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씨가 아이들 만나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는 한국의 사회적분위기가 언뜻 이해 안가...
배우 고현정은 오드리 헵번을 삶의 롤모델로 삼아서 외면과 내면이 아름다운 여배우가 되어야 할 것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고현정씨를 보고 어제 하나의 글을 올렸습니다.
관련기사: 무릎팍도사 고현정편, 2% 아쉽다
솔직히 사람들이 읽고 읽지 않고를 떠나서 정말 제가 좋아했던 연예인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으로 글을 썼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많은 글을 써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의문이 풀린 점도 있고, 여러 모로 애매한 대답도 많았습니다. 어쩌면 그것이 고현정으로서의 올바른 처신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가는 점을 풀 수가 없었습니다.
제 글에 한 분이 아이들 이야기까지 바라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고 댓글을 다신 분이 계셨습니다. 댓글을 남겨드리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오해가 풀리지 않으실 것 같더군요. 긴 댓글을 남겨봐야 보시지 않으실 듯 해 그 분과 더불어 그 분과 같이 오해를 하실 분들이 있어서 다시 펜을 들었습니다.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배우 고현정. 코를 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눈물을 참느라 코로 나왔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여러모로 인간적인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것이 대다수 네티즌들의 반응이었다. 개인적으로도 좋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외면과 더불어 내면의 인간적인 면모도 전달해줬더라면 더 감동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욕심이 일었다.)
저는 고현정씨가 자신의 아이들은 만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방송 전후의 이야기나 사정을 들어보면 이혼 후 만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게다가 그 이후에도 만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그녀는 일상생활에서 일종의 심리적 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고현정씨가 자기 아이들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혼했다고 만날 수 없습니까? 재벌가와 이혼하면 자기 아이들은 볼 수 없는 것인가요?”
그런데 국민 대부분이 그것을 수용하는 분위기라는 것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왜 모두 자기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고현정씨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일까요? 왜 그녀가 아이를 만나지 못하는 것일까요? 고현정씨 스스로 선택한 일일수도 있겠죠.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은 핏줄의 끈을 강제로 끊어버리고 싶어 하는 누군가에 의해서 암묵적으로 강요된 선택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주 조심스럽게 이 방송을 아쉽다고 이야기를 우회적으로 둘러갔던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글을 읽다가보면 자연스레 그런 이야기들이 오고갈 것이며 그 때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의견들도 개진하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러운 여론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글은 거의 없고 주목도 없더군요.
사실 고현정씨 뒤틀어 쥐어짜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누구보다 그녀를 좋아했던 한 팬의 입장으로서 그녀가 진정으로 사랑받길 원했습니다. 그녀가 신비주의를 탈피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너무 좋습니다. 코도 풀고, 술도 마시고, 파자마도 입고, 여전히 호탕하게 웃음짓는 그녀의 평범한 모습도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여자로서, 어머니로서 성숙한 그녀의 모습을 보고 싶었습니다. 누구 못지않게 깊은 사랑을 가진 인간 고현정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던 것입니다.
오드리 헵번 역시 평범한 인생은 아니었습니다. 불우하게 성장해 아버지상을 그리며 14살 연상의 평범한 직장인과 결혼을 합니다. 그렇게 3번의 결혼이 있었죠. 마지막으로는 거부 오나시스와 염문을 퍼트리기도 했지만 언제나 순결한 모습을 갖췄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타고난 아름다움 탓도 있었지만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봉사하는 모습을 잊지 않았던 오드리 헵번 삶을 배우 고현정도 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사회적으로 봉사하시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것이 결국 자신의 마음도 치유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고현정씨에게 감히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이제 다시는 예전과 같은 사랑이 오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 말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사랑은 단순하게 누군가에게 눈 먼다고 모두 사랑이 아닙니다. 심장을 멎어버릴 것 같은 느낌이 있더라도 결국 누구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실망감을 느끼게 마련입니다. 다만 사랑은 그러한 절망감을 먹고 보다 성숙한 사랑으로 나아갔을 때만이 진정한 사랑을 느끼게 된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더 인내하고, 조금 더 성숙하고, 조금 더 배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반드시 더 좋은 사람을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마시고 사랑을 찾으시길 빕니다.
