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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행복코치 최윤희 씨의 자살소식을 듣고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목 졸라 죽이고 뒤이어 자신도 목매달아 자살했다는 짧은 단신뉴스만을 듣고 처음에는 타살로 생각했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되는 강의로 인해 교육장으로 나서는 제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계속되는 강의 행군으로 이번 주에만 이틀째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내도 어떻게 그런 일이 있느냐면서 놀랬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사람들 입방아에 꽤나 오르내리겠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이 걱정인데. 당신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전 사실 너무 멍했습니다. 같은 강사 입장으로서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충격이었습니다. 그나마 남편에 의한 타살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한 동반자살이라 뉴스를 듣고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소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내를 위해 아내를 안락사시키고 본인도 목을 매달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 남편이 오히려 더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행복전도사라는 사람이 정작 본인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지 못하지 않는가하는 냉소어린 눈빛도 많았습니다. 행복전도사라고 자칭한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갈 수 있냐는 것이죠. 당연히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겠지요.


대중들 앞에 서서 잘난 척하길 좋아하고, 거드름 피우는 강사였다면 오히려 저도 그 비난에 적극 동참했을 겁니다. 그런데 제가 본 그녀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항상 진솔하고 소탈하고 자신의 치부도 과감 없이 드러내며 긍정의 힘을 일관되게 주장해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같이 어려운 시대에는 긍정이 아니라 초긍정, 아니 초초긍정이 필요하다는 그녀의 말이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주변에서는 아무리 고통스러웠다고 하더라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남의 모텔에서 죽느냐고 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실 저도 당사자가 아니라 무어라 판단내릴 수 있는 입장도 아니지만 그래도 안타깝고 아쉬움이 많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입니다. 나이든 제 어머니는 어떻게든 견뎌냈어야 하지 않은가 말씀하시네요. 


하지만 적어도 그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치유 받고 행복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봤던 것은 사실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그녀가 던진 모든 말과 가르침이 거짓되었다고 매도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것, 제가 살아가는 모습’ 이상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늘 노력하나 강단에 있다가보면 간혹 저도 모르게 제 본연의 모습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말하기도 합니다. 솔직하게 말해도 더 나은 모습으로 비춰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 조심하고 살아가려 하고 더 노력해서 살아가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너무 선한 척하며 살아가는 제 모습에 싫증이 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람들에게 실수를 할 때가 있습니다. 아니 많습니다. 길거리에서 경적을 울리기도 하고, 아내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아이들을 혼내기도 합니다. ‘내가 실수했다’는 생각이 들면 며칠을 속상해서 지내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아내는 가끔 밉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제가 더 인간적이라는 말을 건네주기도 합니다. 그 말에 힘을 입어 항상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하고 진솔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저 역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참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듣습니다. 누구든 가식적으로 대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요. 저도 모르게 사람들앞에서 연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사실 강의를 할 때는 어느 정도의 연출도 필요합니다. 그래야 감동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적절한 가면과 연출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누군가 인생을 무대 위의 배우라 했던가요. 저는 주로 무대 위에 서 있는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어떤 면에서는 대중 앞에 서서 이야기하는 사람보다, 그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더 큰 배움과 행복의 감정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저는 다른 어떤 누구보다 황망하고 곤혹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대중 앞에 나선 모든 강사 분들의 말이 다 쓸모없는 것으로 들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윤희 선생님에게 조금은 야속함을 느낍니다.


물론 살아가면서 모든 면에서 결과가 중요합니다. 인생도 마지막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어떤 한 결과가 한 사람의 모든 것을 다 말한다고 단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승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그리 좋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최윤희 씨가 살아왔던 삶의 과정과 행복을 설파하고자 노력했던 과정에 대해서 만큼은 존중해줬으면 합니다.


인간은 결코 합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않다는 누군가의 말이 제 뇌리를 끊임없이 때리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윤희씨 유서 전문 (관련링크)

참, 저 보다 앞선 강연 무대에서 동영상 촬영하는 기사에게 던진 말씀이 기억나는데요. "내 얼굴 크게 나오지 않게 클로우즈 업 하지 말아요"라고 장난기어리게 말하던 최윤희 선생의 생전 모습이 떠오르네요...


최윤희 선생에 대해서 블로그에 올려뒀던 글:
1331대의1 경쟁률 뚫고 대기업에 취업한 38살 아줌마의 인생역전
내가 욕했던 강사, 최윤희씨 강의를 직접 듣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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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미국얄개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더군요.
    미국에서 열심히 강의하는 모습을 TV를 통해서 본 적이 있는데...
    평소 욕 많이 하던 남편분과 함께 했다는 사연은 가슴이 아프더군요.
    부디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시길 빕니다.

