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해운대 바다를 잠시 들렀습니다.
지나가던 길에 어떤 행사를 위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분주히 일하고 있더군요.
듬성듬성 모래로 예술작품을 만드시는 분들의 작업하는 모습도 언뜻 보였습니다.
그렇게 별 생각 없이 스쳐갔는데, 낯익은 얼굴이 하나 보이더군요.
누군가하고 자세히 보니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백사장에 아무 일 없는 듯이 멍하니 누워계신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미소를 지으며 국민을 보시는 듯한 모습을 잘 표출하셨더군요. 자세히 보니 이 외에도 여러 조각 작품들이 전시되고, 행사를 위한 무대도 설치되었으나 왠지 휑뎅그레한(?, 올바른 철자 아신다면 알려주십시오)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모래처럼 곧 없어질 그 모습을 생각하니, 그의 삶조차 그러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들고, 오히려 나 역시 마음이 휑뎅그레한(외롭고 쓸쓸해서 마음이 텅 비는 느낌이 든다는 단어를 쓰고 싶어서 이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저 장난스럽게 우리를 바라만 보고 있는 것 같다...)
(행사장에 놓여진 백마처럼 사방으로 갇혀 외로히 서 있는 듯한 모습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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