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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

마음이 흔들릴 때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

by 따뜻한카리스마 2018. 10. 4.

부제: 공무원이냐 취업이냐 갈등하지만 사실은 자신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7세이 됐고, 00대학교 전자공학과 3학년 2학기까지 마친 학생입니다. 진로에 대한 복잡한 고민이 있을 때 교수님께 메일을 드려서 답변을 받고 큰 도움을 받아서 이렇게 또 상담을 부탁드리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다가 중간에 자퇴하고 다시 재입학.. 그리고 휴학.. 전과도 하고 학점도 2.97에 졸업도 좀 늦어진 편이라 왠지 취업도 안 될 것 같고 뭘 해야 될지도 잘 몰랐습니다... 잡 생각이 많고.. 항상 뭔가를 해야 된다 생각해서 가요제 나가서 여러 차례 상도 받아봤고, 봉사활동 500시간, 연극도 해보고, 영어회화 학원도 1년 가까이 꾸준히 다녔습니다. 정말 학교 전공 공부 빼고는 다 재밌지만.. 정확히 뭘 해야 할지..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직업으로 삼을만할 정도로 잘하는 것도 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결국 공무원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3학년 2학기 다니면서 공무원 공부도 시간 남을 때마다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친 형이 1년 정도 공부하여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고 좀 더 진지하게 공무원 쪽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방학 2달 동안 관공서에서 알바를 해본 적이 있어서 사실 그때 했던 생각이 공무원이 다소 정적이고 따분한 일이라 생각했지만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뭘 해야 할지도 잘 몰라서 그냥 이 길이 내 길인가보다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었죠.

 

어느덧 3월이 되서 새 학기가 시작 되었고 개강 첫 주만 나가고 그냥 공무원 시험에 하루라도 빨리 도전해보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서 학교에 휴학계를 냈습니다.

 

휴학을 하고 다음 날부터 바로 공무원 공부를 하는데 후회가 엄청나게 밀려오더라고요. 엄청난 불안감 때문인지... 차라리 학교 공부를 하면서 영어 점수도 만들고 하는 게 훨씬 더 득이 되고 심리적으로 안정됐을 텐데.. 라는 생각 때문에요.

 

하지만 선택을 한 이상 일단은 그냥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휴학을 하고 공무원 준비를 하겠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자책감이 많이 드네요... 벌써 2주째가 되는데 합격/불합격에 대한 불안함도 크지만 그 보다 공무원이 되도 결국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마음이 잡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시작을 한지 별로 되지도 않는데 이런 정신 상태라면 이 휴학 생활동안 아무것도 건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휴학하게 된 거 이 시간동안 영어점수 만들고 회화를 좀 더 공부할까.' 이런 생각들도 많이 들어오네요.

 

일에 대한 사명감이나 뚜렷한 가치관 없이 안주만 바라는 제 모습이 안타깝고 한심하네요. 생각이 많이 짧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공무원 시험을 접고 취업 전선으로 방향을 돌린다면 9월에 다시 복학을 하게 될 텐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지 후회 없이 보낼 수 있을지 여쭙고 싶습니다. 현실을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조언과 쓴 소리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답변:

지금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공무원을 하느냐, 취업을 준비하느냐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표면적으로는 그렇게 보이지요. 그러나 근본적인 문제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 겁니다. 지금 이런 상태로는 공무원 시험 통과하기도 어렵고, 좋은 기업으로의 취업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눈높이를 낮춰 작은 기업에 취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버텨내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만일 공무원 시험이라도 통과된다면 그나마 기업생활보다는 나을 텐데요. 그 역시도 스스로 이렇게 안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한 그저 통과될 리가 없습니다. 설령 치열하게 공부해서 통과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해 보이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자신감을 회복해야만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던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부터 회복해야만 합니다. 자신감만 회복한다면 가장 밑바닥의 허드렛일을 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태에서는 어떤 일을 선택하더라도 자신감이 발목을 붙들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이 됩니다.

