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좋아했던 일.
내가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일.
그러나 보수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졸업 후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한 여학생이 선배회사에 취직한 후에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갈등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을 보내왔습니다.
<즐거운 자기계발 방법 Best5> 이라는 글을 읽고 댓글로 고민을 다셨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상담을 요청하신 분에게 공개 허락을 받았습니다. 상담메일을 주신 내용과 상담한 답변 내용을 신상정보만 비공개로 한 상태로 그대로 올립니다. 상담한 분의 사연을 꼼꼼하게 읽어보시고 여러분들도 함께 조언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선배, 밥값만주면 달라고 한다고 정말 밥값만주는 경우가 어디 있어요? 저도 먹고 살아야죠? 적어도 이 만큼은 줘야 되는 것 아니에요? 최소한 내가 먹고 살 정도는...난 백만 원도 바라지 않았는데-_-;;;;")
상담 메일 내용:
바쁘신 와중에 제 상담을 해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이름은 000입니다.(댓글로 단 닉네임 쓰려니 어색하네요^^)
사실 제가 몸담고 있는 직종은 무대디자인이고, 지금은 아는 학교 선배님 밑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확률은 적겠지만, 제 이야기가 포스팅이 된다면 좁은 저희 학교 인맥에서 안 좋은 소문이 날까 두렵습니다.
만일 제 이야기를 포스팅 하시면, 제 상황을 이해해주시고 상세내용에 가지치기 부탁드릴께요^^
저는 올해 000 대학교 디자인 관련학과를 졸업한 여성입니다. 졸업 후 학점과 토익점수가 높지 않았고, 제 포트폴리오를 열심히 준비했었고, 면접을 연습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입사지원을 했었습니다. 제 나름의 기준에서 마음에 들었던 직장에만 지원을 하고, 서류전형은 무난히 통과했지만 항상 면접에서 떨어졌습니다. 지원하는 동안에, 저의 전공이던 00디자인을 버리고 공간디자인 분야로 마음을 굳히고, 필드에서 활동하시는 선배님께 조언을 구하려 뵙기도 했습니다. 그 중, 연극이나 뮤지컬 분야의 무대 디자인을 하시는 선배님을 만나뵈었습니다.
선배님은 좋은 직장에서 나오셔서 프리랜서를 하고, 강의도 나가시는 상황이십니다. 저는 조언을 구하다가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일을 도와드려도 괜찮을까요 밥값만 주셔도 괜찮아요 라고 말씀드렸고, 선배님은 그래도 후밴데 돈을 많이 줘야 욕 안먹을 텐데 이러시며 혼쾌히 승낙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일은 디자이너 어시스턴트 입니다. 말그대로 조수 입니다. 비록 잡일이고, 원래 아는 일이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야근이 많아도, 정해진 휴일이 없어도, 직장이 멀어도 말입니다.
지금까지 본 상황에 의하면 이 일은, 무대 쪽이 인맥에 의해서 돌아갑니다. 연출 및 기획자가 배우와 극장, 조명, 무대미술담당자에게 일을 맡기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제 이름을 걸고 일을 하려면 박봉에 경력을 오랫동안 쌓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돈보다는 좋아하는 일, 회사원보다는 작가, 몸은 힘들지만 보람찬 일, 정년이 있는 일보단 오래 할 수 있는 일, 자유로운 일터를 선택해서 악조건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밥값만 주시는 것 입니다. 저는 사실 처음 얘기 했었을 때 저에게 하신 말씀(후배니까 챙겨줘야지) 듣고, 그래 어느 정도 주시겠지..
제가 생각한 어느 정도는 80만원 정도인데 3개월이 지나서도 월급을 안 주십니다. 3개월이 지나면 주실 줄 알았거든요. 인턴도 3개월이니까.
밥값도 밥값을 끼니 때 마다 오천원씩주시거나(외출시) 같이 시켜먹고, 회식이나 소모품 산적도 없으며 차비는 제 돈 입니다. 오히려 돈을 쓰며 일하고 있네요.
엄밀히 따지면 여기까지는 제가 자초한 일입니다. 알고 있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1달 전, 이 선배님 밑에서 일하다가 돈 문제 때문에 나왔다는 어떤 선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결국 얼마에 무슨 문제 인지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만....
