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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바다 가 보셨는지요.

저는 바다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비오는 날도 가끔 가곤 합니다.

살아오면서 그렇게 바다를 수 천 번 봐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도 전혀 질리지 않는 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날씨별로 계절별로 바다의 아름다움이 다릅니다.

게중에서도 이렇게 비오는 바다를 좋아합니다.

특히 폭풍우치는 바다는 끝내줍니다.

‘그놈 참 정신세계 특이할세’라고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바다에 얽힌 사연이나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학교 신입생때 지도교수님의 이야기가 떠오릅니다.

전공이 영문학이신데 특히 영시(英詩)를 좋아하셨습니다. 영시에도 운율이 있다면서 리드미컬하고 역동적으로 들리지 않느냐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바다의 파도의 비유하셨던 말씀이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야, 이놈들아 이 시를 들으면서 수백수천마리의 백마(白馬)가 파도를 타고 밀려오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지 않냐?, 네 놈들은 열정이 없어"라고 하셨던 말씀입니다.

당시에는 ‘이 영감탱이 교수가 미쳤나? 오버깨나 하네’라는 생각까지 들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사는둥 마는둥 살지 말고 열정적으로 살라는 뜻으로 그렇게 비유하지 않으셨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해온 습관이 들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비오는 바닷가에 서면 삶의 격랑을 뛰어넘는 격정적인 열정이 타오르기도 합니다. 때로 험난한 파도속으로 뛰어들고픈 충동도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맞으며 바닷가 들어갈 생각하고 반바지 차림으로 나섰습니다.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혼자 미친놈마냥 히죽히죽 거리며 비 내리는 해운대 바다를 산책해보았습니다.

한편으로 정말 전력을 다해서 열정적으로 살아왔는지 반성도 해보았습니다.


비 소리와 파도 소리가 어울려 더 격정적으로 들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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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서 자주 들리는 집에서 콩나물 해장국 한그릇 먹고 나왔습니다.

비가와서 우울한 하루가 아니라 비가 와서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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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방블르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운대에 가본지 언제인지 기억도 없습니다. 부산에 있을때도 가보지 않았는데 일부러 가기엔 맘의 여유가 너무 없군요.
    해수온천에서 목욕하고 복국 한그릇하면 행복할텐데...

    2008.05.29 09:47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일부러 찾아오기엔 참으로 부담스럽게 먼 곳이죠. 전 부산이 아니더라도 바다가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바빠도 바다 한 번 보고는 간답니다^^

      그냥 보면 좋아서 히죽거리다 금새 돌아섭니다^^

      2008.06.04 22:03 신고
  2. trendon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격적인 피서철이 다가오고 있군요.

    2008.05.29 20:28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곧 장마도 오고 피서철도 오겠군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너무 벅적거리는 여름에는 바다에서 즐기지 않습니다.

      너무 소란스럽고 충분하게 바다를 느낄 여유가 없는 것이 싫기 때문이죠.

      다른 사람과 달리 여름만 빼고 바다 가길 즐긴답니다^^

      참, 솔직히 여름에는 눈요기하러 가끔갑니다,,,ㅋㅋ

      2008.06.04 22:05 신고
  3. 스코필두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콩나물해장국이군요^^;;
    언제쯤 좋은 곳에서 일을 하면서 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지..
    그날이 빨리 왔으면 싶습니다.
    전국적으로 다니시면서 여러 지방의 음식을 맛보시는 강사님이 부럽습니다^^

    2008.05.30 21:30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지역별로 음식 즐기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맛집도 일부러 들리곤 합니다.

      그런데 우연히 들린 밥집 맛이 너무 좋아서 기분 좋아질 때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여유에도 행복해지곤 합니다.

      지금 당장은 여유가 없을지 몰라도 미래를 향해서 달려나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넉넉한 여유가 생길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08.06.04 22:08 신고
  4. 마케팅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오는 해운대 .. 색다르겟네요. 저는 햇빛쨍쨍할때만 2번 가봐서 ㅎㅎ. 간만에 들러 파도소리를 듣고갑니다

    2008.06.04 05:17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사실 바다와 먼 곳에서 사시는 분들은 뜨거운 여름에 바닷가를 들리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만 시달리다 돌아갑니다.
      그런데 계절별로, 날씨별로 변하는 바다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즐겨보는 것도 운치가 솔솔합니다^^

      그 재미로 낙향했죠^^

      2008.06.04 22:10 신고
  5. 나우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수와 바다를 가까이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지 않는 법이죠..
    저역시 호수공원을 하루라도 가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해지곤 합니다.

    2008.06.30 00:27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일산사시는군요^^호수와 강과 바다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지 않는다,,,그런데 저 늙어가는 것 같아용^^아마도 마음만은 젊음을 유지한다는 그런 것이겠죠.

      바다만 너무 끼고 사느라 요즘 산을 안간지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산까지 가까이해야 더 젊어지겠죠^^

      2008.07.02 09:25 신고
  6. 사춘기 소년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바닷가와 콩나물 해장국이라니, 정말 부러운 조합이네요. ㅎ

    2008.07.02 05:18 신고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사실 바다에는 모든 것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감자탕을 먹은 적 있습니다. 바다와 감자탕이라...아무리 봐도 어울릴 것 같지 않았었죠. 그런데 바다를 보면서 땀흘리면서 감자탕 먹는데 그 또한 일품이더라구요^^*

      2008.07.02 09:27 신고
  7. latex mattress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것을 읽을 수 좋네요. 그건 우리가 알고 싶은거야.

    2011.02.23 1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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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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