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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내 아내가 가장 친했던 내 친구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가식 속에 살아가는 인간 삶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명작 영화,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


심심해서 영화프로를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제목이 있어서 하나 골랐다. 

1958년도에 개봉한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였다.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50여년이 넘은 영화작품이다. 한마디로 구닥다리 영화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과연 반세기를 넘어서 살아남을 만한 훌륭한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은 명작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하기 좋아했던 리차드 브룩스가 맡았다. 원작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이다. 주연은 명배우 폴 뉴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맡았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

영화 시작부에서부터 중반부까지는 도대체 왜 이 아름다운 두 부부 사이가 뒤틀어져 있는지 스토리를 알 수가 없다. 그런데도 도입부부터 시종일관 관객을 끌어들이는 흡인력이 대단하다.


남자주인공 브릭(폴 뉴먼역)은 젊은 날에 뛰어난 미식축구 선수였으나 이제는 스포츠 해설가 일도 그만두고 알코올 중독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의 아내 메기(엘리자베스 테일러역)는 아름답지만 속물적인 여성으로서 부자인 시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고 싶어 안달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도 없고, 부부간의 관계도 없고, 애정도 사랑도 없어 보인다. 하지만 그녀는 가난을 벗어나고 싶어 남편과의 결혼을 유지하는 듯한 느낌도 든다.

비평가들은 폴 뉴먼의 내면적 연기가 뛰어나다고 호평했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 아름다운 속물 역할을 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연기가 더 탁월했다는 생각이다. 만일 그녀가 빠졌다면 영화 전체가 김빠진 맥주가 되어버렸을 것이다.


이 불행한 부부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왔다. 그러나 아버지는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해서 축하연과 생일잔치를 한다. 하지만 이미 아버지는 의사도 포기한 절망적인 상태. 아버지 혼자 그 사실을 모르고 즐거워서 날뛴다.


하지만 이미 아버지의 예정된 죽음을 알고 있던 주인공의 형님은 아버지 임종 시에 재산 분할까지 미리 작성해둔 상태다. 그는 아버지의 희망대로 열심히 살았고, 변호사가 되었고, 농장 일까지 도와줬기에 재산을 상속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늘 둘째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으로 인해 혹시나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아내 역시 시아버지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지만 5명의 아이를 낳으며 남편과 더불어 유산을 차지하기위해 속물적 근성을 드러낸다.


‘빅 대디’라 불리는 아버지의 재산은 소위 억만장자. 막대한 땅과 현금자산, 주식이 있다. 그런데 의외로 남자 주인공은 아버지의 재산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 오히려 위선과 가식에 쌓인 아내와 주위 사람들을 싫어한다.


둘째 아들을 사랑한 아버지는 왜 며느리와 사이가 좋지 않으냐고 아들을 독촉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하나씩 밝혀진다.


여주인공 메리가 남편의 친구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것이다. 시아버지가 보는 사이에 두 사람의 공방이 오고 간다. 여자는 남편 브룩을 사랑했으나 남편과 같이 더불어 같은 팀을 꾸리고 싶어 했던 스키퍼라는 친구를 싫어한다. 그가 오히려 남편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정말 하룻밤을 보낸 것일까? 여자가 바람을 핀다면 모든 것을 다 걸어야 한다. 과연 바람피는 여자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관련글: 바람피는 여자들의 심리-왜 여자는 모든 것을 걸까?)

그러나 우정을 중요시했던 브룩은 스키퍼라는 친구와 항상 같은 팀으로 다닌다. 덕분에 그는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 곳을 옮기고 싶어도 옮기기가 힘들다. 아내 메기는 혹처럼 붙어다니는 기생충이라고까지 표현한다.

남편 브룩이 다친 어느 날 메기는 우연찮게 스키퍼와 호텔 방에 같이 있게 된다. 스키퍼가 그녀에게 키스를 해왔는데, 처음에는 거절할까하다가 얼마나 친구가 우정이 없는지 남편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그 사람과 사랑을 나누려한다. 그러다가 마지막 순간에 그녀는 후회하고 일어서 도망쳐 버린 것이다.


그런데 남자친구 스키퍼는 자신이 브룩의 아내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말해버린다. 이로 인해 친구 브룩이 자신을 버릴까봐 제발 자신을 버리지 말라고 애원한다. 분노한 브룩은 그의 전화를 다시 받지 않는다. 결국 비관한 스키퍼는 호텔에서 떨어져서 자결한다.


브룩은 평생을 비관하며 거짓과 위선에 항거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사실은 자기 자신이 가장 역겹도록 견딜 수가 없어 술을 마시며 위로해왔던 것이다. 아내를 사랑하면서도 아내를 미워하는 듯이 살아왔던 것이다.