고현정씨랑 직접 인터뷰 한 번 해봤으면 하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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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 시청을 하지않아 방송 이야기는 못하겠구요,
요즘도 이혼하면 두고 온 아이들을 만나지 않아야 한다고 많은 이들이 생각을 하나보군요.
이혼이 자의에 의해서라도 아이를 만날 수 없다는 건 - 3자가 만나지 못하게 하더라도 -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그리우면 만나는 게 아닌가요?
네, 저도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시청자들도 받아들이는 분위기인 것 같아서 다소 놀랬습니다.
트랙백 타고 와서 덧글 남겨요
저도 방송을 보면서 시댁과 전남편을 얘기할때 아이들 때문에 저러나하고 생각 햇엇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생각이 맞다면 너무"큰산"이라고도 생각했었구요
하지만 이것은 추측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고현정씨 시댁쪽에서 생각이 있는 사람이기에 최소한 만나게는 해줄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고싶을때 볼수있는 상황은 아니겟죠.그리움만 두배가 되는것 같내요.
말의 늬앙스 상으로는 거의 만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부모입장이라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말로 못할 복합적인 상황도 있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편하게 볼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형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네, 알겠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모든 상품이 들어오는지 알았습니다^^*
앗. 저도 인터뷰 하고싶어요^^
너무 분위가가 무거워 지는것같아서리...
새해 명절이잖아요.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나 넘 눈치없나??)
따뜻스마님 소띠해 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ㅎ.
근데 현정누나 넘 예뻐요.
너무 아름답죠. 타고난 아름다움이 더 빛나는 것 같습니다.
새해 인사 대신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혹시나 인터뷰하게 되면 쇼티님과 같이 갈까요^^ㅎ
제가 읽은 길은정 에세이,박해미의 자전적에세이,그리고 고현정에 대한 기사들을 기억하면 자녀들의 혼란을 막기위해서 시댁에서 만나는 것을 성년후로 원하는 것으로 읽었습니다.
자녀가 보고 싶지만 자주 만난다면 새어머니와 살고 있는 성장기 자녀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어른들의 배려 겠지요.
방송에서 우회적으로 라도 아이들 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시청자의 호기심은 순간으로 그치지만 ,우리 모두 상처 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혼이 이제는 자주 잇는 일이라고 해도 당사자에게는 치명적인 상처일 수 있으니까요.
여배우로서, 사회자로서 현명하게 대처 하기위한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무릎팍 도사 출연은.....
말씀하신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 사회의 사회적 의식이 아직까지 완전하게 개방되지 못해 한쪽 방향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을 만남으로 인해서 상처받는다고 생각하는 것도 우리 어른들만의 일방적 생각이 아닐까요.
어떠한 형태로든 상처가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라는 존재가 존재하는데, 나의 부모가 나를 찾지 않는다면 이 아이는 어떤 마음이 들까요?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생모나 생부가 겪어야 될 고통 역시 사회적으로 강요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요
기축년 한 해 그저 건강하시고 다복하시길...
온누리님도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혹시 마지막 줄 떄문에 고현정씨랑 인터뷰 하게 되시면!!
+_+ 저 좀 카메라 가방 드는 아니면 노트 들고 다니는 조수로 써주세요. 굽신굽신
ㅋㅋㅋ그렇게 된다면 무조건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미디어다음에서 이 글을 탑으로 안 올려줘서 고현정씨께 가지는 가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게 아니라
이혼할 때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진 만나지 못한다는 조건으로 이혼당한겁니다.
쉽게 말해 완벽히 쫓겨난 거죠...
으~-_-;;;
아이 엄마로서 최고의 형벌이네요-_-;;;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