그 소리를 듣고 머리가 멍~ 젊을 때 고생해도 좋다는 생각은 사라졌습니다. (사실 선배님이 돈을 상당히 아끼세요) 하지만 돈을 못 버시는 것도 아닌데...
선배님도 자상하시고 친근하시고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제가 돈을 못 벌어서 걱정도 하고 계십니다.(아이러니 하긴 하지만요)
그래서 저한테 12월부터 무대(전환 아르바이트)일에 경험도 쌓고 돈도 받게 넣어주겠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언제까지인지? 저는 확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사무실을 확장해서 직원도 받고 다른 공간 일도 하자고 하셨고, 저도 좋아했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그렇게 돈을 벌어야 할까요?
그렇다면 선배님 일을 저한테 넘기셔야 제가 돈을 받을 텐데, 평생 이 일을 하실 분이(작가라서 정년이 없음) 저에게 일을 줄까요?
거기다 이번 가을에 좋은 회사에서 공채를 보라는 권유를 받아서 마음이 더욱 흔들리고 있습니다. 일단 공채는 보기로 했습니다만, 한번 이 일을 해보자 라고
마음먹었는데, 일은 마음에 드는데 돈이 없고....
솔직하게 말을 해야 된다는 걸 알면서도 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이런 사사로운 푸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보는 분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좀 두렵기도 하네요.^^
답장 기다리겠습니다.^^
상담 답변 내용: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꺼리는 되겠습니다^^ 다만 블로그에 올리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참 많이 마음 상하셨겠습니다-_-;;;
아주 긴 사연을 읽고 나니 제가 아는 세 사람 가량이 떠오릅니다.
일단 제가 방송국에서 일하면서 만났던 모 감독님입니다.
이 분은 항상 자신이 충무로를 휘젓고 다니셨다고 자랑하셨죠^^
그러나 자세히 이야기 들으면 말 그대로 휘젓고 다니시기만 한 분입니다-_-;;;
일종의 스테프죠. 월급도 제대로 못 받으신 것 같더군요. 충무로 이야기라는 것이 밥값이 없어 감독이나 배우들 밥 먹으면 몰래 화장실 있다가 나오는 수법이라든지 뭐 이런 종류들 이야기뿐이었습니다.
두번째 사람은 진짜 영화계에서 일하시던 분입니다.
이 분은 명문대를 졸업하신 분입니다. 영화가 너무 좋아서 좋은 직장 거절하고 영화계로 뛰어드셨죠. 하지만 월급 30만 원 정도. 몇 년간 영화에 매달렸습니다. 보수는 적어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집안 형편이 넉넉한 편이라 아니라 집안이 어려워지기 시작했죠.
어머니의 부탁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대기업으로 들어갔습니다. 연봉이 높게 나오니 부모님께도 넉넉하게 돈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 2,3년 정도를 견뎠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아닌 것 같아서 박차고 나왔다고 합니다.
다시 영화계로 발을 들인 것이죠. 역시 아르바이트 수준의 보수 밖에 못 받습니다. 그럼에도 그 정도 제안이라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조감독 생활을 하고 있죠. 말이 조감독이지, 현재로는 제일 하급입니다. 하지만 꿈을 향한 열정만은 확고하신 분이죠.
세 번째 사람은 미술을 전공했던 제 사촌 여동생입니다.
현재 말씀하시는 분의 상황과 거의 비슷했습니다. 다른 것이 있다면 님과 달리 보수는 어느 정도 있었다는 것.
그런데 저도 '그 어느 정도'라는 것이 어느 정도 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박봉은 박봉일 것입니다. 그런데 기대하셨던 80만 원 정도의 급여는 될 것 같습니다.
이 녀석 순수미술을 전공한 아이였습니다. 주변에서 그토록 응용미술이나 디자인을 해보라고 했는데 마다했었죠.
그런데 막상 대학을 졸업해보니 순수미술을 하려면 적어도 석사, 박사나 해외에서 공부 좀 해줘야 하는데, 집안 형편이 도저히 받쳐주질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설치 디자인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백화점이나 행사장 이런 곳에 무대를 디자인해주는 일이죠. 말씀처럼 출근시간은 있고, 퇴근 시간은 없는...그런 회사. 게다가 일하는 장소는 어찌 다들 멀리 떨어져 있는지.