    2010.10.09 10:04 신고
  3. 여강여호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고 가슴저린 뉴스였습니다. 공인으로서의 책임을 저버릴만큼 그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2010.10.09 10:48 신고
  4. heuijeje  수정/삭제  댓글쓰기

    같은 병으로 15년쯤 약을 먹고 있습니다. 최윤희선생님의 강연도 여러번 들어봤구요.,
    선생님 못지않게 행복하게 지내려 노력하고 일상에서 티나지 않게 제 모든 에너지를 행복으로
    감사로만 살았는데,,, 갑자기 용기가 꺾이네요...
    허지만 난 아직 선생님 나이가 되려면 20년이나 꼬박 남았네요. 그간 우리 아이들에게나 주변들에게
    후회하지 않도록 그리고 선생님처럼 즐거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좋은 알람이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멋져요. 전 이다음 저희 남편이 동반 자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이들 돌봐 주었으면 좋겠어요. 여보 부탁이예요.

    2010.10.09 11:08 신고
    • 어리석은 선택입니다...  수정/삭제

      전 이다음 저희 남편이 동반 자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이들 돌봐 주었으면 좋겠어요. 여보 부탁이예요.

      --->이것이 가족을 사랑하는 분의 일반적인 선택입니다.
      그녀의 사랑이 가족에 대한 이정도의 배려조차도 없는 사랑이었던 것이 안타깝군요...

      2010.10.09 17:17 신고
    • 초롱  수정/삭제

      당신 같은 분이 있어 세상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리고 가족도 행복할 수 있구요. 모두가 최윤희 같은 사람만 있었다면 자살하는 사람이 넘쳐나겠지요. 아픔을 이겨내며 가족과 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많은 분들께 용기를 주세요. 완치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10.10.10 00:47 신고
  5. 깜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또한,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10.09 12:35 신고
  6. mami5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놀랐답니다..
    행복전도사님의 말씀이 참 공감가는게 많았는데
    이제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야겠네요..

    유서 까지 보고오니 맘이 넘넘 아픕니다..ㅠㅠ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10.10.09 14:34 신고
  7. kelly2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차라리 최윤희씨가 일반인이었다면 자살까지 하지 않았을거 같습니다. 오히려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최윤희씨 자신같은 행복 전도사의 강연도 들으면서 용기를 찾으려고 했겠죠. 어떤 분야에 꽤 높은 경지까지 오르게 되면 자신의 한계에 대해 꽤 잘 알게됩니다.

    인간의 삶이란게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질을 차이도 최윤희씨는 익히 알고 있었을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이 흐름에 따라 몸이 쇠락해가는데서 오는 두려움, 질병으로 올수 있는 그 고통, 또 그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자신의 능력도 이미 꽤 이해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녀가 자살을 선택한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자신이 앞으로 직면해야할 눈물 겨운 행복을 위한 투쟁을 벌일만큼 그녀는 강하지 못했걸 겁니다. 그리고 그녀도 그걸 알았는지 모릅니다.

    그녀의 자살을 옹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녀를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2010.10.09 14:57 신고
  8. 악플러의 제왕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사들의 월글과 일당을 폭싹 깍아야 합니다.

    2010.10.09 15:18 신고
  9. 미스터브랜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뉴스를 접하고 많이 놀랐답니다. 가끔씩 TV에서 보여준
    그녀의 모습은 솔직 담대하고, 항상 웃음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부디 고통없이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합니다.

    2010.10.09 15:51 신고
  10. 김치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체적 고통은 사람의 강인한 정신도 나약하게 만든다고 하죠..

    한편으로는 얼마나 힘들었을지, 행복을 전도하던 그녀가 그렇게 되었을 정도라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ㅠㅠ

    2010.10.09 15:53 신고
  11. 해바라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난치병에시달렸는지? 왜? 자살했는지의문....... 자살할용기로살아야할용기가없었나요!! 교수님이셨나요, 외국생활에이렇게귀가어둠구요. 행복을택한부부그나라에서도두분늘함께하세요.

