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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291

책을 소개하는 TV방송, 한국경제TV의 스타북스 아세요? 요즘은 책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가운데 한국경제TV 스타북스는 책을 소개하는 방송 중에 손가락 안에 들 만한 방송이다. 출판평론가인 황금씨앗의 정진욱 대표가 진행하고 김용섭 PD가 연출하고 있다. 시청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지식이 경제적인 가치를 낳는 지식기반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올해부터 새롭게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스타북스는 이 같은 현실인식에 따라 경제에 관한 좀 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내용을 다룬 경제경영서, 자산관리와 자기계발 등의 실용서는 물론 사회, 역사, 심리, 건강, 자연과학, 수필, 소설 등 각 장르를 불문하고 별처럼 빛나면서 우리 삶을 밝혀주는 두 권의 ''스타북스'' 와 함께 하.. 2010. 10. 28.
책이라는 매체 자체가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논리 앞선 글에서 쓰레기 같은 실용서에 실망해서 앞으로 책을 읽지 않겠다고 작심했다는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악플이 좀 달렸다-_-;;; '너도 쓰레기 글 양산하는 놈 아니냐'는 것이다. 반성한다. 더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그러나 내 글의 의도는 '쓰레기 책을 쓴다고 서평을 한 그 자체'를 비평한 글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실용서를 읽지 않겠다'고 작정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결론이라는 것이다. 관련글: 쓰레기 같은 실용서에 실망했다는 독자를 보고 든 생각 더 큰 문제는 책 자체를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인터뷰 대답을 그대로 담아본다. ● 책 말고도 볼거.. 2010. 10. 24.
쓰레기 같은 실용서에 실망했다는 독자를 보고 든 생각 인터넷 서점에서 도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한 서평 코너를 들여다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한 베스트셀러에 대한 서평이었다. 서평 서너 개가 고작인 내 책에 비해 수십 개 이상의 서평이 달려 있어서 질투심마저 들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눈에 들어오는 비판적인 서평이 있어서 그것부터 읽었다. 그 서평은 “정말 아무 내용도 없는 쓰레기 같은 책”이라는 혹평으로 시작하고 있었다. 속으로는 ‘아~싸’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런데 그가 내린 결론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저자가 쓴 이런 종류의 실용서에는 아무 내용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다시는 이런 실용서를 읽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맹세를 하게 해준 이 책의 저자에.. 2010. 10. 23.
눈치보는 사람들의 심리-나는 왜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것일까? 사회생활을 하려면 사람들의 눈치를 어느 정도 안 보고 살아갈 수는 없다. 그런 면에서 눈치라는 것이 알게 모르게 처세적인 면에서 관심이 가기도 한다. 그런 궁금증을 담고 있을 듯한 이 책 은 그래서 더 끌리는 제목이다. 솔직히 말해 도서 제목만 봐서는 가볍게 보인다. 시중에 널린 여러 심리학 관련 서적 중에 한 서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의외로 재미도 있고 내용도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심리학적으로 잘 접근하고 있다. 우리가 화를 내고 짜증내고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끼고, 열등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 것도 결국은 내면에 유아적 아이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나 역시 내면의 아이가 내면에 자리 잡고 나를 괴롭히지 않은가 생각했더니 그것이 아니었다. 어.. 2010. 10. 19.
나는 왜 열등감과 핸디캡을 극복하기 어려울까? 빅터 프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활을 강력한 신념으로 뛰어넘는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그것은 우리가 처해볼 수 없는 특수한 상황일 뿐이라고 말한다. 장애인들이 역경을 딛고 일어선 삶을 이야기하면 그것 역시 특별한 경우일 뿐이라고 말한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의 성공담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정작 자신이 견뎌야 하는 현실이 더 고통스럽다고 토로한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핸디캡 때문에 인해 자신은 성공할 수 없는 처지라고 한탄한다. (이미지출처: Daum 이미지 '열등감' 검색결과 화면 캡쳐) 그렇다면 이 사람과 비교해보자. 이 사람은 키150cm라는 단신의 핸디캡에, 이혼녀라는 핸디캡에, 미국 내 소수인종이라는 핸디캡에, 학력도 변변치 않았고, 가진 것도 하나 없었다. 심지어 부모에게서조차 사.. 2010. 10. 1.
사람들은 왜 동기부여 책과 세미나를 찾아 다닐까? 어떤 일이든 동기부여가 잘되어 있어야 마음먹은 일을 해낼 수 있다. 그래서 책이나 강의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주제 중에 하나가 ‘동기부여’가 아닐까. 그렇게 동기를 부여받기 위해 교육이나 세미나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역경을 딛고 일어선 분들의 강연이나 저술이 인기다. 이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강력한 자극을 받기도 한다. 그런데 그러한 이야기들을 자주 접하다 보면 만성이 되어버려서인지 더 이상 신선한 자극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다 그게 그거다’라는 교만한 생각마저 들곤 한다. 일부 사람들은 외부로부터의 자극만을 찾아다닌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내부로부터의 동기라는 것을 잊고 있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하고자 하는 일에 동기부여가 스스로 되어 있지 않다면 어떤 일이든.. 2010. 9. 29.