비록 순수미술은 아니지만 사촌여동생은 이 무대디자인 일을 아주 좋아했죠. 그러나 결국 열악한 보수 환경과 근무환경으로 인해 2년가량 하다가 때려치웠습니다.
이 녀석 자존심이 있어 절대 학원가는 안 가겠다고 했죠. 그런데 결국 미술학원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학원이라 만만하게 봤는데, 보수도 제법 나옵니다. 가르치는 일에도 재미를 붙여서 지금은 잘 일하고 있습니다.
직접적 상담은 안 하고 제가 아는 사람들 이야기만 늘어 놓았네요^^
그래도 도움은 되셨죠^^ㅎ
저는 거두절미하고 현재 상황은 아무리 봐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 선배에게서 빨리 벗어나는 것이 가장 현명해 보입니다. 당장 그만두시고, 공채시험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 다음 그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의 보수를 받고 일할 수 있는 곳도 병행해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원래 상담가가 이렇게 직선적으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태는 단호한 결단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글을 올리면 댓글을 통해서 조언을 받을 수도 있겠죠. 만일 블로그에 글 올리면 바로 메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드리면, 돈 한 푼 받지 않고 일했던 도전정신이 나중에 자기 삶에 큰 보약이 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감사합니다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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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글 쓰자마자 나갔다오느라 댓글이 너무 늦었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셨는지요^^*
참 난감한 일이군요 ㅡㅡㅋ 뭐 이런 ;;
뭔가 생각한 것이 있어서 심성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밥값만 주는 회사는 고소를 당할만 한 곳이겠네요..!
도전 하신 분의 정열이 아름답네요..!!
좋은 하루되세요~
난감하죠-_-;;;
한두 달도 아니고 반년이 넘도록 일을 시키면서 급여를 안 준다면, 문제가 있는 것이죠-_-;;
하지만 도전한 열정과 열정이 보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순수한 분이시네요.
작가가 거짓말은 하지 않을테니, 본인도 좋아하는 일이고 하니, 나중에 후회가 남지않도록,
선배와 선을 좀 선명하게 하여, 12월까지는 계약서를 작성하시고, 공채 준비를 하면 좋겠습니다.
아주 순수한 분이죠^^
실비단안개님처럼^^*
그런데 세상에 야속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_-;;;
말도 안되는 상황이네요.
못벌어서 고통을 나누는 것도 아니고,
선배란 것으로 앵벌이 착취하듯 하다니...이게 21세기에 일어난 일 맞나요?
문득... 영화 스텝으로 일하고 연봉 100만원 받은 내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작은영화도 아니고 엄청난 자금이 들어간 블록버스터급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착취구조는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이른바 착취의 먹이사슬이라고나 할까?
착취구조라,,,그렇죠,,,탁 깨놓고 이야기하면,,,ㅠㅠ
그..밥값이라는게..
기본 생활비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도 선배는 알텐데 말이죠..휴.
정말 착취는 아닌 거 같습니다.
선배도 당연히 알터인데, 전혀 모르는 것 처럼 소위 쌩까는 -_-;;;
참 안타까운 일들이 많아 세상살기가 힘드네요.
덜 주려는 기업주. 그리고선 흥청망청 사장이라고 펑펑 돈을 쓰니 답답할 수 밖에요.
잘보고 갑니다.
서로가 서로가 공존한다는 양보의 미덕을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미안하지만 가진 사람부터 시작되어야겠죠.
에고... 월급빼곤 다 오른다는 힘든 세상..ㅠㅠ
아무쪼록 힘내시길...
멋진 월요일 아침되세요^^
그러고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한 번 오른 물가는 오르지 않고,,,
한 번 멈춘 급여는 제자리만 맴돌고,,,ㅠ.ㅠ
짠 한 이야기네요.
용기내어 잘 헤쳐가길 바랄 뿐입니다.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요.
용기를 내시어 결단을 결행 하셨답니다^^
흠. 인재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인재가 될 수 있지요. 노력의 댓가를 지불 받았을 때, 그 사람이 더욱 큰 일을 해낼 수 있는 동기가 되는 것이고, 이것이 곧 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임을 알아야 할 터인데 말입니다.
직원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이끄는 것이야 말로 CEO의 마인드가 아닐까요.