    2010.10.09 16:30 신고
  12. 봄여름  수정/삭제  댓글쓰기

    육신만의 얕은 행복이 육체의 고통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한지...행복 전도사라고 하는데 참된행복이 과연 육체적인 만족과 안락만을 행복이라고 하면 그것이 없어질때는 존재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 당연한 귀결이겠지...그렇지만 이세상에서 의미없는 일이 어디있나 당연히 고통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정말 이런 분에게 정말 멘토가 필요했는데...고통앞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사람 병원에 가면 참 많은데...진정한 용기는 고통과 싸우는것 아닌가...그래도 고통이 인간을 겸손하게 하는데...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나...주절 주절...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2010.10.09 17:00 신고
  13. ss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윤희씨를 옹호할 수는 없겠죠. 대놓고 자살을 좋은거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극한의 고통을 겪어본 적 없으면서 함부로 최윤희씨를 비난하는 것도 웃긴거 아닌가요? 병마로 고통스러운 사람이 너하나뿐이냐고 말하겠지만 그 병마로 시달리는 사람에겐 세상 어느 것보다 자기 병마가 가장 고통스러운 법입니다. 함부로 말하지는 말았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이해는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0.10.09 18:29 신고
  14. 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체적인 질병이 정신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아요. 대부분 병이 오면 우울증도 함께 와서 정신 건강도 잃게
    되지요. 죽음보다도 더 두렵고 괴로움을 주는 것이 서서히 죽음으로 가는 병이 아닐까요? 건강한 신체에서 건강한 정신이...건강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겠고, 병에 걸리더라도 진정한 위로와 희망을 받으며 쓰러지지 않아야 겠어요. 이 험난한 세상에서도 저는 성서를 통해 희망과 목적과 기쁨을 발견 했습니다. 궁금하게 생각하는 매우 중요한 질문들; 하느님은 참으로 우리에게 관심이 있으신가? 전쟁과 고난이 언제 끝날 것인가? 사람은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죽은 사람에게 과연 희망이 있는가? 어떻게 하느님께서 들으시는 기도를 할 수 있는가? 어떻게 참다운 행복을 발견할 수 있는가?에 관한 신뢰할 만한 답을 성서에서 알게 되었어요. 성서를 연구하는 일이 가치있고 유익한 일이랍니다.

    2010.10.09 19:33 신고
  15. 불행전도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우습기도 하지요..
    요즘 시대가 얼마나 우스우면, 행복을 강의하면, 그래서 약장사같은 강사들의 앵무새 행복타령을 듣기만하면 사람들은 행복해 진다고 착각하니 말입니다..아니 그런걸로 업을 삼아 밥을 먹고 사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서 우후죽순으로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는 겁니다...

    무슨 무슨 전도사(애시 당초 이 '전도사'라는 말도 거북스럽고, 거부감 생기는 단어지만..)라는 명칭을 가진 사람들 치고..제대로 사는 사람들이 없더군요..(적어도 언론 플레이를 이용해서 대중들로 부터 명성과 지지도를 쌓아, 이익을 챙겨온 사람, 이를테면 정 덕 x같은 여자...)

    왜 사람들에게 헹복을 주입시킬려고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아마, 사람들-유행에 좌지우지되는 무매한 대중들이겠지만...=의 존재감없는 삶의 철학의 부재가 이런 행복 급조사들을 양산해내는 이유가 아닌지....

    인생은 행복과 불행이 씨줄 날줄로 엮여지는 베틀 같은 것...불행을 불행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행복하다고 희희낙낙 될것도 아니고...있는 그대로의 삶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만족하고 살면 그게 행복이지 않나요? 무슨 무슨 가정 세미나, 부부세미나..다 웃기는 일들 임을....그런곳에 쫓아 다니면서 시간 낭비할 힘이 있으면 마누라, 남편 어깨나 한번 더 주물러 주고, 자식새끼들 머리 한번 더 쓰다듬어 주는게 백번 나은 일이지요...

    2010.10.09 19:52 신고
    • 써니  수정/삭제

      사람들은 조언과 지침을 구하며 생활합니다. 동물과 다르지요. 힘들고 지칠때 좋은 반사를 받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지요. 또,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행복에 관련된 것들에 관심이 있는 것이겠지요. 인생을 살면서 옆에서 좋은 조언을 해 주는 모토 역할을 해 줄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지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존중 해 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관점이 전부 다 라는
      생각보다는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010.10.09 20:44 신고
  16. 어린쥐™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극적인 혹 무책임한 죽음을 맞이 했다고 해서 최윤희씨가 했던 말들을 휴지 조각 취급한다는건 어차피 그의 말을 안들어도 되는 이유를 따져보는 중에 나오는 하나의 '꺼리'겠죠. 어차피 누구 하나라도 어김없이 흠많은 사람일 뿐이고 그 와중에 어떤 이는 남에게 더 도움이될 재능을 남보다 더 가졌을 뿐이라고 봅니다 (뭐 최윤희씨의 말을 관심깊게 새겨본일이 없어서 드는 생각일수도 있겠지만요).

