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를 겪고 있는가? 왕따가 두려운가?
그렇다면 사전에 방지하는 게 최고다. 하지만 때로는 독한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도 있다.
로버트 그린의 『전쟁의 기술』을 펼쳐보자. 이 책은 인간에게는 상대가 힘이 없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면 더 심하게 공격을 가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다. 사실 상대가 진짜 약한지 아닌지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단지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을 기반 삼아 판단할 뿐이다.
따라서 왕따를 당하지 않으려면 상대에게 ‘나와의 싸움이 결코 만만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상을 줘야 한다. 다음은 이 책이 전하는 전쟁의 기술로서 왕따에 대응하는 전략으로도 충분히 유용하다.
1. 대담한 행동으로 기선을 제압하라
나를 공격하는 상대에게 예기치 못한 대담한 행동을 취하라. 겁 없이 자신감 넘치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저 사람은 약할 것’이라는 인식을 뒤집는 것이다.
2. 위협을 맞받아쳐라
소규모라도 기습공격을 가해서 겁을 줘라. 적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위협하라. 화가 나서 반격해오면 잠시 후퇴했다가 그들이 예상치 못한 시점에 다시 공격하라.
3. 예측 불가능하고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여라
마치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는 듯이 다소 자멸적인 성향을 보여줘라. 나는 비이성적이기 때문에 무슨 짓이든 벌일 수 있다고 넌지시 비쳐라.
4. 상대를 고민하게 만들어라
중개자를 통해 당신이 무슨 사건을 벌일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적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해서 불안감을 안겨줘야 한다.
5. 두려운 사람이라는 평판을 쌓아라
까다롭거나 완고하거나 난폭하거나 쉽지 않은 상대라는 평판을 구축하라. 필요한 상황에서 강인하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라.
집단으로부터 따돌림 당하는 것에 크게 개의치 말라. 사람은 무리로부터 떨어져 홀로 설 때 비로소 더 강해진다. 내가 나를 버리지만 않는다면 누구도 나를 따돌릴 수 없다. 타인에게 휘둘리지 말고 더 강해지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라.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지독한 왕따 강마에는 어땠는가? 그는 완벽한 외골수였지만 누구도 그를 왕따라고 생각지 않았다. 강마에는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홀로 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외골수로 보이는 것이 그의 전략이었다. 극중에 그가 했던 말을 떠올려보자.
“여러분들은 너무 착해요. 아니 착한 게 아니라 바보입니다. 부모 때문에, 자식 때문에, 애 때문에 희생했다? 착각입니다. 결국 여러분들 꼴이 이게 뭡니까? 하고 싶은 건 못하고, 생활은 어렵고, 주변 사람들 누구누구 때문에 희생했다, 뭐했다. 이런 피해의식만 생겼잖습니까?”
착하게 사는 건 좋다. 나도 착한 사람 좋아한다. 하지만 얼마나 더 착하게 살아야 하나? 당하고만 살면서, 희생을 강요당하면서, 따돌림까지 당해서야 쓰겠는가. 때론 독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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