지금 당장의 이득에 눈이 멀어 있다면 그 수익은 크게 가지 않겠죠.
CEO와 직원간에 공감대가 형성되어야겠죠. 만일 정말 힘든 사정이라면 왜 그런지 이유를 이야기하고, 최소한 어떠한 형태로 보상을 하겠다는 말 정도는 있었어야 하는데,,,-_-;;;
시댁 조카들이 생각납니다.
I M F 때 서울의 디자인 쪽으로 유명한 학과를 나왔습니다.
그쪽은 거의 인맥으로 선배들과 일하는가 봅니다.
1년 정말 밥값 정도 받고 고생하고 나왔는데 지금은 자기 사무실 내고 잘 하고 있습니다.
일배우고 교습비 안내고 학원다녔다고 생각하시고 다른 길을 찾으셔야 겠습니다.
갑갑하지만 일은 배웠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그계통은 몇 사람 건너면 다 알게 되는 점이 있습니다.
안타깝네요.
아들친구도 현제 연봉 1500에 일하고 있습니다.
4년제 , 디자인학과 출신입니다.
아직도 소위 '쟁이' 기질이 있는 직업군에는 박봉으로 시달리는 경우가 많죠. 경우에 따라 그런 혹독한 도제수업이 필요한 부분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내용을 들어보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말씀처럼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고급인력이 아깝게 썩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신중하게 생각해도 영 아니올시다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유망회사라고 해도 선배의 마인드가 마음에 안드는 것 같습니다......나중에 잘 되어도 그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선배의 기본 마인드가 너무 없습니다-_
;;;
선배라는 이유로 착취하는 것을 몇번 봐왔습니다. 결국 좋게 끝나는 것은 없더군요.
고용을 했다면 선배 후배 이전에 고용주와 비고용주의 관계로 생각하는 것이 옳은것 아닌가 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너무 학교, 지역, 연고 등으로 엮이어 일자리를 같이한다는 것이 그리 좋지만은 아니한 것 같습니다.
에효~~~
슬프네요......하지만 밥만 달라고 하면 정말 그렇게 하고 부려먹는 사람...그러고는 입 스윽~ 닦고는 모른채하는....그런사람 의외로 많더라구요.
정작 그 아는 교수님은 위의 글 쓰신분이 어떤 상황인지 모를걸요.
아니면 정말 그분은 관심이 없을수도 있지요......
어쩌면......그런 말씀 드리면....."너가 밥만 달라 그랬잖아.".....라고 얘기하실지도.....
혹 추천서 써달라고 하시면 그거는 써주실까요??
여하튼 두분의 관계는 고용주와 비고용주의 관계는 아닌것 같습니다.
일단 고용계약서도 없을거구요.
페이도 얘기한 적이 없구요.(밥만 먹여달라는......)
에휴~~~~~~ 슬픈 세상입니다. ㅠㅠ
힘내세요
*^_____________^*
이렇게 웃는 날은 꼭 올거에요.
좀 뻔뻔스럽죠.
아마 자신도 알면서 '너 일 배우면서 내가 밥까지 사주니 고맙게 생각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만 아는 인간이죠...
선,후배의 관께를 떠나서 고용주와 비고용주의 관께를
좀 생각하면 좋을것 같네요.
공과사는 항상 분명히 특히나 아는사이에서는....
한국 사람들이 잘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 공과사의 구분이죠.
장점이자 단점이라는-__-;;;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에 응당한 대가를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렇게 살고 있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련지...
안타깝네요 ㅜ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충분한 대우까지 받는다면 최고의 일이죠.
그런 사람이 정말 드물죠-_-;;;
그런데 제가 그 드문 족속에 속한다는,,,ㅋㅋㅋ
.............*^ㅣ^*............
세월이란 희망으로
1초를 귀하게 여기는
그런...
님과 저 였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시어요
사랑으로...