 

자신감도 어느 정도 타고난 부분이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부모의 양육과 사회적 환경인데요. 설령 그런 부분에 대한 지지를 충분히 얻지 못했더라도 본인 하기에 따라서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본인 스스로가 치열하게 노력해야만 자신감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외적인 방법과 내적인 방법을 동시에 수행해야만 효과가 높습니다. 먼저 외적으로는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꾸준하게 운동하면서 체력 자체를 키워야 합니다. 체력이 생기면 자연스레 정신력도 어느 정도 붙게 됩니다. 정신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몸이라고 보면 됩니다. 다만 몸 그 자체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부지런히 마인드 트레이닝을 병행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마음의 안정부터 취해야 합니다. 잘하고 있다.고 항상 스스로를 수시로 다독거려주세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해낼 것이다.이라는 믿음을 스스로에게 심어주세요.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다짐해야만 합니다.

 

자신감을 기르고,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 담아놓은 글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관련글들을 한꺼번에 모아 둔 글들은 없네요. 제 블로그나 다른 사이트 검색을 해서라도 읽어보시고 관련 방법들을 실행해보시길 권합니다.

 

물론 책이 좋긴 한데요. 무엇보다도 책과 인터넷을 통해서 얻은 자신감을 북돋우는 말들을 발췌해서 PC, 스마트폰, 책상, 지갑, 다이어리, 주무시는 방, 벽면, 천장, 화장실 등에 이르기까지 보이는 모든 곳에 붙여두세요. 복사해서 그냥 붙여두기 보다 코팅해서 붙여두시고 시간 나는 틈틈이 반복해서 읽고 또 읽어보세요. 일종의 자기암시죠.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지만 상당히 효과가 있습니다. 각인이 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아무래도 자신감 고취방법을 정리해둬야 할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길게 정리해봤으니 꼼꼼히 읽고 활용해보시길 권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장을 읽어도 지금 당장에는 공무원 시험을 계속 봐야 하나, 취업준비를 위한 스펙을 쌓아야 하나 고민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이긴 합니다. 그러나 제가 볼 때는 공무원 시험도 토익 시험 준비도 모두 아닌 것 같습니다. 보다 직접적으로 일을 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힘들게 돈도 벌어보시고, 사회생활이 어떤 것인지 직접 부닥쳐 보시고, 자신에게 어떤 일이 좋을지 몸으로 부닥쳐 나가면서 배워보시길 권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보름이나 한 달 정도의 여행도 홀로 해보시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시간도 가져보시길 권합니다.

 

자신감 고취방법:

1. 자신이 좋아하는 자신감 고취 문장을 1페이지 정도로 정리해서 출력한다.

2. 가장 끌리는 문장 한두 개는 별도로 크게 출력해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둔다.

(PC 바탕화면, 책상, 자는 방 벽면, 천장, 화장실 등)

3. 자신이 직접 쓴 다짐이나 각오를 기록해도 괜찮다.

4.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기록한 문장을 소리 내어 반복해서 읽는다.

5. 명상과 스트레칭을 하면서 묵송 해본다.

6. 작은 글씨로 출력해서 지갑에도 담아두고, 다이어리에도 붙여두고, 스마트폰 배경화면에도 문장을 기록해서 이동하는 중간 중간에도 반복해서 읽고 암송한다.

7. 기운이 빠진다는 생각이 들 때는 다이어리나 메모지에 옮겨서 적어본다.

8. 리듬감이 있다면 리듬을 넣어서 랩이나 노래처럼 즐겁게 반복한다. 노래는 못하더라도 즐거운 감정으로 반복할수록 효과가 있으니 밝은 미소를 띄고 반복해서 읽는다.

매일 밤 잠자기 전에 자신감을 북돋는 말들을 반복해서 되풀이한다.

9. 마치 모든 것을 다 이룬 것 같은 미래를 상상하며 숙면을 취한다.

10. 평소에 긍정문장을 사용하도록 한다. 안 돼, 안 해야지등의 말을 쓰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좋은 의도일 때도 부정문장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예를 들어, 앞으로는 학교에 지각 안해야지라던가, 회사에 늦게 출근 안해야지라고 하지 않는다. 단순히 일찍 출근하겠다고 다짐하는 것보다는 일찍 출근해서 구체적으로 무엇 무엇을 할 거야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

 

예를 들어 나는 내일부터 아침7시까지 출근해서 1시간 동안 업무역량향상을 위한 책을 30분씩은 읽을 것이다.라든지, 나는 내일부터 아침6시까지 출근해서 업무 관련동향 정보를 수집하고, 기술을 강화하는데 2시간 이상 투자해서 10년 이내 내가 속한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도약하겠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문장을 만들어보는 것이 더 좋다.