 

아버지는 진짜 영웅은 소설처럼 화려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24시간 죽어라고 일하고, 죽으라고 노력하고 그리고 사랑하지 않아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화해되지 않을 것 같은 아버지와 아들은 지하실의 골동품 창고에서 또 다시 다툰다. 그 사이 형님 내외는 어머니를 설득해 유산상속 결정을 하려고 속물적 요구를 하고 있다.


브룩은 골동품을 마구 부수며 아버지에 대해 분노를 표출한다. 이런 비싼 물건들보다 왜 자신에게 사랑을 주지 않았느냐고 비난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어머니나 농장에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가졌어야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다. 아버지 역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각오한다.


(*그러면서 아들에게 묻는다. 이 장면의 이 대사는 상당히 감동적이다. 아버지와 아들에 대한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나게 만든다.       관련글: 가족내 '아버지'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아버지: 나는 이제 죽을 용기가 있다. 너는 살 용기가 있느냐?
브룩 : 모르겠어요. 아직까지......


부자(父子)는 서로 화해의 포옹을 하고 유산을 상속받으려는 속물적 토론의 장으로 뛰어든다. 형님부부가 자신의 재산권을 주장한다. 아내 메기 역시 재산권 행사를 요구하며 자기 뱃속에 아이가 있다고 폭탄선언을 한다. 모두가 깜짝 놀란다. 재산 상속을 위해서 형님내외가 거짓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남편 브룩은 아내의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그녀의 말을 지지해준다. 사실 거짓말인지 알면서도 그녀의 말을 공개적으로 인정해준 것이다. 결국 아내도 그 자신도 용서를 한 것이다.


두 사람은 화해의 키스를 하며 영화는 마무리 된다. 깊고 아름다운 여운이 느껴진다.


영화는 어떠한 컴퓨터 그래픽과 화려한 영상과 세트나 여러 인물 캐릭터도 없이 몇몇 인물들의 대사만으로도 관객을 얼마나 이끌고 나갈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우리는 무수한 가식 속에서 인생을 살아간다. 영화는 가족이나 친구 뿐 아니라 심지어 자기 자신까지 속이며 가식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 인생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만일 아내가 내 친구와 같이 잤다면 그들을 용서할 수 있었을까. 이것으로서 다소 히스테릭할 정도로 아내를 미워했던 남자 주인공에게 일말의 동정심이 느껴진다.


그렇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뜨거운 양철 지붕위에서 잠시라도 뜨거움을 피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분주하게 뛰어다녔던 고양이와 같았던 것은 아닐까. 벗어날 수 없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가식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거짓으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진 모습 그대로 보여줘야할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가식 덩어리의 가면을 훌훌 털어버리자!


 

지금 봐도 빼어난 영화다. 기회가 되시면 꼭 한 번 보시길 권한다. 이번 주말도 좋겠다.
더불어 여러분이 명작 영화를 추천해주셔도 좋겠다^^

*참, 메가TV나 하나TV를 보는 시청자라면 명작영화 프로를 검색해보길 바란다. 무료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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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해나스 2009/02/27 09: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엘리자베쓰 테일러의 신비로운 보라빛 눈이 생각나네요 ^^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3/01 1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댓글을 거꾸로 달았네용^^해나스님이 제일 먼저 달았는데,,,ㅋ

      두 사람 다 눈빛이 너무 매혹적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눈이 맑은 사람이 너무 부러워용^^ㅎ

  2. BlogIcon 세상다담 2009/02/27 0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저는 영화보다 영화평에 한 표 던집니다. ^^*
    참,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저렇게 강하게 생겼었나? ㅋㅋ

  3. BlogIcon 탐진강 2009/02/27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에도 일가견이 있으신 듯 합니다.
    저는 영화는 다이내믹한 것을 주로 봤는데 요즘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싶다는 생각만 있답니다.
    추천하신 영화라 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글 잘 봤어요.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3/01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영화 좋아하긴 하지만 일가견까지는 없습니당^^ㅎ

      중학교 때부터 담 넘어서 동시상영 영화 일주일에 두세편씩 본 것 같아용^^ㅋㅋㅋ

      결혼하신 분들이라면 특히 재미가 더 있을 듯^^

  4. BlogIcon login 2009/02/27 09: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폴뉴먼의 영화 <폭력탈옥> 이것도 보셔보아요. 재밌습니다. 권위자에게 굴복하지 않는 폴뉴먼의연기를~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2/27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꼭 봐야겠네요^^차분해보이면서도 반항적이고, 그러면서도 신사적이면서도, 관행에 도전하는 폴 뉴먼의 연기와 눈빛이 멋지더군요^^ㅎ

