획할 줄 알아야 하는 데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고민만 할 것 같아서...메일 드립니다.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자면, 저는 시각디자인전공이다 보니 적성에 맡는 업무는 그래픽 디자인/웹디자인 등등입니다. 컴퓨터 디자인프로그램 다루는데 웬만큼 자신감은 있는 게 확실합니다! 하지만 아동미술학원 같은데서 아이들에게 미술도 가르치고 싶어요. 그림그리기도 제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거든요. 디자인회사에 취직하려면 기업이나 개인 회사를 알아보면 되는데요, 미술학원 같은 경우는 계약직이 많습니다. 따라서 미술학원을 하.. 2016. 2. 15.
상위목표를 잡으라 하는데, 그런 목표조차 없을 때 어떻게 하죠?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이 된 00지역에 사는 000이라고 합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죄송합니다.. 지금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상태구요. 20살 때 성적에 맞추어 모 대학교에 영어전공 tesol영어과에 입학했었는데요. 00대에서 무슨 영어냐, 무슨 객기였는지 더 좋은 곳에 가고 싶단 마음하나로 계획도 없이 재수를 하려고 자퇴를 했습니다. 고등학생 때 공부를 해본적도 없으면서 재수를 독학으로 한다고, 1년을 어영부영 보내서 고3때보다 더 낮은 수능점수가 나왔어요..다시 재수를 할 수가 없으니 성적 맞춰서 '00대학의 호텔관광과'에 들어갔죠. 일단 서비스직은 취직이 잘된다는 말에, 성적이 안 되는 상황에, 아무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은 채 학과를 선택했어요. 학교를 다니는 2년 내내 벌.. 2016. 1. 27.
수도권 대학으로의 편입,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수님을 존경하는 00대학교 경영학부 000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죄송스러운 고민이 있어서 염치 불구하고 고민 질문드려요...ㅠㅠ 제가 편입 시험을 쳤는데, 서울에 있는 모 대학교 행정학과에 합격을 했습니다! 처음엔 집도 서울이고 합격해서 기뻤는데요.... 막상 취업을 생각하니까 행정학과를 나와서 뭐하지라는 어리석은 후회가 뒤늦게 밀려와서요... 제가 은행권(00은행)을 목표로 취업을 하고 싶은데요. 00은행은 지역권 대학을 졸업한 학생을 우대해준다는 소리도 있고. 제가 편입 붙은 학과는 행정학과이기도하고....편입을 가는 게 맞는건지...염치불구하고...질문드려요!!! 현재 2학년 끝났고 이제3학년 올라가고 따놓은 자격증은 토익890 밖에 없습니다... 답변: 밀린 상담글들.. 2016. 1. 18.
일 속에 배움도 있고, 기회도 있다! 29세 남성입니다. 취업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선생님이 쓰신 상담글들 우연히 보다가 저도 글 남깁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해 전문대 세무회계과를 졸업했습니다. 학교 졸업한지 두 달 후에 대형할인점의 정직원으로 입사해 3년을 다녔습니다. 근무기간동안 직급은 계속 사원이었고 연봉은 순환보직으로 바뀔 때마다 변동 했습니다 급여에 대한 불만은 없었고요. 순환 보직이긴 한데 운이 없었던 건지 잦은 발령으로 직무가 바뀌면서 맡은 업무에 대해 깊이 있는 노하우를 만들지 못한 채 수박겉핥기식으로 피자 코너, 회 코너, 물류팀 3곳을 경험했습니다. 발령은 저만 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나지만 날수도 있고 안날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매장팀이었던 피자와 회코너는 매장을 관리만하는 사무직이 아니라 직접 해당매장의 .. 2016. 1. 15.
대학원을 갈까 말까 고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진로조언 부제: 삶의 배움은 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안녕하십니까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인데 이렇게 글로써 인사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혹시라도 시간이 되시면 덧글 부탁드립니다. 저는 수도권 소재 학사출신이고 나이는 36세 남성입니다. 대기업 IT계열사 구매 팀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소속은 구매이나 담당업무는 자재관리 입니다. SAP를 이용하여 자재 입출고업무를 맡아오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상 육체노동 또한 꽤 많은 편입니다. 육체업무가 힘이 들기도 하지만 궁극적으로 미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절박한 심정에 늦었지만 물류 SCM쪽을 공부하여 좀 더 나은 삶을 영위해 보고자 합니다. 대학원 진학을 고민 중인데요...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현실적인 여건으로 인해 고비용의.. 2016. 1. 4.
최저시급도 못 받던 방송 일을 다시 시작해야만 할까요? 서른이 되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30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마지막 직장을 그만둔 지는 1년4개월이 되어가는 데요.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려니 이젠 도무지 어찌해야할지를 몰라 답답한 마음에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지 6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제가 좋아하는 일이 뭘까를 알아내려고 해외봉사도 하고, 여행을 갔다 오기도 하고, 뮤지컬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늘 돈 때문에 또는 환경 때문이라는 여러 이유로 중도에 포기를 하고 끝까지 무언가 결과를 맺어본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일 찾는 걸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방송관련교육을 받고 외주업체에 취업하여 방송 조연출을 했는데 6개월에 3번이나 이직.. 2015. 12. 21.
천재지변이 일어나 출근하지 않길 바라는 직장인의 심리 부제: 대기업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지만 탈출하고 싶은 이유 인터넷을 떠돌던 차에 선생님의 블로그를 접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방황하고 있는 제가 너무 답답해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메일을 쓰지만... 배부른 고민이라고 하실까 겁이 나긴 하네요 ^^; 저는 28살 여자입니다. 그리고 현재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대기업 중 한 곳에 재직 중입니다. 대기업 사원 2년차를 보내고 있는 저는 이곳을 탈출할 방법만 매일 강구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고향이 서울이었지만 학비/성적 등을 고려하여 지방 국립대에 진학, 상경계열을 졸업하였습니다. 서울로 돌아와 1년 남짓 백수생활을 하다가 현재 회사에 합격을 했습니다. 합격통보를 받자마자 어머니와 함께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입사하자마자 회사의 조.. 2015.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