여당이나 야당이나 모두 그 나물에 그 밥(우리나라 민주주의 정치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토록 많은 우리 국민들의 갈망 덕분에 민주주의를 쟁취했건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원래의 민주주의와는 다소 다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저자 최장집은 말한다. 그러한 이유는 한국사회의 민주주의 역사성에 기인한다. 남북한이 분단되면서 냉전주의 시대 반공의식을 통해 사회주의에 대해 철저히 배척하며 사상의 자유를 사실상 억제당하며 조속히 민주주의를 구축한 부분에 이유가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더불어 박정희 식의 군부정권이 들어서면서 정부와 그들의 사업을 대행하는 대기업, 언론기관이 발달하고 서로 간에 유착관계를 형성하면서 그들의 입김이 지나치게 거대해졌다고 비판한다. 덕분에 군부를 타도하고 민주주의를 쟁취했으나 대기업과 언론기관은 또 다른 보수주의적 권력의 자리를 차지하고 권력을 휘두르게 되었다. 또한 이후에 .. 2010. 9. 27.
성공하는 직장인이 되는 5가지 방법 성과를 내는 직장인은 분명 남다르다. 성공하는 직장인의 특징은 무엇일까. 도서 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는 5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1. 모든 비즈니스 문서는 한 장에 핵심을 담아라 신입사원 2~3년차였을 당시 전옥표는 보고서와 자료를 잘 만들기로 정평이 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서를 보고는 ‘언제 이런 조사를 다 했느냐?’, ‘논문을 써왔다’면서 핀잔 아닌 핀잔을 주곤 했다. 그런데 그가 칭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항상 빠뜨리지 않은 한 장짜리 요약본 때문이었다. 그 많은 보고서나 전략기획서의 요지를 반드시 한 장 내지 두 장으로 압축하여 전면에 부착했던 것이다. 임원이 되어서는 보고서도 한 페이지를 넘기지 못하게 했다. 사실 가장 필요한 핵심만 이야기하면 한 페이지가 넘지 않는다. 보고를 위한 보.. 2010. 9. 18.
성공하는 직장인의 대화법은 무엇이 다를까?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다. 그런데 가정이나 학교와는 달리 사회생활에서의 대화는 다소 다른 어려움이 있다. 인간적인 정감보다는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더 우선되기 때문에 복잡 미묘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사회적인 대화법을 익혀야 할 필요가 있다. 도서 는 직장인들을 위해서 ‘대화법을 1%만 바꿔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1% 바꾸는 것으로는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유능하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한 개인의 자질과 근본적인 삶의 태도가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단지 스킬적인 측면만으로는 고치기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윗사람은 이런 말을 선호한다 * 아부하지 않고 동의한다 * 불평하지 말고 깨닫게 한다 * 억울할수록 입을 봉.. 2010. 9. 16.
정치인들이여, 말로 떠들지 말고 발로 뛰는 동사형 인간이 되라! 만일 직장인 스스로가 “나는 회사의 부속품이다”라고 규정해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 사람의 하루하루는 고단하기만 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덜거리기만 하며 시간만 때우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에 비해 “나는 회사의 개혁자이자 창조자이다”라고 규정한 사람은 하루하루가 즐겁지 않겠는가. 이런 사람들은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나 자신이 나를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도 있고, ‘불안과 권태’에 빠져 힘들 수도 있다. 대기업의 마케팅 임원까지 거친 전옥표 박사는 “직장인은 직장에서 일을 할 때 가장 즐거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직장인들이 게임을 할 때가 가장 즐겁고, 휴가를 갈 때가 가장 즐겁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자신을.. 2010. 9. 15.
억울한 누명으로 13년간 옥살이하고도 세상을 바꿔버린 잡초같은 남자, 그로부터 삶의 생명력을 배우다! 부제: 황대권의 를 읽고... 아주 예전 MBC 느낌표를 통해서 이 책의 제목을 들은 기억이 있다. 당시 가끔씩 보던 TV 프로그램이었으나 추천한 책들을 읽고 싶지는 않았다. 다소 인위적이지 않은가하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책을 안내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메이져 방송에 꼭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으니 나도 참 변덕이다. 그렇게 10여년이 흘러 우연찮게 이 책 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인터넷 서점에 절반 값에 할인하고 있었던 탓일 게다. 나에게는 큰 행운이었다. (이미지출처: Daum '야생초 편집' 이미지 검색결과 화면 캡쳐) 글을 읽으면서 저자 황대권 씨와 같이 수감생활하면서 책을 출간했던 다른 저자들이 떠올랐다. 작가 황대권은 수감소에서 겪은 경험.. 2010. 9. 13.
나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 책에서 배운 젊은 날의 내 경험 젊은 날 군대생활에서 벤자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으로부터 배운 자기 관리 1. 좋은 덕목은 습관화 될 때까지 반복하라 2. 스스로를 절제하고 통제하라 3. 누구보다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라 나에게는 여러 명의 조카가 있다. 아이들이라 그런지 대개 책 보다는 TV를 많이 보고 즐기는 편이서 가끔은 안타까운 면이 있다. 사실 나 역시도 그러했기에 같이 있어도 그리 뭐라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하루는 한 초등학교 조카가 TV를 보다가 TV에서 ‘존경하는 인물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면서 ‘이모부는 존경하는 인물이 있는지’ 물어왔다. 아이들은 TV라면 거의 그대로 다 믿는다. 그래서 방송 제작자들은 더욱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읽던 책을 덮고 ‘이모부에게는 인생의 멘토 .. 2010.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