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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30살이 되는 여자입니다. 마지막 직장을 그만둔 지는 1년4개월이 되어가는 데요.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려니 이젠 도무지 어찌해야할지를 몰라 답답한 마음에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전문대를 졸업하고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지 6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동안 제가 좋아하는 일이 뭘까를 알아내려고 해외봉사도 하고, 여행을 갔다 오기도 하고, 뮤지컬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하지만 늘 돈 때문에 또는 환경 때문이라는 여러 이유로 중도에 포기를 하고 끝까지 무언가 결과를 맺어본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일 찾는 걸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방송관련교육을 받고 외주업체에 취업하여 방송 조연출을 했는데 6개월에 3번이나 이직을 했고 그럼에도 그 일을 계속했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협업해서 하는 일이고 사무직에만 있는 게 아니라 촬영으로 인한 외근이 많아 그 일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저시급도 안 되는 박봉에 한 달에 2~3번 집에 들어갈까 말까하고 그날만이 유일한 휴일인데 그것도 업무로 인한 전화와 메신저로 온전히 쉴 수 없고 늘 밤샘 근무이다 보니 체력은 소진되고 더 이상은 이 일을 할 수 없다 생각이 들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식비도 차비도 없이 촬영상 진행비가 모자라면 제 돈을 쓰고 그걸 온전히 받을 수도 없어 이 모든 일에 염증이 나 결국 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고 나니 다음 구직 때는 주5일 근무에 야근 없고 휴무 보장되며 밥 제때 먹고 최저시급은 받는 곳으로 하겠다는 기준까지 세울 정도였습니다.

 

7월에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긴 했는데 가는 곳 마다 일복이 넘쳐나고 성인이 된 후로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온갖 일을 했던 저는 그 아르바이트마저 이제는 더 이상 하기 싫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시 일을 시작해야한다고 머리로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도무지 어떤 의욕도 생겨나질 않았고 생활고에 빠질 때쯤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는데 토익점수나 엑셀 같은 흔한 자격증 하나 없고 일정한 경력도 없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르바이트외엔 없었고 그 마저도 이제는 나이 때문인지 면접 전화조차 받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일하게 된다면 외국어를 배우고 다른 나라사람들과 얘기하는 걸 좋아해 관광 관련 일을 해보고 싶었는데요. 자격증 준비를 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또 아르바이트로 돈 벌고 공부까지 병행한다 생각하니 더욱 지치기만 합니다.

지금 당장도 돈이 없는지라 그나마 일 이라도 하려면 다시 방송국 일을 시작해야하는 건 아닌지 생각 중 입니다(일이 힘들다보니 나이 경력 상관없이 언제 어느 때고 채용공고가 많은 곳입니다)

 

열악한 근무환경이 정말 죽도록 싫지만 그나마 일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서요 몇 번을 포기한 일을 다시 시작한다는 게 어떤 각오로 임해야 하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또 밤샘에 박봉에 쉴 수 없다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를 때면 무척이나 두렵고 다시 시작하기 머뭇거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일이 제가 여태껏 해온 다른 어떤 일보다 저를 성장시켰고 힘들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재미있기도 했었습니다. 체력과 정신은 엄청나게 피폐해졌지만요....

 

저는 단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일한만큼의 보수를 받고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면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일상을 보내고 싶은데 그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습니다. 어느 구인광고든 많이 일시키고 임금은 적게 주려하며 야근은 당연하고 칼퇴는 영원한 꿈이라는 게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하는 게 잘하는 일일까요? 정말 방송 일을 다시 시작하는 게 맞는 걸까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는 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답변:

답변이 너무 늦어 송구하고 또 송구합니다.

 

이 세상에 어디 정답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지금 같은 형식의 방송국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 왜냐하면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다시 일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일을 해야만 하기 때문에 하려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성장하기 위해 뛰어든다면 그 나름대로 배울 부분이 있는데요.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나름 해볼만하다는 아주 순진한 생각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최저시급도 안 되는 박봉에 한 달에 2~3번 집에 들어갈까 말까하는 식의 일은 견뎌내기 어려울 겁니다. 사실 경력초기에는 이런 정도의 노력도 해봐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문직을 위한 업무도 아니면서 그냥 무작정 방송국 관련한 일을 한다는 자부심만으로 무작정 매달리려 하고 있지 않은지 하는 우려감 때문입니다.

 

방송국에서 일하듯 다른 일에서도 죽을 각오로 임해야 하는데요. 정작 다른 일에서는 의욕을 발휘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 이유로는 복합적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볼 때는 어떤 일을 할 때 스스로 주도적으로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자율성보다는 타율성으로 이끌려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이 문제를 고치지 못하면 앞으로도 비슷한 문제가 여러 가지 변형된 모습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만 합니다. 그러려면 보다 자율적으로 움직여야만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율성하면 무엇보다도 ‘자기 마음대로 하는 행동’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음의 소리를 따라서 나아가는 것은 중요하지만 방종해서는 안 됩니다. 실제로도 그래서 오히려 잘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추락하는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고 일어서는 사람들의 부류는 있습니다. 아주 적극적이거나 열정적인 사람들이죠. 누가 뭐라고 말해도 자신의 주관을 밀고 나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운명을 뛰어넘으려는 사람들이죠. 이런 사람들이 참 무섭습니다. 결국 어떠한 경우에도 해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들조차도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낭패를 겪을 수 있습니다. 준비를 한다고 모두 해결할 수는 없으나 상당히 많은 실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의 문제도 늘 현실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문제해결에만 시시 급급하기만 해서 벌어진 현상으로 보입니다. 지금 당장은 바쁜데 정작 해놓은 일은 별로 없는 것이죠. 그러니까 미리미리 미래를 계획하고, 자신의 역량을 하나하나 쌓아뒀어야 했으나 그러지 못한 것이죠.