  5. BlogIcon pennpenn 2009/02/27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를 좋아하시는 군요~
    주말 잘 보내세요~

  6. BlogIcon 띠보 2009/02/27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작가가 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봤거든요
    대학 새내기 시절 명작영화 챙겨보던 때가 있었는데
    이 글이 또 자극이 되는군요 ㅎㅎ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2/27 1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역시 멋진 영화였죠^^
      비비안 리가 주인공 아니었던가요. 가물가물-_-;;;ㅋ
      저 역시도 이 영화가 그 영화가 메칭되더라구용^^ㅎ
      감사^^

  7. BlogIcon koreasee 2009/02/27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 영화라 그런지 포스터가 더 좋아보이네요.
    잘봤습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보고싶어요.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2/27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분명히 관객을 흡입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연륜이 있는 저 같은 노땅 스타일일수도,,,ㅋ

  8. BlogIcon 세미예 2009/02/27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제목에 이끌려 본 적이 있습니다. 인생에 관해서 동반자에 관해서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더군요. 영화를 보면서 안사람에 대해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다짐을 했건만 다짐은 다짐일 뿐 지금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 항상 내자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2/27 1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세미예님은 너무 잘하실 것 같은데용^^ㅎ
      사실 부부라는 것이 다른 어떤 관계와 달리 밀고, 땡기고, 놓고, 잡고, 화내고, 풀고 하는 인간사의 모든 감정을 흡수하는 상대인 것 같습니다^^ㅎ

  9. BlogIcon 머니야 2009/02/27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두에 있는 표현이 처용가네요..ㅋ...잼나게 잘 봤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끔찍한 사태죠..ㅠ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2/27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처음에 사람들이 많이 보긴하는데,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런지 추천수가 없길래 평이한 제목으로 바꿨습니다.

      역시 안 보네요,,,ㅋ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

  10. BlogIcon 라이너스 2009/02/27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중 죽을 용기와 살 용기란 말을
    곰곰히 생각해보게 되네요...
    행복한 오후되세요^^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2/27 18: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죽을 용기와 살 용기 어느 것이 더 큰지 단순하게 말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죽을 용기만큼이나 살 용기도 크다는 것을...

  11. BlogIcon Byeong-jun 2009/02/27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사회에 관심이 생겨서... 그냥 자기 생각을 일목요연하게 가다듬고 싶어서 하게 됐죠.
    물론 다른 블로그도 찾아가면서 그 분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보기도 하구요. 그 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많이 부족한 저를 인식하게 됩니다.

  12. 온누리 2009/02/27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한번 검색을 해보고 좋은 영화나 보아야겠네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13. BlogIcon 반 더 빌 트 2009/03/01 0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영화를 저는 뭣 모르는 십대시절에 보았어요...^^

    그런데 새삼 영화평을 읽다보니 다시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뭉클 피어 오릅니다!
    암튼간에 책이면 책 인생이면 인생..거기다가 영화까지...님의 글 소재는 참 다양하고
    재미도 정말 쏠쏠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3/01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10대라면 이 영화가 피부로 다가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생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알 때가 되어야 들어오는 영화들도 있기 마련이군요^^ㅎ

      반더빌트님이 칭찬을 해주시니 무척 반가우면서도 쑥쓰럽군요^^ㅋㅋ

      잡다하게 관심이 많아서리, 컨셉이 없죠^^ㅎ

  14. BlogIcon 금드리댁 2009/03/01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우~ 정말 오랜만에 놀러왔더니.. 잼나는 글이 더 많아졌어요.
    영화는 정말 한 번 봐야겠다 싶어요.. 본 것도 같은데.. 포스팅보니 다시 제대로 봐야겠단 생각이 불끈 ㅎㅎㅎ

  15. BlogIcon 김치군 2009/03/01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조금은 비슷한 내용의 영화인 '레볼루셔너리 로드'를 어제 보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영화들은 조금 우울하게 만들어지는것이.. 흠인 것 같아요^^. 소개해주신 영화도 보고 싶지만, 밀린 녀석들이 워낙 많다보니..겁이나네요 ㅎㅎ.^^

    ps. 그나저나 그 호주 이벤트, 내일이 발표라서 두근댑니다 ^^*

    •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2009/03/02 0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영화는 우울해지지는 않는답니다^^
      나름대로 밝은 미래와 희망으로 웃음이 지어지죠^^ㅎ
      정말 호주 이벤트 꼭 당첨되셨으면 좋겠어용^^
      6개월에 1억이라,,,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