    그런면에서 '진솔함'이라는 가치가 새삼 크게 느껴집니다. 진솔한 글을 읽고 보니 돌아가신 분이 적어도 최선은 다 하셨던 분이구나 라고 짐작해 보게 됩니다.

    2010.10.09 23:03 신고
  17. dfasdf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파서 고통스러운 사람도 자신은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몸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겠죠... 죽을만큼 아파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이해하겠죠.

    2010.10.10 01:10 신고
  18. 화난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은거 뭐라 할 생각 없습니다...

    제 자식에게는 보이기 싫은 부모의 주검을 어떤이의 자식이기도 한 모텔 직원에게 보였다는거...
    그 모텔 직원은 무슨 죄가 있어 행복하던 일상에 그런 고통을 맛봐야 했을까요?
    둘이서 꼭 죽어야 했다면 다른 방법도 많았을 겁니다.
    하지만...이기적이고 무책임했습니다...
    타인에게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방전시켜가면서까지 행복을 전도했던 그녀가 말이죠...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한마디로 합리화 하면 안됩니다.
    세상을 버리고 싶을 어떤이에게 미칠 악영향을 생각했다면...
    안아파봐서 모른다...본인이 아니면 모른다...
    비겁합니다...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을 죽이는 일까지 시켜가면서 떠나버린거...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일곱번 넘어지면 여덟번 일어나라...했지요...
    아무리 불행을 행복으로 바꿔 생각한들...
    인간은 육체적 고통을 이길 수 없는 겁니다...그렇죠 최윤희씨?

    방송에서 잘 하시던 말...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라 하셨지요?
    정작 본인은 살자를 자살로 거꾸로 실천하셨군요...
    온갖 허울 좋은 말로 행복행복 하면 뭐합니까?
    육체적 고통 앞에서 이렇게 무너지는 것을...

    2010.10.10 01:32 신고
  19. 저승사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저희 이해를못하겟네...
    아무리..사랑하는사이라도...동반자살을...

    아침방송볼때..왠지기분나쁘고...생긴것두그렇고...해서..채널을..돌렸는데...
    정말진상이네...
    죽어서두,,욕을먹네...

    자기는 남들앞에서 도둑질하지말라 가르치고...자기가...도둑질하는꼴이지...

    지집나두고...남의 영업집가서...죽는폼새가정말....얍삽하다...
    그래서 전라도사람은..죽어서도 욕먹는디ㅏ...입만살아...나불나불.......

    2010.10.10 04:02 신고
  20. 결과론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은 머라 변명을 하든 여건이 어쨋든 그것은 거짓이고 위선일밖에 없는것 아닌가?
    우리사회는 진실이통하지 않는 거짓의 병ㅍㅖ에 둘러 쌓여잇고 우선종교와 교육의 관계부터 정립되고
    바른것를 가르켜야 할것이다.
    성인도 사람이고 부처도 사람이다
    결과론적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다시돌아보아 잘못알고 잇엇는지 아니면 거짓인지를
    규명해야 하는데 그러한 것이 없이 집단적으로 매도하고 집단이기적인 상황만 계속되어진다.
    결과적으로 정치인이나 관리들 까지 그렇게 퍼져 사회까지 이미 질서와 규범이 무너지는 것이다.

    2010.10.10 06:30 신고
  21. Juhana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일로 인해 '모든 강사분의 말이 쓸모없다'....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생전에 최윤희선생님이 얼마나 치열하게 살으셨는지..또 그 분이 얼마나 진실된 마음으로 청중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저 이 기회에 배운 것은.. 인간은 육신의 고통에 너무나 무력한 존재라는 것..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가를 다시금 절감했고.. 또 동시에 최윤희 선생님이 혼자 얼마나 아프셨을까.. 안락사를 택하실 정도의 고통이라면 그간 지옥과 같은 시간을 거치셨을텐데..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드셨을지.. 저희들이 알아드리지 못하고 함께 나누지 못 한 것에 (최윤희 선생님 한번도 개인적으로 인사 나눈 적은 없지만) 가슴 아릴 정도로 죄송한 마음이 들 뿐 입니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분이--자신의 어린시절 가정의 아픔을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나누셨던 것 처럼--과감하게 이러이러한 고통과 씨름하고 있다라 솔직히 드러내시고 힘든시간도 우리들과 함께 나누셨다면...--죽기 전까지 '긍정'에 관한 책을 집필 하셨더랬죠--어쩌면 지금과는 180도 다른 반응이... 여론이 형성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감히 해봅니다.

    2010.10.10 06: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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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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