 

세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는 하나만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간혹 그런 특수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문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시점에서 터지기 시작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점은 어느 하나의 문제로 기인한 것도 아니고, 상당히 오랜 기간에 걸쳐오며 곪아터진 문제라 해법 또한 시간이 걸린다는 겁니다. 그래서 단순히 책 몇 권 읽고, 강연 몇 번 들었다고 바뀌는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즉각적인 문제해결을 원합니다. 물론 아주 시급한 경우에는 급한 불부터 꺼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불이 났다면 일단 원인을 찾기보다는 불부터 꺼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불이 꺼지자마자 그 즉시 자신의 본질적인 문제를 잊어버리거나 외면을 해버립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다시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겪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문제해결 시한은 문제를 겪어온 만큼이나 긴 시간이 될 것이고, 노력 또한 많이 기울여야 할 겁니다.

 

가장 바닥을 긴다는 생각으로 겸손하게 일에 임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일에 임한다면 분명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배움을 생각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면 변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허덕이며 살아가는 이유죠.

 

어떤 일을 해야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어서 모르기도 하지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는 자신의 진로에 대해 스스로 진지하게 고민해보지도 못했고, 그런 탐색작업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입니다.

 

그러나 그나마 여행에 대해 관심과 호기심을 가진 만큼 저는 여행사쪽을 집중적으로 공략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죄송하지만 어쩌면 허드렛일밖에 할 일이 없을 겁니다. 그렇게라도 공략해야만 합니다. 방송 일을 지독할 정도로 해냈기에 여행사에 벌어지는 모든 허드렛일을 지독하게 파고들고 해낼 것이라고 강조해야만 합니다. 보수, 칼퇴근 이런 것 따지지 마세요. 야속하게 들리겠지만 지금 그런 식으로 따지면 앞으로 상황은 더 나아지기 어렵습니다. 분명 방송국에 일할 때보다 조건은 더 좋을 겁니다.

 

무조건 자신이 맡은 일에 몰입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일을 통해서 경험하고 배우고 성장해나가십시오. 그 틈틈이 공부해야 하는데요. 학교에서 익혀야 되는 스펙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서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분야의 실용공부를 지속적으로 병행해나가야만 합니다.

 

굳게 다짐하고 독하게 실천해나가면 분명 해낼 수 있습니다. 저 역시도 방송국에서 근무했지만 사실은 프로덕션 소속으로 연봉 1200만원 받고, 7시 출근에서 밤 12시에 퇴근하고, 3일에 한 번은 밤샘하는 작업을 1년간 반복했습니다. 그 후 1년인 역량이 높아져 작업속도가 빨라져 업무 시간은 단축되었죠. 그렇다고 보수나 복지조건이 더 나아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너무도 열악했지만 저는 그 일에서 ‘일체력’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반 직장에서 사람들이 ‘힘들다’고 말하면, 속으로 ‘이 일이 뭐가 힘들어’하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독하게 배운 만큼 조금 더 독하게 견뎌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네, 맞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중도에 포기하는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변화되었다는 느낌을 가지는데 10년가량 걸리더라고요. 변화는 결코 그리 쉽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오늘 당장의 나의 결단이고 행동입니다. 그러니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충분히 상황을 뒤집어엎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나 자신의 의지와 실천력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소식 전해주시길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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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밍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에 간거 자체가 잘못된거 아닐지 솔직히 서울가서 좋을게 뭐있다구요 ㅋㅋ 그냥 지방에 중소기업 경리나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어차피 좋은 직장은 100이나 돈없으면 머리가 천재이든가 답없음요

    2015.12.25 12:01 신고
  2. k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일 하시고 칼퇴 하세요.어짜피 그만둘수밖에 없는 환경이면 또는 한두당밖에 못하실 그런거면 퇴근시간 되면 퇴근하시고 때되면 빠이빠이 하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2015.12.25 13:56 신고
    • 라오꽁  수정/삭제

      말처럼 되나요 그게
      다들 밤새고 야근이 기본인데 저녁 7시 8시에만 가도 도망가거나 일없어서 빨리가거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직장문화는

      2015.12.29 10:57 신고
    • 슬프다  수정/삭제

      방송산업에 칼퇴는 있을수 없습니다 직접 경험해보시는게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2017.06.05 15:50 신고
  3. 베짱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방송은 헬이지요. 심하네요. ㅠ..ㅠ 청년이 이러면 안되느데.. ㅠ..ㅠ