기다림에
시인이시라 시적으로 남기셨네용^^ㅎ
아, 저도 예전에는 시를 한 번 써보고 싶었는데,,,ㅠ.ㅠ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어느 정도 까지는 공짜로 일 배운다고 생각하세요. 제 조카는 사진배우러 다니는데 배우기도 하지만 조수처럼 일을 하고 있는데요. 오히려 부모님이 선생님한테 선물을 하거나 식사대접을 합니다. 데리고 있어주는 것만해도 감사하다고 하면서... 물론 고민하는 님과는 좀 다른 경우겠지만요. 그러니 그 선배에게는 불만이 있는 티를 내지 말고 오히려 일 가르쳐줘서 감사하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배우는 것은 얼마 없고 착취를 당한다는 기분이 드는 시점부터는 진지하게 미래에 대한 상담을 해보시고 선배가 배려심이 없다는 판단이 들면 떠나는 방법을 궁리해야지요.
사실 도제적인 가르침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희생도 필요하고 말씀하신 것처럼 수업료도 지불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르침을 주는 사람의 됨됨이가 그리 올바르지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 글을 지금에야 발견 했습니다. 생각보다 상세내용이 많아 걱정하고 있지만,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일을 경험할 때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 그만 쫄기로 했습니다. 지금 저는 선배님과 잘 마무리 짓고 다른 직장으로 이전한 상태 입니다. 전화도 드리고 찾아뵙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 얘기를 할 때, 자세한 얘기는 나누지 않았지만 감사하다고 공손하게 그만두었습니다. 댓글에 써주신 분들 모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제야 댓글을 발견했네요-_-;;;
사전에 양해를 받았고, 글 쓰기 전에 미리 메일을 보내드려서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했더랬습니다.
당당하게 일어서시면 그것도 자신에게 좋은 경험이 될 뿐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게 작은 교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연을 공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디자인이 노가다죠,
저두 디자인 쪽 좋아해서 밀고 나갈까 하다가,
구직란 뒤져봐도 어떻게 경리보다 더 싼지...
업무시간도 더 많고, 와 진짜 왕소금입니다.
그래서 디자인 집어던지구 그냥 편하게 9 to 6에
비슷한 월급에, 일 별로(디쟌에 비해) 없는 사무일 합니다.ㅡㅡ
디쟌이 스트레스는 또 얼마나 많이 받는지. 에휴...
예술계통일수록 박봉일 가능성이 높죠-_-;;;
저 질문은 앞으로도 반복될 일 같네요.
제가 한때 다녔던 회사의 대표도 그랬죠.
"시켜만 주면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는 애들이 많은데 뭐하러 월급주며 쓰냐"고요.
동료들도 학벌이고 집안이고 외모고 실력이고 다 충분히 자격있는 사람들인데 돈 구경도 못했습니다.
그 회사는 일찍 그만 뒀습니다. 그런 마인드의 대표 밑에서 뭘 배우고 뭘 하겠습니까.
물론 좋게 그만두었음에도 좋은 소리 못들었지만 다른곳 가서 대우받고 잘지내고있습니다.
내가 힘들여 제공한 노동의 양만큼의 급여를 받고도 좋아하는 일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여러가지니 지인을 통해 조금이라도 편하게 취업 하려는 생각을 배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디자인뿐 아니라 음악. 순수 미술. 영화 등 예체능쪽 회사들은 다 비슷하더군요.
부디 아니라고 생각되는 길을 가지 않으셨으면...
* 따뜻한 카리스마님이 쓰신 글들 잘 읽고 갑니다.^^;
해도 해도 너무 한 경우가 많죠-_-;;;
설령 돈을 안 준다고 하더라도 어떤 기술을 전수받거나 장인정신을 가진 곳이라면 몰라도, 너무나 큰 희생을 치루는 것 같습니다.
이미 당사자도 그곳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많은 신입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사회생활 시작할땐 스스로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제대로 듣고 '네'라고 하는건지 늘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스스로 밥값만- 이라고 얘기했다면 상대는 얼씨구나 합니다.
이거 니가 잘못한거야? 라고 했을때 주눅들어 '네'라고 하면 다 뒤집어 씁니다.
말한마디에 고소하고 고소당할 수 있는 나이가 되는겁니다.
부디, 주시는대로 받겠다. 이런말 하지마세요. 주는사람도, 받는사람도 불만만 쌓입니다....
세상 물정을 모르니 무조건 '예'라고 하는 경우가 많죠-_-;;;
그러니 아무 사정도 고려하지 않고 대답한 신입직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순진함을 너무 이용해 먹으려는 선배나 기업이나 경영자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 문제겠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