 

학생이라면 학교에 일찍 가야지라는 목표만 세울 경우에 학교 일찍 가는 것만 목표로 세우게 되고, 정작 학교에 일찍 가서는 아무런 것도 하지 않으면서 여전히 시간만 낭비해버릴 수 있다. 학교에 8시까지는 도착해서 수업준비를 하고 남는 시간에 예습 해야지라는 식으로 다짐해보는 것이다.

-커리어코치, 정철상

 

아래 문장은 제가 제 마음대로 써 본 문장입니다. 제 이름만 밝혀주시면 공개적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문장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자신감을 고취할 수 있는 문장:

나도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성장할 수 있다.

내 분야에서 만큼은 내가 최고다!

성공은 누적된 행동의 결과다. 실패도 누적된 행동의 결과다. 따라서 오늘부터 나의 행동을 바꿔서 나의 미래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나는 오늘 하루도 의미 있는 하루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타인의 가치를 높이고, 세상의 가치를 높이겠다.

나를 가로막고 있는 역경을 뛰어넘어 운명의 한계를 뛰어넘겠다.

오늘의 역경은 나를 더욱 더 강하게 단련시키는 내 삶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결코 좌절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실수를 교훈으로 삼아 더 성숙해질 것이다.

나는 오늘도 마음의 평온과 행복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 커리어코치, 정철상

 

아래 문장은 젊은 시절 제가 군대 다닐 때 매일 암송했던 문구입니다.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있을 때 저를 바로 세울 수 있었던 문장들이었기에 다소 촌스러워 보이더라도 매일 같이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도서 <아카바의 선물>이라는 책에서 나오는 문장인데요. 조금 더 긴 문장들이 담겨 있어서 그 문장을 통째로 매일 같이 암송해보시길 권합니다.

 

1. 오늘부터 나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2. 나는 사랑이 충만한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하리라!

3. 나는 성공할 때까지 투쟁하리라!

4. 나는 자연의 위대한 창조물이다!

5. 나는 마치 최후의 순간이 찾아온 것처럼 살아가리라!

6. 나는 이제부터 내 감정의 지배자가 되리라!

7. 나는 웃으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리라!

8. 나는 오늘 나의 가치를 몇 백 배 증대시키리라!

9. 나는 이제 실천해 나가리라!

10. 이제부터 나는 기도를 드리리라!

출처 : 아카바의 선물 - 오그 만디노

 

그 외에도 좋은 문장들이 많은데요. 참조해서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 에밀 쿠에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그렇게 될 것이고,

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 역시 그렇게 될 것이다. - 샤를 드골

 

자기가 하는 일에 신념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이 좋다고 굳게 믿으면

힘이 생기는 법이다. - 괴테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러한 열의 없이 위대한 일이 성취된 예는 없다. - 에머슨

 

자신감은 성공으로 이끄는 제 1의 비결이다. - 에디슨

 

성공은 성공하리라고 여겨지는 사람에게

자연히 따라온다. 성공하고 싶다면, 내면의 감정이

어떠하든 성공의 기운을 발산해야 한다. - 샤를 드골

 

모든 것은 자신에게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자기 자신을 축복하기 전에는 이 세상의 다른

어느 누구도 결코 찬양할 수 없다. -레오 버스카 글리아

 

세상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역경과 맞서 싸워야만 한다.

어떤 고난이라도 반드시 끝이 있기 마련이다. - 그라시안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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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정철상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커리어 코치로, 대학교수로, 외부 특강 강사로, 작가로, 칼럼니스트로, 상담가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KBS, SBS, MBC, YTN, 한국직업방송 등 여러 방송에 고정출연하기도 했다. 연간 200여 회 강연활동과 매월 100여명을 상담하고, 인터넷상으로는 1천만 명이 방문한 블로그 커리어노트(www.careernote.co.kr)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로도 활동하며 따뜻한 카리스마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

현재 나사렛대학교 취업전담수로, 인재개발연구소 대표 활동하면서 <따뜻한 독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가슴 뛰는 비전> 등의 다수 저서를 집필했다. 사단법인 한국직업진로지도협회를 설립해 대한민국의 진로성숙도를 높이고자 힘쓰고 있다. 또한 취업진로지도전문가교육을 통해 올바른 진로지도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가슴 뛰는 꿈과 희망찬 진로방향을 제시하며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라는 언론으로부터 닉네임까지 얻으며 맹렬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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