    2015.12.26 00:07 신고
  4. 새로운시작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입나다. 저는 직장 20년차로 50대를 바라보고 있는 압장이지만 어려운 젊은 직장인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아 듭니다. 현실이 미래를 담보할수 없을때 가지는 상실감을 극복하는 몫은 온전히 자기의 능력입니다. 남이 해주진 않지요.. 정말 다행인점은 예전에는 이런 조언조차 받기 힘들었다는 점입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2015.12.26 10:53 신고
  5. 살으리랏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우... 젊은분들도 똑같나 보네요. 힘내세요. 저도 열심히 세상 살았던 50대초반인데 3년전에 나름 큰병을 얻었었어요. 물론 아직 완치된건 아니고.......20년 넘게,한곳만 팠는데.... 병원 정기적으로 다녀야 되는거 때문에얼마나 눈치를주고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지 이러다 병 더깊어 지겠다 싶어서 스스로 그만뒀지요 일할거도 없고 해서 어찌어찌 해서 택시를 두달 했는데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또 어쩔수 없이 공인중개사 공부시작, 지난 10 월에 간신히 붙었습니다. 그러나..... 병원비로 돈은다 없어졌고 할만한 일 찾아보니 아예 없고. 다시, 그 도저히 못하겟던 택시라도 당분간 해야되나.. 깊은 고민중에 있습니다. 제말은... 시간상.여건상 쉬면서 맞는일자리 찾는거보다 훨씬 힘들겠지만, 무엇이든 하면서 찾아보시길 말씀드립니다. 비근무 기간이 오래되서 교육도 다시 받아야 된다네요. 택시..ㅋ 월요일엔 잠실로 교육 받으러 갈라구요.. ^^ 행운을 빕니다

    2015.12.26 14:49 신고
  6. shin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저임금법 위반,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주당근로시간 위반등 수많은 노동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고 있는 곳이네요. 모든 상황을 외부로만 돌려서도 않되지만 자신의 내부문제로만 돌려서도 곤란합니다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외주방송사는 최저임금줘도 아무도 뭐라 안하고 연장근로해도 가만히 있으니 불법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이런 판을 깨야 제2, 제3의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습니다.

    2015.12.27 05:09 신고
  7. shin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동만큼 재충전하는 휴식이 얼마나 중요한데 일만 죽어라 시키고 최저임금에 연장근로도 보장않는 회사는 그야말로 이세상에 존재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또 그렇게 당하면서 일해본 사람이 성공해서도 그렇게 시킵니다. 당해본 놈이 이제 똑같이 억압하는 거죠...
    정말 바꾸고 싶다면 참고 일하다 창업해서 성공해서 자신은 그렇게 시키지 않거나 당장의 현실에 맞서서 싸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노조를 만들든 노동부에 고발을 하든 피하지 말고 당당히 이 현실에 맞서서 기존 질서를 바로잡아 가는 방법.그것밖에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게 힘드니 다른일 한다는 생각도 괜짠습니다만 대한민국에 그렇게 일안하는데 별로 없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
    그리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드실텐데 좀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번이리도 따뜻한 회사에서 일햐고 싶으신 열망 꼭 달성하시길 빕니다.
    저는 그렇지 못해서 제가 만든 사람입니다만..

    2015.12.27 05:28 신고
  8. 경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고 :이 세상이 곧 끝날 것

    http://nogodbutgod1.blogspot.kr

    2015.12.27 07:44 신고
  9. 라오꽁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상담글 잘읽었습니다. 나름 조건은 괜찮은 직장 다니고는 있어서 입에풀칠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저도 내집마련은 어렵고 앞으로 미래 비전은 보이지 않고 사회적 문제가 심해져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처럼 죽어라 하면야 어느 분야 시작하던 성공 못하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개인의 발전을 등한시하는 그야말로 노예부리듯 이용만 하는 한국직장문화가 개인노력의 부족으로만 치부될 수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저분 상담에 사회탓이라고 답변하는것 또한 아니겠지만, 확실히 한국에서는 현재 뭘 하기가 어려운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5.12.29 11:01 신고
    • 꾸아  수정/삭제

      동의합니다..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본문의 답변도 두루뭉술하시군요 개혁이 필요하지 노오오력은 충분히 하셨다고 봅니다

      2016.03.15 13:37 신고
  10. 유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마치 제가 쓴것처럼 상황이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저는 포스트프로덕션쪽인데 일한지 3년입니다. 이렇게살다간 죽을 것 같아서 때려쳤는데 다른 할수있는일이 없어서 ㅠㅠ 생활비때문에 억지로 프리랜서 몇달뛰다가 끝나고 휴식중입니다. 지금도 다른일찾으려고 검색하다가 여기까지왔네요. 읽으면서 정말 공감되어 안타까웠는데, 상담해주신글에도 저역시 많이 도움받고갑니다. 감사합니다~~

    2016.02.10 02:48 신고
  11. bb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지금 외주에서 조연출로 일한지 1개월입니다. 큰 프로그램이라 피디는 여러명인데 조연출은 저 혼자라서 너무 힘이드네요. 내일도 공휴일이지만 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2016.08.14 1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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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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